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추상미술 작품을 영천예술창작스튜디오에서 만나다

안녕하세요! 저는 전시 관람을 좋아해서 여기저기 전시가 열리는 곳을 자주 방문하는 편입니다.

멀리 서울에서 열리는 전시들도 물론 좋지만 역시 영천에서 보는 게 편하고 좋죠.

영천예술창작스튜디오에서는 매달 전시가 열리고 입장료가 무료여서 자주 방문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소장품 순회전을 진행하고 있으니 많이 와서 좋은 작품들 보고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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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제목 : 대구추상미술 하이라이트

전시 일정 : 2025년 7월 15일(화) ~ 8월 13일(수)

주소 : 경북 영천시 왕평길 38 영천예술창작스튜디오 전시실 1, 2

운영시간 : 10:00~18:00 (전시 없는 날 휴무)

입장료 :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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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는 날 방문해 날씨는 흐렸지만, 작품을 보러 가는 길은 언제나 설레는 것 같습니다.

영천예술창작스튜디오에는 주차장이 넓어 차를 타고 오시는 것도 좋습니다.

주변에는 소나무가 여럿 심겨 있어서 스튜디오의 문지기 역할을 하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맑은 날에는 정자에서 잠깐 쉬는 것도 나쁘지 않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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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 들어서면 현재 영천예술창작스튜디오에서 작품활동을 하는 작가분들의 프로필이 나와 있습니다.

지난 4월에 진행된 17기 입주작가 프리뷰전 <봄은 아래에서 온다>로 작가분들의 작품을 감상했었는데

다들 개성이 넘치고 완성도가 높았습니다.

맞은 편 게시판에는 이번 전시 소개 외에도 영천 내에 있는 사립미술관인 시안미술관에서 진행하는

영천예술창작스튜디오 17기 입주작가 초대전 <전해지지 않은 문장들>을 진행하고 있다는 기사가 붙어있었습니다.

저는 전날 시안미술관에 방문하여 전시를 봤었는데, 좋은 작품들이 많으니 한번 방문해보시라고 추천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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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는 자유롭게 읽을 수 있는 미술 잡지가 있어 한 번씩 펼쳐볼 수 있었습니다.

이곳은 4층까지 있는 건물이지만 3~4층이 작가분들의 공간이고 1층만이 전시공간입니다.

1층의 전시실 1과 전시실 2도 넓은 편이어서 많은 작품을 관람할 수 있었어요.

매번 전시를 보러 오지만 이번 전시는 그림 크기가 대부분 커서 전시실이 꽉 차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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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비에는 전시된 작품들이 실린 팸플릿과 추상미술작품이 어려운 시민분들을 위한 작가 및 작품 소개가 인쇄된 종이가 있었습니다.

덕분에 작품을 감상하는데 이해가 잘 됐던 것 같아요. 팸플릿에도 전시소개가 나와 있고 전시실 벽에도 소개가 나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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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는 2015년부터 대구와 경북 지역과의 문화적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대구 경북 주요 문화예술 기관과 협력하여 ‘소장작품 순회전’을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 영천예술창작스튜디오 순회전에서는 대주 지역 활동 작가 24명의 작품 30점이 전시되며

다양한 추상미술의 경향을 반영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고 합니다.

대구도 어떻게 보면 엄청 가까운 거리는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영천에서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니 정말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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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분들별로 다양한 추상미술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었고,

그냥 보면 이해하기 어려웠을 작품도 친절한 설명이 있는 안내 프린트물을 보면서 감상하니까

좋은 작품들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작품 중에는 올해 국립현대미술관에서 봤던 작가분의 작품도 걸려있어서 신기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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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전시된 작품 중에서 제일 인상 깊었던 작품은 정은주 작가의 <Deep Blue Pink>였습니다.

멀리서 보면 단순히 평면적인 그림으로 보일 수 있지만 가까이서 보면 평면으로 된 회화가 아니라는 걸 알 수 있는데,

평면이면서도 입체적인 느낌이 너무 신선해서 기억에 남았습니다.

바라보는 시점에 따라 그림의 모습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게 신기해서 예술가는 생각하는 법이 나와

또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었고 좋은 경험이 됐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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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에서 미술작품을 편하게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이 별로 없는데 영천예술창작스튜디오는 매달 정기적으로,

또 무료로 전시를 진행하고 있어서 너무 좋은 곳이고 미술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들도

가볍게 들르셔서 나와 다른 시선을 가진 예술가들의 창작물을 보고 영감을 얻고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많은 분이 방문해주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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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글은 새영천 알림이단 이가현님의 기사로 영천시 공식 입장과는 관계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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