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전
안성의 명산! 등산 코스로 인기 많은 고성산
안녕하세요.
안성시 SNS 시민기자단 임동환입니다!
안성시 원곡면에 위치한 고성산은 해발 높이 298m로, 서안성 IC에서 차로 7분 거리 내에 위치해 있습니다. 등산로 입구가 창진산장휴게소에 있어서 주차 공간도 굉장히 넓고 편의점, 카페, 식당이 있어서 편의시설이 상당히 잘 갖추어진 곳입니다.
안성 고성산을 오실 때에는 창진산장휴게소를 검색하시거나 경기 안성시 양성면 만세로 859 주소를 찍고 오시면 됩니다. 주차장 공간이 굉장히 넓어서 주말이나 공휴일에도 넉넉하게 주차 가능합니다. 또 무료로 이용 가능해서 느긋하게 있다 갈 수 있습니다.
창진산장휴게소에 고성산 등산로 입구 표지판은 따로 없습니다. 휴게소 건물을 앞에 두었을 때, 오른쪽 방향으로 오면 야외에 테이블이 설치된 공연장과 물레방아가 있는데, 이쪽에 등산로 입구가 있습니다.
공연장을 지나 안쪽으로 올라갈 수 있는 고성산 등산로 입구가 있습니다. 휴게소에서 고성산 정상까지의 거리는 1.4km이고 앞에 흙먼지 털이기가 있어 갔다가 돌아와서 먼지를 털고 갈 수 있습니다.
고성산은 바닥이 전부 흙길이고 중간중간 계단과 데크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산의 높이는 298m이지만 거리가 1.4km로 꽤 길어서 정상까지 왕복 소요 시간은 대략 2시간 잡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초입에는 평지가 많아서 나름 편하게 둘레길 산책하듯이 걸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전부 나무들로 울창한 그늘진 곳이라 햇볕도 없고 시원하게 등반할 수 있는 곳입니다.
고성산 산행 길은 언덕길과 계단이 반복적으로 나오고, 지형이 그렇게 험한 편은 아니기 때문에 누구나 위험하지 않게 산을 오를 수 있습니다. 사람들도 많이 오가는데, 아이와 함께 가족끼리 등산 오신 분들도 제법 계셨습니다.
오르막길을 쭉 올라오면 잠깐 쉬어갈 수 있는 쉼터가 나옵니다. 그래도 은근 많이 올라왔다고 생각했는데 아직도 고성산 정상까지 1.2km나 더 가야 돼서 약간 부담이 느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쉼터를 지나면 오르막길의 연속이 시작됩니다. 평지는 거의 없고 쉴 새 없이 계속 오르기 때문에 이 구간이 많이 힘들었습니다. 페이스 조절 잘 하면서 올라가야 할듯싶습니다.
박두진 시인의 향현이라는 시도 적혀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박두진은 안성에서 태어나 일제강점기 때 활동했던 시인으로, 박두진문학관, 금광호수에 박두진둘레길 등 관련된 관광지가 안성에 많이 있습니다.
중간 정도 올라오면 바위로 되어 있는 전망 지점이 하나 나옵니다. 이쪽에서 경치를 내려다볼 수 있고, 또 파란 하늘과 함께 뒷모습 사진을 찍고 갈 수 있습니다.
주변에 나무가 많아서 완전 탁 트여 있지는 않았지만, 틈 사이로 안성 시내가 내려다보였습니다. 거의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것처럼 높았고 전망이 좋았습니다.
바위로 되어있는 전망 지점을 지나서 다시 정상을 향해 가봅니다. 이쪽은 등반로에 바위가 튀어나와 있어 위험한 구간이었는데요. 미끄러지지 않도록 무게중심을 낮추고 옆에 줄을 잡고 안전하게 움직여야 했습니다. 그리 긴 구간은 아니라 금방 지나갑니다.
계단을 통해 아래로 내려갑니다. 고성산 정상까지 오르고 내리고를 여러 번 반복하다 보니 정상까지 가면 힘든 게 끝이 아니라, 다시 돌아갈 때도 계속 똑같이 힘듭니다.
사실 계속 쭉 올라가야 하는데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니 더 지쳐가지고 더 이상은 못 올라갈 것 같은 느낌이 드는 순간, 정상까지 50m 남았다는 표지판을 보고 마지막 힘을 내보기로 했습니다. 이 계단만 오르면 고성산 정상에 도착합니다.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정상에 막걸리, 물, 커피 등을 판매하고 있어서 놀랐습니다. 등산하면서 노점상이 있는 산은 안성 고성산이 처음이었어요~
고성산 정상에는 나무 데크로 되어 있는 전망 지점이 있고 "고성산 해발 298m"라고 적혀있는 돌과 고배율 망원 장비가 있습니다.
주변에 나무가 너무 많아서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뷰가 파란 하늘과 초록 잎 밖에 보이질 않았습니다. 전망은 다소 아쉬웠지만, 땀 흘리며 열심히 올라 정상에 도착했기 때문에 뿌듯했습니다.
내려와서 등반로 입구 쪽에 있는 흙먼지 털이기로 옷 주변 먼지를 털고 잠깐 땀도 식힐 겸 에어를 온몸에 뿌리고 갔습니다. 바람이 아주 강력해서 시원하더라고요.
창진산장휴게소 내부에는 카페가 있어서 샌드위치, 빵, 젤라또, 커피 등을 먹고 갈 수 있습니다. 내부 공간이 넓고 에어컨이 시원하게 틀어져 있어서 휴식 취하기 정말 좋았습니다. 등산한 뒤, 잠깐 여기서 커피 마시면서 쉬었다 가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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