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에 대한 관심과 여행이 기부입니다


안녕하세요, 청송 온통청송 홍보단 이수이입니다.

지난 6월 22일, 경북 청송으로의 특별한 여행.

단순한 나들이가 아닌 ‘기부가 되는 여행’, 으로

지인들과 함께 한 다람쥐행복여행을 청송 주왕산으로 다녀왔습니다.

청송군은 지난봄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었던 지역으로,

우리가 할 수 있는 작은 도움이 무엇일까 고민하다가

선택한 것이 바로 ‘여행을 통한 기부’였습니다.

‘지금, 청송을 찾는 일이야말로 진짜 응원이 아닐까?’라는

물음에서 시작된 여행.

청송군이 추진 중인 관광객 인센티브 지원사업을 통해

단체 여행으로 청송을 돕는 방법을 택한 것입니다.

우리의 여정은 주왕산국립공원 대전사에서 시작해

용추폭포까지 이어졌습니다.

깊은 산속 고즈넉한 사찰 대전사 앞에서 단체 인증샷을 찍고,

천천히 용추협곡을 따라 걸었습니다.

오랜 세월 바람과 물이 빚은 협곡은 신비로운 풍경을 자랑했고,

용추폭포의 시원한 물소리는 가슴속까지 맑게 씻어주었습니다.

게다가 흐린 날씨 덕분에 초록빛은 더 짙게 느껴졌고,

탐방객이 적어 더욱 여유롭고 평화로운 풍경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단체 참여였지만, 친구, 가족, 출향인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고,

여행 자체가 청송을 살리는 작은 기부가 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습니다.

함께 한 이들과의 웃음, 그 속에 담긴 따뜻한 마음.

그렇게 우리는 마음까지 채우며 청송의 회복을 응원하고

함께하는 마음을 담아 걷고 또 걷는 발걸음이 가벼웠고,

함께 찍는 사진 한 장이 고운 추억이 되기도 했습니다.

여행이 즐거운 건 먹는 즐거움도 빠질 수 없습니다.

미리 예약한 식당에는 닭백숙이 한상들이 쭉 차려졌고,

정성껏 차려진 반찬들과 함께 이야기꽃이 피어난

점심시간은 정말 맛있고 푸근했습니다.

청송의 향이 배어있는 사과막걸리 한 잔도 곁들였죠.

또 하나 빼놓을 수 없는 건,소소하게 챙겨온 지역 특산품 선물.

단체여행이었기에 이런 구매도 부담 없이, 기분 좋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한 시간, 그리고 자연의 품에서 받은 위로.

청송은 그렇게 다시 마음속에 깊이 자리 잡았습니다.

청송의 자연은 여전히 아름답습니다.

그 풍경 속을 걸으며, 우리는 자연의 회복력과

사람의 따뜻한 연대를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지금 청송을 찾는 것이 가장 큰 응원이 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여행 자체가 지역에 응원이 되는 일이니

요즘 같은 때 꼭 추천하고 싶은 여행이었습니다.

“산소카페 청송”

그 이름답게 상처 입은 숲과 계곡은

조용히 회복을 시작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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