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시간 전
[전남 서포터즈] 고려 왕건과 나주 호족 가문 오씨 낭자의 설화 발생지, 나주 완사천
전남 나주시는 당일치기 여행도 가능한데요.
다양한 문화유산과 관광 명소가 있습니다.
고려 태조 왕건에 관한 설화도 스며있어
나주시를 돌아보면 벽화로도 만날 수 있는데요.
오늘은 고려 왕건과 나주 호족 가문 오씨 낭자의
역사적 설화 발생지 나주 완사천을 소개합니다.
고려 태조 왕건이 후고구려 궁예의
장수 시절 나주시는 후백제였습니다.
후백제의 나주시는 나주 호족 오씨 가문
호족 세력의 영향권이 강했는데요.
왕건은 목숨을 걸고 나주를 4차례 방문하면서
나주 호족의 가문 오씨 낭자를 완사천에서 만나게 됩니다.
후일 고려 태조 왕건과 장화왕후가 되는
오씨 낭자를 우물가에서 처음 만나는데요.
목이 말랐던 왕건은 말에서 내리지 않고 우물에 있던 낭자에게
“낭자, 목이 마르니 물 한 바가지만 주오” 했더니
낭자는 바가지에 물을 떠 버드나무 잎을 띄워 주었다고 합니다.
물도 급히 마시면 체하니 천천히 마시라는 의미를 알고
왕건은 낭자의 총명함과 아름다움에 반하여 결혼하게 되는데요.
왕건은 나주 지역의 오씨 호족과 우호 관계를
혼인으로 맺으며 고려 건국의 기반을 닦았습니다.
전남 나주시 송월동 1096-6에 있는 나주 완사천은
나주역에서 560m 정도의 거리여서 걸어서
10분 정도면 도착하고
나주 시청에서는 300m 정도의 국도 애향로
바로 옆에 있어 접근성이 아주 좋습니다.
완사천은 공원형으로 넓지는 않지만 좁지도 않은 공원으로
아름드리나무들이 많아 산책하기 좋습니다.
완사천은 전라남도 기념물 제93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장화왕후 오씨 유적비는 1989년 왕건과
오씨 부인의 만남을 기념하기 위해 조성하였는데요.
왕건의 고려 건국을 살펴볼 수 있는
설화가 있는 문화유산입니다.
왕건과 장화왕후 사이에서 태어난 왕자가
고려 2대 왕인 혜종입니다.
나주 완사천을 살펴볼게요.
나주역에서 걸어서 도착하니
공원이 아름답습니다.
완사천에서는 완사천 샘과 조형물들,
장화왕후 오씨 유적비,
설화를 알 수 있는 안내판 등이 있으며
고려 건국의 역사를 알 수 있습니다.
완사천 샘 주변 산책로에는
왕건과 오씨 낭자의 설화가 새겨져 있어 읽으면서
산책하면 전설을 알 수 있습니다.
공원을 산책하면 완사천 샘이 나옵니다.
원래는 조그마한 샘물이었는데
화강암 석벽으로 정비하면서 지금의 모습이 되었습니다.
완사천 샘물은 가뭄에도 마르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영원한 샘물’이라고 불린답니다.
나주 완사천은 고려 태조 왕건과
나주 호족 오씨 낭자의 첫 만남의 장소를 재현한 곳인데요.
연인들 데이트 코스로도 좋은 곳입니다.
무엇보다 완사천이 아름다워 사진📸 맛집인데요.
배롱나무꽃🌸이 피면 더욱 아름답습니다.
기차🚈를 이용하여 나주 여행을 한다면
나주역에서 가까운 완사천 꼭 들러보시기를 바랍니다.
공원이 아름다워 사진 맛집이며,
고려 왕건과 나주 호족 가문 오씨 낭자의
설화 발생지인 역사적 상징성이 있는 나주 완사천입니다!
연인들이 완사천을 다녀간다면
사랑이 이루어지지 않을까요?
✅이 원고는 6월 23일에 취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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