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홍성역(코레일)이 무궁화열차와 연계해

홍주읍성, 남당항, 죽도, 만해 한용운 선생 생가지, 그림같은 수목원, 광천토굴새우젓 시장을 둘러보는

기차 관광을 9월 2일부터 진행할 것이라고 합니다.

1년에 한 번씩만 만나는 남녀가 있습니다.

오래전부터 전해져내려 오는 이야기로

매년 음력 7월 7일이 되면 견우와 직녀가 한 번 오작교에서 만난다고 합니다.

홍성역은 홍성의 중심에서 약간 벗어난 곳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홍성역의 앞의 공간은 빈 공터처럼 남아 있었는데

최근 개발을 하면서 몇 년 후에는 다른 모습으로 만들어질 듯합니다.

사람의 관점으로 본다면 1년이라는 시간은 길겠지만

조금 더 시야를 넓혀본다면 그 시간은 그리 길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칠석에는 비가 오는 경우가 많은데 이 설화에 의하면

견우와 직녀가 반가워서 흘리는 눈물이라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가을을 알리는 절기이며 중국, 베트남, 일본에서도 중요하게 취급하는 칠석이지만

한국에서는 그저 평범한 날으로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이맘때가 되면 가을의 반가운 손님들이 본격적으로 찾아옵니다.

남당항에 대하와 전어 등이 가득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홍성역은 1923년 장항선의 보통역으로 영업을 개시하였습니다.

홍성의 상징인 조양문을 형상화한 한옥 양식의 신축 역사를 통해

한옥의 기와지붕과 담벼락의 꽃담 무늬를 보여주었습니다.

고려의 충신이었던 최영 장군, 조선의 사육신 성삼문 선생,

민족 시인 만해 한용운 선생, 청산리 전투의 백야 김좌진 장군

새겨진 역 광장의 조각상이 특징입니다.

충남 홍성을 대표하는 인물이 역 앞에 자리한 홍성역은

조양문을 닮은 역사입니다.

서울이나 부산, 대전 등의 대도시의 기차역은

복합적이며 현대적인 의미를 담았기에

역사에 지역을 담기보다는 기능에 충실한 경향이 있습니다.

반면 작은 소도시의 기차역들은 역마다 특색이 있습니다.

특색을 담아서 기차역에 대한 이미지

사람들에게 기억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서울 용산역을 출발(영등포역-수원역)해 홍성역에 도착 후

관광버스를 연한 남당항 대하, 전어구이 등을 관광하는 기차 관광을

오는 9월 2일부터 10월 29일까지 총 20회(회차별 40명)에 걸쳐 진행하니

가을을 만나는 역이라고 부를 합니다.

남당항 대하, 전어구이 등의

기차 관광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홍성역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고 합니다.

올해 칠석에는 대하 좀 구워 먹어 보면 어떨까요?

칠석이 되면 고려 시대에는 궁궐에서 견우성과 직녀성에 제사하고

백관들에게 녹을 주기도 하고 조선시대에는 궁중에서 잔치를 베풀고

성균관 유생들에게 절일제(節日製)의 과거를 실시한 기록이 있다고 합니다.

기차 여행의 일정

9월 매주 토요일 2일, 9일, 16일, 23일과 매주 일요일 3일, 10일, 17일, 24일을 비롯해

10월 매주 토요일 7일, 14일, 21일, 28일과 매주 일요일 8일, 15일, 22일, 29일을 마지막으로

총 20회에 걸쳐 운행하니

남당항에서 가을의 먹거리를 만나고 싶은 분들은 이용해도 좋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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