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시간 전
울산 도심을 가득 메운 전통과 흥 - 2025 울산 태화강 마두희 축제
울산 대표 여름 축제, 2025 울산 태화강 마두희 축제에 다녀왔습니다.
울산에서 나고 자랐지만, 이렇게 도심 전체가 흥과 전통으로 들썩이는 풍경은 정말 오랜만이었어요.
마두희 축제란?
‘마두희’는 순우리말로 ‘줄을 맞잡아 당기다’라는 뜻이래요.
무려 500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울산 중구의 대표 민속놀이인 ‘마두희 줄다리기’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울산의 전통문화축제예요.
📅 축제 기간: 2025년 6월 13일(금) ~ 6월 15일(일)
📍 장소: 울산 중구 원도심 (태화로, 문화의 거리, 중앙로 일원)
이런 축제는 처음이야! 체험도 공연도 가득
축제장은 그야말로 전통+현대+공연+체험이 모두 공존하는 공간이었어요.
웅장한 줄다리기 퍼포먼스: 사람 수백 명이 동서로 나뉘어 줄을 당기는데 그 장관이란!
거리 퍼레이드: 전통 의상 입은 퍼포머들이 거리에서 춤과 노래를 펼쳐요~
울산 공연예술단과 지역 예술인들의 공연: 민요, 난타, 사물놀이, 댄스까지 다채로운 무대!
어린이 & 가족 체험존도 가득!
특히! 태화강변이 아닌 성남동 일대에는 아이들과 함께 가도 너무 좋았던 이유는 바로 다양한 체험 부스 덕분이었습니다.
전통놀이 체험존: 제기차기, 윷놀이, 팽이 돌리기
마두희 탈 만들기, 줄꼬기 체험
한복 입고 사진 찍는 포토존
마두희 뱃지 만들기, 캘리그래피 등
아이들이 전통문화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어서 정말 교육적으로도 좋은 축제였어요!
그리고 다양한 지역민들의 공연들도 볼 수가 있었어요. 열정들이 정말 대단했습니다.
그리고 태화강 마두희 축제와 함께 성남동에서 또 하나의 축제가 열렸는데요.
울산 중구의 대표 거리이자 젊은 감성이 넘치는 성남동에서 마두희 축제와 함께 전국 음악 동호회들이 모여 실력을 뽐내는 ‘전국음악거리 대회’가 펼쳐졌어요.
총 두 개의 스테이지.
📍 (구) 소방서 STAGE
📍 KT STAGE
이곳을 오가며 다양한 밴드와 뮤지션들의 라이브 무대가 이어졌는데요!
오후 내내 거리는 열기로 가득!
아이들도, 어르신도, 연인도, 세대불문 모두가 리듬에 몸을 맡긴 축제의 장이었답니다.
마두희 축제 + 음악거리 대회 = 울산 중구가 통째로 놀이터!
라이브 음악과 시민의 흥이 어우러진 이번 전국음악거리 대회는 울산 도심에서 만나는 젊은 열정의 무대였어요!
이제 마두희 축제의 본격적인 메인 이벤트 장소로 가볼까요?
메인 장소는 태화강변 공영 주차장이 있는 태화강변 일대입니다.
먼저 치맥 페스티벌존 입니다.
치킨 없으면 여름 아니죠?
축제장 한쪽에 마련된 치맥 존은 거의 미니 페스티벌급 규모!
시원한 태화강 바람맞으며 치맥 한 잔, 이건 진짜 반칙이었습니다.
태화강변에 설치되어 있는 치맥 존에서 친구들이랑 수다 떨며 EDM 무대 음악과 함께하는 치맥은 그야말로 힐링 그 자체죠.
어른들뿐만 아니라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존과 전통놀이 체험도 만나볼 수가 있었습니다.
물총 놀이터는 아이들 웃음소리로 한가득!
무더운 날씨에 물총 들고 뛰노는 아이들의 모습은 한 폭의 여름 풍경이었답니다.
또한, 수공예 플리마켓과 먹거리 부스도 열려 있어 기념품이나 간식거리 찾기에도 딱 좋았어요!
태화강 수상 프로그램
치맥으로 배 채우고 나면?
바로 수상체험 고고!
전동 보트부터 리버 크루즈까지! 저렴한 가격에 수상 프로그램들을 체험할 수가 있습니다.
피크닉 보트는 친구, 연인, 가족 단위로 딱 좋은 감성 보트이고 리버 크루즈는 여유롭게 물길 따라 흐르며 경치 감상하기 좋은 코스!
축제 기간이 끝이 나더라도 태화강을 이용한 다양한 수상 프로그램이 계속 진행하면 좋을듯해요.
이번 축제는 그냥 구경만 하는 게 아니에요!
정말 많은 프로그램들이 시민 참여형으로 진행되어 남녀노소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축제였답니다.
태화강 위에서 펼쳐지는 수상 줄다리기, 진짜 말 그대로 강 위에서 사람들이 줄을 잡고 밀고 당기는데 그 긴장감과 박진감이 장난 아니더라고요!
그리고 또 하나!
수상 달리기라고 들어보셨나요?
물 위에 설치된 부표 위를 달리는 게임인데요.
많은 참가자들이 중간에 퐁당~ 빠지면서도 다들 웃음이 끊이지 않았어요.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도전정신 활활!
태화강에는 다양한 수상쇼도 진행이 되었는데요.
쇼를 그냥 바라만 봐도 무더위가 싹~ 날아가는 청량한 경험이었습니다.
그냥 보기만 하는 축제가 아니라, 직접 뛰고 즐기고, 체험하는 여름 축제!
태화강 마두희 축제는 정말 울산 시민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참여형 대표축제임을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한 마디로 요약하자면?
무더위가 싹~ 사라지는 마법 같은 축제였어요!
※ 해당 내용은 '울산광역시 블로그 기자단'의 원고로 울산광역시청의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 #울산태화강마두희축제
- #태화강마두희축제
- #울산축제
- #울산축제정보
- #울산태화강
- #줄당기기
- #2025울산축제
- #6월울산축제
- #장휘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