[청양 천장호 출렁다리] 청양 대표 여름 관광지

고추모형 주탑

천장호수를 가로지르는 이색명물

충남 청양군 정산면 천장리 산 10-1

▲ 천장호를 가로 지르는 출렁다리

여러 가지 일로 복잡해진 마음의 스트레스를 풀고자 청양 천장호 출렁다리를 찾았다. ‘천장호 출렁다리’는 보기만 해도 속이 시원해지는 풍경과 함께 은근한 스릴까지 더해주는 걷기 명소라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 여유있는 주차장 모습

주차장은 넓게 마련되어 있어 주말이나 공휴일에도 비교적 여유롭게 차량을 세울 수 있을 것 같았다, 주차장에서 데크 계단을 따라 약 10분 정도만 걸으면 출렁다리에 도착할 수 있다.

▲ 천장호 생태관광 안내판

천장호 생태관광 공원 안내판을 보며 오늘 산책하며 자연과 함께 힐링할 생각을 하니 마음이 많이 풀렸다.

▲ 에코워크 시작 입구

출렁다리로 가는 산책로 초입에 공중에 설치된 그물망 다리가 보인다. 에코워크인데 바닥은 나무판자를 이어 붙였고 옆은 그물망으로 엮은 하늘다리다.

▲ 액티비티가 가능한 에코워크

에코워크는 일방통로로 되어 있다, 길이가 꽤 길어 액티비티가 가능한 시설이다. 다만 아이들의 경우 키가 140cm 이상이어야 이용 가능하며 보호자 동반이 필수다.

▲ 콩밭매는 아낙네 조각상

에코워크를 지나 다리로 향하는 길에는 재밌고 다양한 모형과 포토존이 설치되어 있다. 칠갑산 노래의 콩밭매는 아낙네도 있었다.

▲ 아이들이 좋아하는 조형물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조형물도 세워져 있었고 이곳에서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많았다.

▲ 황룡정 정자 모습

▲ 황룡정 정자 내부 모습

황룡정 쉼터가 보인다. 올라가 보니 정자지만 창문이 되어 있어서 쉬기에 좋은 곳이었다. 가져간 커피를 마시며 창밖의 경치를 감상하였다.

▲ 출렁다리로 가는 산책길

출렁다리로 가는 길도 힐링 공간이었다. 언듯언듯 보이는 천장호와 좌우의 나무들, 불어오는 바람이 마음을 풀어주는 것 같았다.

▲ 출렁다리 주탑모습 청양고추를 형상화 하였다

천장호 출렁다리에 도칙하니 청양고추를 형상화한 거대한 주탑이 보인다. 천장호 출렁다리는 길이 207m로 2017년 개장 당시에는 국내 최장 출렁다리였다 한다. 이곳은 1박2일 촬영지로 유명해졌다고 한다.

▲ 천장호를 관람하며 걷는 출렁다리

고추모형의 주탑(높이 16M)을 통과한 후 천장호수를 가로지르며 출렁다리는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는 이색명물이다. 출렁다리 아래에는 푸른빛 천장호수가 일렁이고, 다리 건너편에는 푸르른 칠갑산이 병풍처럼 서 있는 광경에 절로 탄성이 나온다.

▲ 출렁다리를 측면에서 찍은 모습

20m쯤 걸어가면 상하 좌우로 출렁이며 은근한 스릴을 선사한다. 출렁다리는 30~40cm 흔들리게 설계됐다. 다리를 건너면 전망대와 칠갑산으로 향하는 등산로가 이어져 등산객들도 많이 찾는 곳이다.

▲ 황룡 모형

다리가 끝나고 길이 갈라지는 곳에는 커다란 호랑이와 황룡 모형이 설치되어 있다. 조형물 앞에 설치된 안내판에는 ‘천장호에서는 천년을 기다려 승천을 꿈꾸던 황룡이 자신의 몸으로 다리를 만들어 아이를 구하고 이를 본 호랑이가 영물이 돼 칠갑산을 수호한다는 전설이 내려온다’는 설명이 쓰여 있다.

▲ 황룡 포토존

왼쪽 데크길 입구에는 호랑이와 황룡이 그려진 벽화도 있는데, 이곳은 포토존으로 많은 사람들이 기념 사진을 찍었다. 그냥 갈 수가 없어 사진을 찍었다.

▲ 알프스마을로 향하는 데크길

출렁다리를 건너면 두 갈래 길로 나뉜다. 왼쪽으로는 등산로와 알프스마을로 이어지는 데크길이 있고, 오른쪽으로는 잉태바위 쪽으로 올라가는 오르막길과 호수 둘레길이 있다. 양쪽 데크길은 어느 쪽으로 가든 한적한 숲속을 걷는 느낌이라 청량한 공기를 마시며 천천히 힐링할 수 있는 산책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