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동이에요! 여러분은 공원하면 무엇이 가장 먼저 떠오르시나요? 나무, 꽃, 풀 등 자연과 관련된 단어가 먼저 연상되시는 분들 많으실거에요. 실제 서구의 공원은 저절로 건강해지는 맑은 공기와 바라만봐도 상쾌해지는 싱그러운 자연이 조화를 이뤄 대표적인 힐링 장소로 손꼽히고 있죠.

오늘은 임동환 기자님과 함께 푸르른 자연에서 각종 식물들을 마주할 수 있는 청라생태공원으로 여행을 떠나보려 합니다. 어떤 식물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지 저와 함께 알아보러 가실까요?

청라생태공원

각종 식물을 마주할 수 있는 온실!

인천 청라 맨 끝자락에 위치한 인천환경공단청라생태공원은 생활 폐기물 처리 시설 내에 있는 지역 주민들에게 자연을 느끼며 편안하게 휴식 취할 수 있도록 조성해 놓은 자연 명소입니다.

부지가 굉장히 넓고 푸릇한 나무, 식물, 꽃 등의 자연이 잘 가꾸어져 있어 나들이하기 정말 좋은 곳이었습니다.

환경 온실, 생태연못, 어린이 놀이터, 잔디마당, 운동시설 등의 시설도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으니 아이와 함께 방문해 보시면 더욱 좋을 듯합니다.

"인천환경공단 청라생태공원"이라 쓰여있는 정문 입구를 통해 안으로 들어오면 예쁜 산책로와 함께 양옆으로 초록 초록한 나무와 풀들이 가득한 예쁜 풍경이 펼쳐지게 됩니다. 오자마자 풍경이 너무 예뻐서 감탄했어요!

푸릇함으로 가득해서 정말 싱그럽고 리프레시 가득한 곳이었습니다. 햇볕은 뜨거웠지만, 나무 그늘진 곳에 앉아서 편하게 휴식 취하고 있으면 나름 시원해지면서 힐링 되고 너무 좋더라고요~

잔디도 넓게 조성되어 있고, 산책로 사이사이로 피어난 알록달록 예쁜 꽃들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그리 많지 않아서 주변이 조용하고 한적한 점도 매력적이었습니다.

정문 입구에서 조금 들어오면 광활하게 펼쳐져 있는 잔디밭이 있습니다. 굉장히 넓어서 여기서 반려동물 뛰어놀면 아주 좋을 것 같았습니다. 다만 공원 내 전구역 그늘막, 텐트 설치 금지라 아쉽게도 여기서 피크닉을 즐길 수는 없습니다.

날씨 좋은 날 걷기만 해도 기분 좋은 그런 날에는, 청라생태공원 방문하여 산책하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산책로가 깔끔하게 잘 조성되어 있고 폭도 넓어서 편하게 걸을 수 있습니다.

길 따라 쭉 직진해서 앞으로 오면 생태연못과 목교가 있는 곳이 나옵니다. 이곳은 최대 수심 1m, 물 1,000톤을 담을 수 있도록 벤토나이트를 이용하여 조성한 인공연못으로, 각종 동식물을 관찰하고 체험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주변의 나무들과 함께 시원하게 뻗고 있는 물줄기 풍경이 참 예뻤습니다. 수변 식물로는 갈대, 물억새, 부들, 동의나물, 속생, 꽃창포 등이 식생하고 있습니다. 물고기들도 살고 있는데 크기가 커서 놀랐어요~

생태연못에 마련된 목교를 따라 끝 쪽으로 오면 온실 안으로 들어와 볼 수 있습니다. 온실 내에는 제주원, 열대원, 난원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선인장, 야자나무, 수련 등의 다양한 식물들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 공간인 제주원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선인장들을 볼 수 있어서 무척 신기했습니다. 관리도 굉장히 잘되고 있어서 식물들의 상태가 아주 좋았는데요. 이런 이색적인 볼거리를 무료로 볼 수 있다는 게 너무 좋더라고요.

온실 내에 자그마한 어린이 도서관도 마련되어 있어 잠시 앉아 아이들이 책을 읽고 갈 수 있습니다.

열대원으로 넘어오면 거대한 열대성 수목과 식물들을 볼 수 있어 굉장히 이국적인 분위기가 펼쳐졌습니다. 거대한 야자나무를 심고 그 아래로는 열대성 지피식물을 활용하여 마치 정글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채광도 좋아서 사진이 예쁘게 아주 잘 나왔습니다.

물 떨어지는 자그마한 인공 폭포도 온실 내에 조성되어 있어서 실내 공간이 아닌 실제 자연 속으로 들어온 것 같은 생생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마지막 공간인 난원으로 오면 연못에 피는 수생식물도 볼 수 있습니다. 이곳은 동양란을 사용하여 향기롭게, 서양란을 사용하여 화려하게 연출한 곳으로 연못의 각종 열대수련을 감상할 수 있는 곳입니다.

온실을 나오면 출구 쪽에서도 계속 길이 이어져서 공원을 걸어볼 수 있습니다. 청라생태공원은 특히 온실이 정말 예뻤고 퀄리티가 좋았어요. 온실 꼭 들러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주변에 소소하게 피어있는 여름꽃인 맥문동과 무궁화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맘때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여름꽃들로, 맥문동은 주로 그늘진 잔디밭에서 볼 수 있고 무궁화는 2~3m 높이의 나무에서 볼 수 있습니다.

거대한 나무 한 그루 있는 곳에 벤치와 테이블이 있어 잠시 앉아 편하게 쉬어갈 수 있었습니다. 여름에는 나무들이 전부 푸릇하기 때문에 곳곳이 그림 같은 풍경을 보여줍니다.

공원을 둘러보면서 전체적으로 크게 한 바퀴 산책하면 1시간 정도는 소요될 만큼 넓었습니다. 산책로에는 그늘진 곳이 따로 없기 때문에 한낮에는 모자나 양산을 챙겨오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산림탄소상쇄의 숲'이라는 곳으로 오면 형형색색의 자그마한 꽃들이 피어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곳은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건강한 지구를 지키기 위한 목적으로 조성해 놓은 곳입니다.

청라생태공원은 식물원이나 온실, 산책로, 쉼터뿐만 아니라 농구장, 테니스장, 배구장, 축구장 등의 운동 시설들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축구장 빼고 전부 무료입니다.

광활하게 탁 트여있는 이곳 잔디밭에서는 다양한 행사 및 축제가 개최되는 장소로 활용됩니다. 올해 6월 환경의 날이 있던 날, 이곳에서 시민 환경 한마당이 개최되어 다양한 체험 부스가 운영되기도 했습니다.

자연을 만끽하며 한적하게 나들이 즐기기 너무나 좋았던 인천환경공단청라생태공원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자연으로 가득해서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방문하여 산책하고 가기 참 좋은 곳입니다. 인천 청라 주변 자연 명소를 찾고 계시는 분들은 방문해 보시면 아주 좋을 것 같습니다.

주차장은 정문 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무료로 넓게 마련되어 있어서 여유롭게 주차 가능합니다.


지금까지 서동이가 임동환 기자님과 함께 서구 청라생태공원으로 랜선여행을 떠나봤는데요! 청라에 맑은 공기가 살아숨쉬는 공원 정말 많죠!

그러나 오늘 함께 찾아 떠나본 청라생태공원은 아름다운 자연 뿐만 아니라 온실에서 각종 식물들을 만나볼 수 있어 조금은 더 특별했는데요. 아이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해줄 수 있다는 점에서 피크닉 장소로 어울리는 것 같아요.

맑은 공기를 느끼며 마주한 푸른 자연과 생생한 식물! 에너지를 재충전하고자 떠나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청라생태공원 참고해주세요.

그럼 이만 저 서동이는 또 다른 새로운 소식으로 여러분들께 인사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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