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가볼만한곳 마산회원구 내서읍 호계리 공룡발자국화석

창원 가볼만한곳 중에서 창원 시내는 물론 내서에 거주하고 있는 분들도 잘 모르는 곳이 있는데요. 바로 창원 마산호계리공룡발자국화석 유적지입니다.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 호계리 산50-1 번지에는 1997년 12월 31일 경상남도 시도기념물 제170호인 공룡발자국화석이 있습니다. 중부내륙고속도로지선 인터체인지 부근의 비탈면 면적 약 2,975㎡(900평)에 노출된 함안층(중생대 백악기 경상 누층군 하양층군 상부의 지층으로 다량의 화석이 자주 발굴 된다고 합니다.)의 중회색 셰일층에서 공룡 5마리의 발자국화석 200여 개가 확인되었다고 합니다.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 호계리에 공룡발자국화석이 발견이 되었는데요. 중부내륙고속도로지선(구 구마고속도로) 공사중에 발견되었고 지금은 유적지 보존을 위하여 정비가 잘 되어있습니다. 관람객을 위하여 데크도 설치되어 있기 때문에 창원 아이와 가볼 만한 곳으로 추천합니다.

중생대 시기에 살았던 공룡 발자국을 볼 수 있는데 이구아나룡과에 속하는 고성 공룡족인 공룡 발자국 166개가 확인된 곳입니다. 지름 8cm 정도의 새끼공룡 발자국 화석도 발견되고 있고 지금으로부터 약 1억년 전의 중생대 백악기에 살았던 공룡 발자국을 볼 수 있습니다.

창원 호계리 공룡발자국 화석을 구경하기 위해서 찾아가는 길은 내서고속터미널과 내서농산물도매시장 사이에 있는 도로에서 우측을 보면 호계리 공룡발자국 화석지라고 적힌 표지판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조금만 더 들어가면 데크가 있는데 이 길을 따라 100m 정도 걸어가면 고속도로 옆으로 화석산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경상남도 창원시에는 봉림동, 퇴촌동, 동읍 용정리, 단계리에 있는 정병산 공룡 발자국 화석도 있지만 마산회원구 내서읍 호계리에도 공룡발자국화석을 볼 수 있고 생각 보다 구경할 수 있게 잘 되어있었습니다.

차가 없는 길을 따라서 걸을 수 있기 때문에 어린아이와 같이 방문해도 좋습니다. 공룡은 중생대 쥐라기로부터 백악기에 걸쳐 번성했던 길이 5~25m의 거대한 파충류를 말하는데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티라노 사우르스 또한 백악기 시대의 공룡입니다.

지금은 인간이 자연과 함께 지구를 중심으로 살아가고 있지만 공룡은 약 2억 2천 5백만년 전인 중생대 트라이아스기에 지구상에 처음 나타나서 1억 6천만 년 동안 지구를 지배했던 생물인데요. 이러한 흔적을 창원 공룡 화석을 통해서 볼 수 있다는 것이 뜻깊은 것 같습니다.

창원 공룡 발자국 화석은 비탈면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데크에서 걷다가 계단으로 올라가면 볼 수 있는데요. 포토존이 있어서 사진 찍기에도 좋고 중간중간 설명이 적혀있는 표지판이 있기 때문에 아이와 함께 공룡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는 시간을 가져도 좋은 곳입니다.

여기서부터 공룡발자국 화석지라고 적혀있는 안내판이 있는데요. 좌측을 바라보면 발자국 화석을 볼 수 있습니다. 비탈면은 출입금지 문구는 없어서 들어갈 수는 있지만 경사가 있기 때문에 안전에 유의해서 관람할 수는 있는데요. 가급적이면 출입을 삼가 달라는 문구는 적혀있습니다. 조금 아쉬운 점은 잘 모르는 사람이 봤을 때는 어느 부분이 발자국인지 모를 수 있겠더라고요. 최대한 훼손을 시키지 않기 위해서 표시를 하지 않은 것이라는 생각도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