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 함께하는 건강한 미소, 제80회 구강 보건의 날

여주시민기자단｜윤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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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9일, 여주시 보건소 앞이 환한 미소로 물들었다. 제80회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여주시 보건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시민을 위한 다양한 구강 건강 캠페인을 펼쳤다. 무더운 초여름 날씨에도 불구하고, 부스를 찾는 시민들의 발걸음은 끊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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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 보건의 날 행사 Ⓒ윤희선 여주시민기자

이번 행사는 여주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행사로, 구강 건강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올바른 관리법을 알리기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채워졌다.

건치왕 구강 건강 꾸러미 Ⓒ윤희선 여주시민기자

그중에서도 가장 주목받은 코너는 단연 ‘건치 대회’였다. 65세 이상 어르신 중 자연치아가 18개 이상이거나, 일반 성인 중 충치가 전혀 없는 참가자는 ‘건치왕’으로 선정되어 구강 건강 꾸러미를 받았다. 오랜 시간 치아 건강을 잘 지켜온 시민들에게는 자긍심이 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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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 상담 Ⓒ윤희선 여주시민기자

이외에도 구강 위생 용품 뽑기 이벤트, 치과의사가 직접 진행하는 1:1 구강 상담과 구강 검진, 올바른 칫솔질과 치실 사용법을 알려주는 구강 보건 교육 등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체험형 프로그램이 마련돼 시민들에게 유익한 시간을 선사했다.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온 세대가 함께 참여하는 모습은 건강한 도시 여주의 면모를 잘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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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 보건 교육 Ⓒ윤희선 여주시민기자

여주시 보건소 건강증진과는 평소에도 지역 주민의 구강 건강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꾸준히 운영하고 있다.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불소 양치용액을 무료로 배부하고 있으며, 어린이에게는 충치 예방을 위한 무료 불소 도포 사업을 시행 중이다. 또한 만 65세 이상 어르신과 장애인을 대상으로는 무료 불소도포와 스케일링 지원 사업도 펼치고 있어, 치과 접근성이 낮은 계층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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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 보건의 날 행사 Ⓒ윤희선 여주시민기자

여주시 보건소 관계자는 “치아는 하루아침에 건강해지는 것이 아니라, 매일의 작은 습관에서 비롯된다”며 정기적인 검진과 철저한 구강 위생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나 오는 6월 10일부터 13일까지 구강 보건의 날 기념 주간으로 불소 도포 및 스케일링 예약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할 예정이었으나, 출입구 공사로 인해 일정이 7월 중순으로 연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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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 건강은 삶의 질과 직결되는 중요한 요소다. 오늘 행사에서 배운 내용을 일상에서 실천하며,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이 건강한 미소를 지켜가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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