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산수유꽃축제 경강선 타고 이천역으로 가세요!

이천 서포터즈 전현수 입니다.

이천시에 방문할 때마다 궁금했어요.

지하철로 가는 이천의 관문

이천역에 대해 꼼꼼히 알아봤습니다.

이천산수유꽃축제에 지하철 타고 가면

셔틀버스가 대기하고 있으니 참조하고 가보세요.

이천시는 3월이면 봄의 전령사 산수유로 경기도 대표 관광지로 손색이 없는 장소입니다. 대한민국 최초로 민속공예분야 유네스코 창의도시로서 새롭게 조명받고 있는 매력적인 문화관광도시기도 합니다.

이런 이천을 방문하는 여러가지 방법이 있지만 지하철을 이용하여 방문할 때 반드시 거쳐야 하는 이천의 관문! 이천역에 대한 다양한 정보들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이천을 방문하는 타지 분들에게 유용한 정보가 되기를 바라면 본격적으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천역은 외관부터가 독특한데요. 빛을 담은 도자기 모형의 부드러운 곡선의 황금빛 역사입니다. 옛 이천역은 1930년 조선경동철도주식회사가 여주, 이천 지역의 쌀을 수탈하려는 목적으로 건설한 역으로 우리나라의 아픈 역사를 품고 있는 곳입니다.

1972년 4월 폐지되었다가 2016년 9월 판교역과 여주역을 잇는 경강선이 개통되면서 다시 영업을 시작하였습니다.

도자기의 도시를 상징하듯 도자기를 떠오르게 하는 모형으로 지어진 역사는 곡선의 부드러움을 보여주고 황금빛 외벽은 잘 익은 이천의 쌀알을 연상시키기도 합니다.

건물로 들어서기 위해 출입구로 이동해 보았습니다. 주변을 자세히 보면 바닥에 점자블록이 출입구부터 버스정류장까지 이어져 있으며 점자 안내판도 설치되어 있습니다. 문화관광도시답게 이천시의 ※배리어프리 정책이 엿보이는데요.

※ 배리어프리 : 장애인 및 노인 등 사회적 약자들이 편하게 살아갈 수 있게 물리적인 장애물, 심리적인 벽 등을 제거하자는 운동 및 정책을 말합니다. 장벽(barrier)으로부터 자유롭게 (Free) 하자는 의미.

특히 역사 내에는 전동휠체어 충전기도 설치되어 있기 때문에 실내에서 부담없이 자유롭게 충전이 가능합니다. 교통약자 누구나 대중교통으로 이천에 방문하는 어려움이 없게 하려는 의도가 인상적입니다.

실내로 들어서면 높은 층고에 다시 한 번 놀라게 됩니다. 밖에서 보았던 볼록하게 튀어나왔던 부분이 전부 개방되어 있는 형태로 실내에 있지만 넓은 공간감이 느껴져 답답함이 없는 구조입니다.

이천역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바로 출입구와 게이트가 하나라는 점인데요. 오히려 그래서 역사내에서 길을 찾고 밖으로 나가는 방법은 단순합니다.

열차에서 내려 승차권 게이트를 지나 쭉 앞으로 직진하면 바로 바깥까지 이어지는데요. 그 사이에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편의점이 위치해 있기 때문에 열차 이용 전후로 필요한 물품들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바로 옆으로 자판기도 있는데요. 역사 내 편의점을 이용하기 어려울 때는 자판기에서 음료와 다과를 구매할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소개할 편의시설은 이천시 스마트도서관입니다. 이천시 통합도서관 회원이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1인당 2권, 14일간 대출할 수 있는 서비스인데요. 24시간 연중무휴로 운영된다는 장점이 있고 장거리 여행을 떠나기 전후로 이용하면 참 좋을듯하네요. 주의할 점은 스마트 도서관에서 대여한 도서는 인천시 공공도서관에서 반납이 안되니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