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0기 울산시 블로그 기자단 허은선입니다.

도심 곳곳에 화려하고 화사하게 피어난 꽃들을 보니 오월이 계절의 여왕이라는 말이 납득이 될 정도입니다.

수줍은 듯 여린 모습으로 다가온 봄이 이제는 강렬하고 화려한 빛으로 봄의 마지막을 물들여가고 있는 중입니다.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은 매년 5월이면 태화강 국가정원 봄꽃축제가 열리는데요.

이번 봄꽃축제는 5월 16일 ~ 18일까지 열리게 됩니다.

축제를 앞두고 조금 서둘러 봄꽃 피어난 국가정원의 모습을 만나고 왔는데요~

이미 이곳은 봄꽃축제가 열렸다~ 할 정도로 화려하고 아름다운 정원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태화강 십리대숲은 빼놓을 수 없는 명소지요.

은하수 길은 저녁에 걸으면 환상적인 풍경을 선사하기에 야간에도 가기 좋은 곳이기도 합니다.

태화강 국가정원 안내센터 건물 아래쪽에는 세족장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국가정원 내에도 맨발걷기 열풍에 화답하듯 황토 맨발걷기 길이 조성되었거든요.

건강을 위해 황톳길 걷고 이곳에서 발을 씻을 수 있게 시설이 잘 되어 있습니다.

바로 세족장 옆으로 태화강 국가정원 관람차 탑승장과 매표소가 있답니다.

노약자가 있는 경우에는 넓은 국가정원을 걸어서 다 둘러보기 힘들기 때문에 관람차를 이용하여 전체적인 울산 국가정원의 아름다운 풍광을 감상하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관람차 요금 : 일반 2,000원)

시원하게 물줄기를 뿜어내는 오산 못의 풍경은 언제 봐도 시원함을 더해준답니다.

조금씩 날이 더 더워지기 시작하니 뿜어대는 물줄기가 한층 더 시원하게 느껴지는데요.

이곳에 새 친구들이 살고 있답니다.

태화강 국가정원 내에도 수많은 새들이 쉬어가고 보금자리를 틀고 살아가고 있지만 이곳에는 울타리를 쳐서 오산 못에서만 서식할 수 있도록 만들어 두었답니다.

흑고니까지 있는 이곳은 아이들이 새를 관찰하기에 아주 좋은 장소가 되었습니다.

새들은 쉬기도 하고 먹이 활동도 즐기며 자유롭게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저녁이 되면 하우스로 들어가 쉬고 아침에 다시 이곳으로 나오게 됩니다.

5월 7일 방문 당시 태화강 국가정원의 양귀비 개화 상태입니다.

온통 붉은 물결을 이룬 것이 절정으로 봐도 무관할 텐데요.

하지만 자세히 보면 아직 50%도 개화하지 않았음을 알 수 있습니다.

앞으로 더 풍성하고 많은 꽃들이 피어날 예정이라는 것이지요.

붉은 양귀비로만 가득한 꽃밭 옆쪽으로는 흰색의 안개초와 어우러진 꽃밭도 있습니다.

같은 꽃이지만 안개초가 어우러지니 느낌 자체가 다르게 느껴집니다.

이곳도 절정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5월의 태화강 국가정원! 하면 바로 이 풍경이 연상될 텐데요.

매년 이 풍경을 만나기 위해서 전국의 수많은 사람들이 울산을 방문하게 됩니다.

올해 역시 손님 맞을 준비는 다 되었고 봄꽃축제 역시 준비 완료입니다.

자연주의 정원의 모습

향기정원의 라벤더 개화 상태

곳곳마다 다양한 테마 정원이 꾸려져 있습니다.

피트 아우돌프의 자연주의 정원도 올해는 조금은 더 풍성한 느낌으로 식물들이 자라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향기정원의 라벤더들은 개화는 했으나 일부 이제 심어 어린 라벤더들이라 꽃이 피어도 휑한 느낌은 어쩔 수 없습니다.

모네의 다리 주변으로는 메타세쿼이아 나무들이 울창하게 자라 온통 초록빛으로 가득합니다.

주변으로는 수국까지 자라고 있어 다가오는 수국 시즌에 아주 예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가정원에서 꽃들 감상하며 쉬어가기 편하도록 곳곳에 벤치와 쉼터, 평상 등이 마련되어 있는데요.

이곳 그늘막이 있는 벤치는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하여 만든 친환경 벤치라는 점에서 인상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꽃양귀비와 수레국화가 함께 피어난 구간에는 꽃밭 안에 쉼터가 있어요.

이곳이 바로 5월의 명당이 아닐까 싶습니다.

저기에 앉아서 풍경 감상하면서 간단한 간식 먹으면 피크닉 기분 제대로 날 것 같습니다.

세월이 흘러 이제는 다양한 작가들이 만든 정원들도 아름답고 풍성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지요.

5월의 태화강 국가정원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작약원입니다.

13종의 다양한 작약꽃들이 만발하는 곳인데 벌써 이렇게나 많이 피었답니다.

작약 좋아하는 분들 많으시던데요.

색색의 다양하고 예쁜 작약꽃 보고 싶다면 다른 곳 가지 말고 울산으로 오세요.

넓고 다양한 작약꽃들을 마음껏 볼 수 있답니다.

일부는 만개한 것도 있지만 이제 막 피어날 준비 중인 품종도 있으니 지금부터 작약꽃은 즐기기에 아주 좋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작약 꽃밭 사이 산책길을 걸으며 작약꽃의 향기가 말도 못 하게 코로 느껴진답니다.

향기 가득한 오월의 산책은 바로 이곳에서 즐겨보길 바랍니다.

2028년에는 울산 국제정원박람회도 열린다지요. 따라서 열심히 준비를 하고 있을 텐데요.

기대가 되는 바입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꽃들이 피어나는 태화강 국가정원으로 나들이 온 분이라면 온종일 있어도 지루할 틈이 없겠지요.

텐트 설치 가능 구역 참고하셔서 편하게, 느긋하게 오래 머물고 싶다면 텐트 설치구역에서 텐트 설치하심 된답니다.

(텐트 이용 가능 시간 오전 9시 ~ 오후 6시)

태화강 국가정원 봄꽃축제를 앞두고 먼저 만나본 국가정원의 봄꽃들이었는데요.

이미 아름답게 피어나서 모든 준비를 마친 상태입니다.

언제든 가셔도 충분히 즐겁고 행복한 시간 누리실 것이라 생각됩니다.

※ 해당 내용은 '울산광역시 블로그 기자단'의 원고로 울산광역시청의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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