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시간 전
공주 왕도심 여행코스 '제민천' 걷기 좋은 길 & 현지인 맛집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곳
공주를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
충남 공주시 반죽동
공주 구도심인 금학동, 봉황동, 중동, 교동, 웅진동에는 구도심을 가로지르는 시냇물이 흐릅니다.
바로 '제민천'인데요.
금학동에서 발원하여 금성동에서 금강으로 유입되는 생태하천 입니다.
제민천은 생태하천 조성사업으로 산책로를 조성하였고, 휴식공간 등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제민천에는 아름다운 데크 교량이 설치되어 있어 산책을 하러 나온 공주 시민들에게는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곳이 되어주기도 하고, 여행객들에게는 공주시를 더욱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이 되어주기도 하는 곳입니다. "
안내된 내용과 같이 제민천은 공주시민들에게 편안하게 쉬거나, 운동하고, 산책하는 공간입니다.
때때로 음악분수가 나오는 곳에서 공연이 있기도 하고, 프리마켓 장터가 열리기도 합니다.
제민천변 바로 인근으로 공주하숙마을, 반죽동 당간지주, 공주목전시관, 충남역사박물관, 중동성당, 공주읍사무소 등의 관광지가 있어 최근에는 관광객들도 더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총 3km정도 되고, 도보는 45분, 자전거는 11분 정도 걸립니다.
걷는 분들이 대다수이고,
5분 안쪽의 구간마다 시냇가를 건너거나, 위의 길로 나갈 수 있는 계단이 있기 때문에 어디에서는 진출입이 편합니다.
그럼 한번 걸어볼까요 ~?
저는 공주시청, 공주고가 있는 구간에서 걷기 시작해서 산성시장까지 걸어보았습니다.
약 20분 정도 소요되는 길입니다.
구간 구간마다 이렇게 데크로 계단 등이 되어있습니다.
뱀, 벌을 조심하라는 표지판이 군데 군데 붙어 있는데 아직은 풀이 많지 않은 시기여서 괜찮습니다.
제민천에는 식물이 많이 심어져 있는데요.
친환경적인 살아있는 생태하천으로 보호시키는데 많은 신경을 쓴 것 같습니다.
공주시청 부근의 제민천은 천변의 너비가 좁은 편이고 물살이 하류에 비해 빠른 편에 속합니다.
물이 흐르는 소리, 물고기가 살아 움직이는걸 보면 기분이 절로 좋아집니다.
자연 속에 온 느낌이 들거든요 ^^
이런 친환경적인 살아있는 생태하천이 도심 지역을 가르고 있기 때문에 주민들에게는 굉장히 친숙한 공간입니다.
건물 사이의 보도블럭을 걷는 것보다는 이렇게 물소리를 들으며 걷는 것이 훨씬 좋기 때문에,
일부로 제민천을 경유해서 가는 편(?) 입니다.
물이 있어서 풀이 금방 자라지만 시에서 풀이 무성해지기 전에 바로바로 제초작업을 해주는 편입니다.
그래서 벌레 등 걱정없이 산책, 휴식 등을 할 수 있습니다.
민천변을 걸으면 식당과 카페가 많이 보입니다.
꽤 오랫동안 자리를 지키며 현재까지 장사를 하고 있다는 것은 '맛집'이라는 뜻이죠.
현지인 맛집으로 통하는(아니, 이미 관광객들에게도 유명한?) 공주의 식당을 안내해드릴게요.
제민천 인근 카페로는 프**, 반죽동 ***, 바* 등이 유명합니다.
특히 아래의 사진에 있는 '프**'는 외관이 특이하고, 제민천에 걸터 앉아서 커피를 마실 수 있어 유명해졌습니다.
2층에는 책과 소품으로 아기자기한 실내 공간이 꾸며져 있기도 합니다.
파란 간판인 중동***은 제가 어렸을 때부터 '중앙**'과 함께 분식류의 양대산맥이었습니다.
오뎅이 들어간 떡볶이, 비빔만두, 김밥 등 학생들에게 부담없는 저렴한 가격으로 아직도 판매하고 계십니다.
옛날을 추억하고 싶을 때 친구들과 가보고 싶어지더라구요 ~
맞은 편에 있는 '중앙**'은 당간지주 공원화 사업으로 금성동으로 이전한 상태입니다.(중앙**도 제민천을 걷다 보면 나옵니다.)
공주에는 면 요리가 유명한 식당이 많은데, 그 중 하나가 '진**' 입니다.
맛도 맛이지만, 짬뽕을 먹을 때 숟가락을 주지 않는 곳(?)으로 유명했습니다. 어른신들께서 하시다가 연세가 많아지시니 자녀분께서 하시는 것 같습니다.
짬뽕, 짜장 등 다 맛있어서 식당에 자리가 꽉꽉 차고 점심시간에는 대기가 있는 편입니다. 예약이 안돼서 직접 가셔서 기다리셔야 합니다.
'고가네칼국수'는 수육, 칼국수, 만두전골이 유명한 곳입니다.
수육이 특히 맛있고, 직접만든 만두전골과 야채로 낸 육수가 깔끔한 맛이 일품입니다.
식당 내부에서 정원을 바라보는 뷰가 이쁘기도 하구요.
반죽동 당간지주 옆에는 공주 하숙마을이 있습니다.
현재 하숙마을 사무동 2층 워케이션 공사가 진행중입니다.
2025.3.26.~2025.6.30.까지 사무동, 마당채, 앞마당, 공용화장실 주변은 공사로 인해 주의가 필요하나 숙박 등은 가능합니다.
공주하숙마을은 1960~11970년대 공주의 하숙 문화에 대한 추억과 향수를 느낄 수 있는 테마로 만들어졌습니다.
2014년부터 공주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제민천을 따라 흐르는 문화골목 만들기' 사업과 도시재생을 위한 '하숙촌 골목길 조성 사업'을 연계하여 조성하였습니다.
전시 관람할 수 있는 공간이 꾸며져 있고,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여 숙박할 수 있습니다.
홈페이지에서 숙박 예약이 가능하니 참고하세요~
(https://hasuk.gongju.go.kr/main.do)
다리 위에는 까까머리 교복입은 학생이 앉아있는 모형이 있어서 옛날을 추억하게 합니다.
화사한 화분과 푸른 하늘의 조화가 참 좋습니다.
담장에는 여러 벽화들이 있는데,
그 때 그 시절의 풋풋했던 감성을 느낄 수 있습니다.
공주고와 공주여고 하숙생들이 많았던 이전의 모습이 생각나기도 하고, 그래서 더 친숙해지는 공간입니다.
중동에는 음악분수가 있습니다.
음악에 맞춰 분수가 올라오면 시원한 청량감이 한껏 더해집니다.
걷다가 화장실이 급한 분은 공주문화원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이제 산성동에 가까워지는 지점까지 왔습니다.
다리 밑에 장식물을 꾸며놓은 구간도 있고, 타일로 물고기 등을 장식해 놓은 곳을 곳곳에서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다리 밑은 벽화와 의자로 꾸며져 있어서 힘들거나 더울 때 잠시 앉아 쉬는 분들이 많습니다.
문화와 자연이 공존하는 제민천. 공주 왕도심 코스라는 관광 안내판이 있습니다.
- 1코스(2.9km 43분 소요) : 공산성-산성시장-먹자골목-제민천-감영길-구 공주읍사무소
- 2코스(2.9km 45분 소요) : 공산성-제민천-천주교황새바위-무령왕릉-한옥마을-국립공주박물관
- 3코스(1.6km 25분 소요) : 공산성-수변연결로-제민천-고마나루
조금 더 내려가면 웅진동 하류 지점까지 갈 수 있는데, 공주산성시장을 구경하려고 제민천을 나왔습니다.
제민천은 공주의 오랜 역사가 공존하는 곳이고,
고즈넉한 분위기를 느끼며 걷기 좋은 곳 입니다.
왕도심 코스로 천천히 걸으며
제민천을 둘러싼 맛집, 카페에 들러보시길요^^
공주 제민천
○ 주소 : 충남 공주시 무령로 201
○ 이용시간 : 상시 개방, 연중무휴
○ 주차 : 제민천 주변 공영주차장 이용
○ 주요시설 : 상류(금학생태공원) / 하류(황새바위성지)
○ 문의 안내 : 공주시 관광안내소 041-852-8513
* 취재(방문)일 : 2025년 4월 25일
※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 작은행성님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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