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시간 전
[제6기 봉화군 서포터즈] 청정계곡, 수목원도 관람하고 '우구치계곡' | 류중천 님
청정계곡, 수목원도 관람하고
'우구치계곡'을 소개합니다!
백두대간 봉화 구룡산, 삼동산, 옥돌봉에서 출발한 물줄기는 우구치 계곡(금정계곡)을 거쳐 영월 내리천으로 이어져 남한강으로 합류합니다.
우구치 계곡은 영월 내리천의 최상류로 맑은 물과 우거진 산림으로 원시 자연을 품고 있는 청정계곡입니다.
산골 오지의 풍경을 간직한 우구치 계곡은 금정 계곡이라고도 하며 춘양 서벽리 백두대간 수목원에서 88번 도로 영월 방향으로 도리기재 (5km) 하나 넘으면 시작되는 곳으로 들꽃 한 송이도 정겨운 고향마을 같은 산골입니다.
백두대간 수목원도 관람하고 푹푹 찌는 한낮에는 우구치 계곡에서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이곳은, 한여름에도 냉기를 느끼는 시원한 계곡물과 우거진 산림으로 노지 캠핑 애호가들에게 주목을 받는 곳입니다.
산길 따라 구불구불 이어진 계곡엔 크고 작은 바위들이 빼곡히 앉아 정겹고, 물러앉아 양보하고 틈새 내줘 배려하니 흐르는 계곡물도 비껴가고 돌아가고 구슬 같은 물보라를 찬란하게 튕기면서 청아하게 흐르는 물줄기에 뜨거워진 여름은, 보는 그것만으로도 시원해집니다.
우구치 계곡에는 야영장과 휴게소 매점 민박할 곳이 있으며 노지 계곡에도 간이화장실이 설치되어 있어 이용할 수 있습니다.
도리기재를 넘어가면 하금정, 상금정, 조제등 계곡 길섶으로 군데군데 터를 잡은 주민들이 살아가고 고랭지배추를 많이 재배하는 곳으로, 예전에는 금광으로 많이 알려진 곳이기도 합니다.
계곡으로 뿌리내린 기암괴석의 절경과 세찬 계곡물에 잘 다듬어진 반석 위로 명경같은 맑은 물이 소를 이루어 피서객의 발길이 멈추는 곳입니다.
춘양목의 우람하고 장대한 숲속과 산림청이 명품 숲으로 선정한 우구치리 낙엽송 8만 그루는 빼어난 숲을 이루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밤이면 수억의 별이 내리꽂는 밤하늘에 젖고, 낮에는 아이들과 피라미 잡으며 노는 물놀이는 진한 추억을 남기기에 더없이 좋은 장소입니다.
더욱이 오가는 길목에 백두대간 수목원이 있어 싱그러운 수목들과 계절 꽃이 언제나 피어있고 백두산 호랑이를 만날 수 있는 즐거운 여름 피서길이 될 수 있는 곳입니다.
사람으로부터 스트레스 받지 않는 이곳은, 때 묻지 않은 자연을 간직한 청정지역은 물론이고 눈과 마음까지 정화되는 풍광을 품은 곳입니다.
더위와 일상에 몸도 마음도 지친 여러분께 봉화의 자연 속에서 치유의 시간을 가져 보시길 권합니다.
📍 우구치계곡 위치
경북 봉화군 춘양면 우구치리 (금정)
*제6기 봉화군 서포터즈
류중천 님의 글과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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