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에 있는 달천철장유적공원은

철광석 광산이 있던 자리로

울산 북구를 대표하는 쇠부리 축제를 통해

철 생산하던 그 시절의 모습을 배워볼 수 있는 곳입니다.

7월에는 2025문화도시 울산조성 구·군 특화사업으로

달천문화광산 체험이 있어서

달천철장으로 향했습니다.

이번 체험은

울산에 살고 있는 초·중·고등학생 및

함께 체험하고 싶은 가족 모두 참여할 수 있습니다.

2025년 달천문화광산 행사는

달천 쇠부리대장간과 아이캔(I CAN) 키트

두 가지로 진행되는데요.

저희 아이와 함께 한 체험은

아이캔(I CAN) 키트로

빈 음료 캔을 재활용해서

쇳물을 뽑아 기념품을 만드는 리사이클 체험입니다.

체험을 위해 달천철장유적공원 내에 있는

달천철장 전시관을 찾았습니다.

먼저 세척한 캔 5개를 준비해 가야 하는데요.

빈 캔들을 어떻게 변신하게 될지

너무나 궁금해집니다.

간단한 소개 후에

가지고 온 빈 캔의 부피를 작게 만들기 위해

압축 장비로 찌그려뜨렸어요.

비어있는 캔을 넣고 힘껏 당겨줬더니

바로 작아지더라고요.

다음으로는 압축된 캔을

기계에 넣어 작게 잘라주었답니다.

이렇게 잘라진 알루미늄 캔은

600℃로 녹여지게 되는데요.

이렇게 녹인 물이 바로 쇳물이 되는 거예요.

다음은 주물틀을 만들어 보는 시간!

나무 틀에다가 가루를 넣고 탄탄해지도록

망치로 두드려줍니다.

그리고 쇠부리와 별 모양을 찍어서

쇳물이 들어갈 수 있는 틀을 완성시켜주는데요.

모양틀을 꺼낼 때 자석을 이용하는 게

너무 신기하더라고요.

이렇게 만든 틀에 쇳물을 넣기 위해서

밖으로 나갔습니다.

고온에서 녹여진 알루미늄 쇳물은

안전을 위해서

강사님이 직접 넣어주신답니다.

이렇게 굳어진 쇳물은

솔로 살살살 문질러주면

더욱 선명하게 모양이 나타납니다.

잘 다듬고 나서는

녹이 생기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코팅을 하는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약품 처리가 되는 동안

달천철장 전시관으로 들어갔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해설사님의 설명을 들으며

울산 달천철창의 역사를

자세하게 알 수 있었답니다.

직접 만든 작품에

좋아하는 색상의 끈으로 연결해서

멋진 기념품으로 완성!

우리나라 최초 철 생산지이자

울산 산업사의 뿌리가 되는 달천철장에서

쇠부리 문화도 배우고

알루미늄 캔을 재활용해서

기념품까지 만들 수 있었던

달천문화광산!

앞으로도 진행할 예정이니

많은 분들이 참여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울산북구 #울산쇠부리 #달천철장 #아이캔키트 #달천문화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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