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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간 전

[울산대표봄꽃축제] 2025 태화강국가정원 봄꽃축제, 봄의정원으로 꽃놀이 가자

태화강 국가정원은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우리나라 제2호 국가정원으로 생태 정원의 대표적인 표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대도심의 중심을 흐르는 생명의 강, 태화강을 끼고 자연 그대로의 생태계가 살아 숨 쉬는 곳입니다.

사계절 저마다의 매력을 지닌 태화강국가정원의 5월은 특히 봄꽃의 화려함으로 그 모습이 더 아름다운데요.

태화강국가정원의 봄꽃이 보내는 유혹 속으로 함께 가보실래요?

🌸🌸🌼🌼봄의 정원으로 꽃놀이가자🌷🌷🌼🌼

2025 태화강 국가정원 봄꽂축제

2025.05.16(금) ~ 18(일)

축제 이틀째인 17일 토요일에 국가정원으로 나가보았습니다.

개막식이 있던 전날은 저녁 늦게까지 비가 왔는데 주말에는 23도를 육박하는 초여름 날씨였습니다.

정원의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니 봄 날씨 같지 않게 무척 더웠지만, 꽃놀이를 즐기는 사람들에게는 더위가 전혀 문제 되지 않아 보였습니다.

오히려 비가 오지 않아 봄꽃축제 즐기기 너무 좋았다고 해야 할까요?^^

먼저 작약원으로 가볼까요?

꽃의 정원 속으로~~

🌸🌸작약원🌸🌸

작약원에는 여러해살이 풀인 작약 13종이 식재되어 있습니다.

5월 ~ 6월이면 지름 10cm의 크고 화려한 작약꽃이 피는데요. 이곳에서는 거풍, 의성, 태백 등 우리나라의 지명을 딴 작약도 볼 수 있으니 작약원에서 그 화려한 모습을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 작약의 꽃말은 아리따운 소녀가 잘못을 저지르고 작약꽃 속에 숨어있다 하여 부끄러움, 수줍음이라고 한다네요.

자주 나오는 곳이지만 볼 때마다 그 모습에 반하게 돼요. 꽃구경을 온 모든 분들이 하나같이 '아름답다' '예쁘다'를 연발하는 이유가 이해가 되기도 하였어요. 그렇게 작약원에서 시간을 보내고 양귀비꽃 밭으로 걸음을 옮겼습니다.

🌳왕버들마당🌳

행사장의 메인 무대가 설치된 왕버들마당 무대에서는 꽃다발 경매 '꽃 사러 가세' 가 한창 진행 중이었습니다.

봄꽃축제 기간인 17일(토), 18일(일) 두 차례에 걸쳐 13시에 진행됩니다. 즉석에서 꽃을 사서 사랑하는 사람에게 선물을 주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그 외에도 다양한 행사가 여러분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주었습니다.

왕버들마당 메인 무대 공연 일정표 참고하세요

2028년 울산국제정원박람회 성공 기원 아트월 코너입니다.

각자의 개성 있는 응원의 메시지를 적어주었는데요. 우리 모두 국제정원박람회의 성공 기원 함께해요!!!

🌺🌺양귀비, 수레국화가 핀 초화원 🌺🌺

만개한 꽃을 보고 즐기는 사람들로 북적북적한 초화원입니다.

주말이라 그런지 가족 단위의 관광객들이 더 많았는데요. 울산시민뿐 아니라 타 지역에서 찾아오신 많은 관광객들로 국가정원이 들썩였습니다.

사진도 찍어 드리며 덩달아 기분 좋은 날을 함께 할 수 있었습니다.

붉은 양귀비꽃이 기분 좋은 엔도르핀을 마구마구 선물해 주었습니다.

정열적인 붉은색의 꽃이 초록의 정원과 너무 잘 어울리고 더 아름답게 느껴지더라구요.

많은 사람들이 저마다의 개성으로 즐기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습니다. 예쁜 추억 많이 만들어 가셨길 바랍니다^^

양귀비 사이사이 앙증맞은 수레국화도 매력을 뽐내고 있었는데요. 수레국화를 자세히 보니 작은 톱니바퀴를 닮았습니다.

🌸흰색, 분홍색 안개초 🌸

초화원에는 양귀비꽃만 있는 곳이 있고 안개초와 같이 있는 곳이 있는데요. 여기도 저기도 그냥 서 있는 모든 곳이 바로 포토존이 되는 곳입니다.

여리여리한 소녀를 닮은 안개초의 흰색과 분홍색이 각기 다른 매력으로 다가왔습니다.

정말 5월의 국가정원은 사진 찍는 즐거움도 두 배가 되는데요. 여러 꽃들로 진짜 화려함의 극치를 이룹니다.

이런 풍경을 그냥 지나칠 수 있나요? 당연 없겠죠^^

태화강 프리마켓

축제 때면 빠질 수 없는 프리마켓도 만날 수 있는데요.

대나무생태원 옆에 위치한 프리마켓 현장입니다. 먹거리와 생활용품, 소품 등 다양한 볼거리가 즐비합니다.

차근차근 부스를 돌며 구경하니 갖고 싶은 것들이 많았어요. 매번 프리마켓이 열릴 때마다 살 수 없으니 구매 충동 억누르고 이번에는 눈으로 보며 호강하는 것으로 만족하기로 했어요.

대나무생태원에서는 새내기정원사를 뽑는 경진대회가 5월 17일 토요일 14시에 온라인 사전신청팀을 대상으로 대회가 있을 예정이라 한창 준비가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대회 시작 전이라 그 모습을 다 담을 수가 없어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봄꽃축제의 다양한 부스들🌸🌸

만남의 광장 일대에는 다양한 체험 부스들이 가득했어요.

특히 어린이들에게 인기 만점이었던 울산경찰이 함께하는 피싱 예방 슬로건 부채 만들기 부스에는 연일 길게 줄이 끊이질 않았어요. 캐리커처도 어린이들에게 인기 만점!

대나무 곤충체험, 한글 손글씨 체험, 추억의 연 만들기, 시화전, 목공체험, 분갈이 체험, 봄꽃 오카리나, 공예체험 등등 그 외 나열하기도 힘든 다양한 체험거리가 가득이었습니다.

날씨가 무척 더운 주말이었습니다. 열심히 발품 팔고 다니다 보니 시원한 것이 당겨서 근처 카페에서 커피 한 잔 사서 나만의 여유로운 휴식의 시간도 가져 보았습니다. 눈에 담기는 모든 것들이 내 것인 양 기분 좋은 정원에서의 꿀맛 같은 휴식시간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태화강 국가정원만의 또 다른 매력은 무엇일까요?

정원이 대도심의 중앙에 위치하고 있어 아무런 준비 없이 와도 텐트를 비롯하여 먹거리가 다 해결된다는 점입니다. 국가정원 주위에 식당과 카페는 물론이고 정원에서 배달도 가능합니다. 먹고 깨끗하게 뒷정리는 잘 하셔야겠지요^^

2025태화강국가정원 봄꽃축제가 3일간 다양하고 풍성하게 열렸습니다. 축제는 일요일로 끝이 나지만 국가정원의 봄꽃은 당분간 화려한 자태로 계속 사람들의 발길을 불러 모을 듯합니다. 울산 중구가 품은 아름다운 태화강국가정원에서 여러분의 일상도 봄꽃만큼이나 화려하고 아름답게 빛나길 바람 하며, 다음 해 더 멋진 모습으로 찾아 올 봄꽃축제도 기대해 주세요.

○ 주차: 오산광장 일대 공영주차장 이용

○ 정원 곳곳에 화장실 많아요

○ 걷기 불편하신 분: 관람차 이용 추천합니다

-탑승장소: 태화강국가정원 방문자센터 앞

○ 벤치 등 편의시설 좋아요

○ 십리대숲 산책 추천해요

⬇️찾아오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