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시간 전
전시추천 예술로 이어진 10년, 진주시립이성자미술관 10주년 기념 전시 관람 후기 | SNS 서포터즈
진주전시추천
진주시립이성자미술관은
영천강과 산책로를 따라 위치한
도심 속 미술관으로,
예술과 자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입니다.
전시 관람과 함께
진주가볼만한곳
주변에서 가볍게 산책을 하거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도 좋아
도심 속에서 예술을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는 장소였습니다.
2015년에 개관한
진주시립이성자미술관은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체험 교육,
상시 교육, 영상 교육, 교양 강좌 등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공간입니다.
제1·2전시실, 교육실, 야외무대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전시 외에도 미술관 일원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열려
가족 나들이나 데이트 장소로도
잘 어울리는 공간입니다.
전시추천
입장은 매표소에서
티켓을 발권한 후 가능합니다.
입장료는 19세 이상 65세 미만
성인 기준 2,000원이며,
할인 및 면제 대상에 해당될 경우
1,000원 또는 무료로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진주시립이성자미술관은
개관 10주년을 기념하여,
4월 29일부터 세 가지 전시를
동시 개최하고 있습니다.
🖼️ 상설전 : <10년 사이〉 🖼️ 기획전 : <심포니: 우주의 대화〉 🖼️ 특별전 : <Riviere Argent: 은하수 아틀리에〉 |
각 전시는 서로 다른 주제로 구성되어 있어
미술관의 지난 10년을 돌아보고,
예술의 다양한 면모를
함께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가장 먼저 관람한 전시는
〈심포니: 우주의 대화>였습니다.
이 전시는 한국 근현대
추상미술을 대표하는 두 예술가,
이성자와 문신의 만남을 통해
서로 다른 추상의 세계를 하나의
유기적인 흐름으로 엮어낸 전시입니다.
<심포니 : 우주의 대화> 🖼️ 장소 : 제1전시실 🖼️ 기간 : 2025. 4. 29.(화) ~ 5. 29.(목) |
한국 추상미술 1세대 여성 작가 이성자,
그리고 세계 조각 3대 거장으로
꼽히는 문신의 작품이
나란히 소개된 제1전시실에서는
두 작가가 형상화한 ‘우주’의 감각을
하나의 시각적 교향곡처럼
구성한 조화로운 예술의 장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성자 화백의 작품에서는
기하학적인 도형과
다양한 분열의 이미지가 꾸준히 등장합니다.
작가는 분열 속에서도 반복되는
조화의 흐름을 통해
하늘과 우주라는 거대한 주제를
섬세하고도 깊이 있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전시추천 문신 작가는
“모든 것은 원과 선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인식을 바탕으로,
형태의 반복을 통해
새로운 조형 언어를 창조해냈습니다.
그의 작품에서 공통적으로
느낄 수 있는 특징은
전체적으로는 좌우대칭 구조를 이루면서도,
일부에서는 돌출되거나 비틀린 요소를 통해
의도적인 어긋남과 생명의 움직임을
표현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러한 조형적 변화는
그가 생명의 섭리와 균형, 그리고 긴장감을
작품 속에 담아내려 했던 시도로 해석되며,
작품을 바라보는 이로 하여금
다채로운 감정과 해석의 여지를 느끼게 합니다.
다음 전시실로 이동하는 길목에는
문신 작가의 특집 다큐멘터리와
이성자 작가의 인터뷰 영상이 상영되고 있어,
두 작가의 예술 세계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제1전시실 관람을 마친 후,
제2전시실로 이동했습니다.
<Riviere Argent: 은하수 아틀리에> 🖼️ 장소 : 제2전시실 🖼️ 기간 : 2025. 4. 29.(화) ~ 5. 29.(목) |
제2전시실에서는 프랑스 남부에 위치한
이성자 작가의 창작 공간
‘은하수 아틀리에’를 중심으로,
작가의 예술 철학과 공간 미학을 조명하는
전시가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이성자 작가의 아틀리에이자 작업 공간인
은하수(Rivière Argent)는
2024년 5월, 프랑스 정부에 의해
‘주목할 만한 현대건축물’로 지정되었습니다.
한국 작가가 해외에 세운 아틀리에가
해당 국가에서 공식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것은 처음으로,
이 공간은 이성자 작가의 예술적 세계관이
건축으로 어떻게 구현되었는지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소입니다.
전시장에서는 아틀리에의 구조적 특징,
작가의 철학이 반영된 조형 요소, 설계 도면,
그리고 건축가 인터뷰 영상까지 함께 전시되어 있어
작업 공간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다각도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단순한 작업실의 의미를 넘어서,
이성자 작가가 지속적으로 탐구해온
‘조화’와 ‘공존’의 조형 언어가
이 공간 전체에 그대로 투영되어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관람한 전시는
1층 상설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는
〈10년 사이〉 전시였습니다.
<10년 사이> 🖼️ 장소 : 1층 상설전시실 🖼️ 기간 : 2025. 4. 29.(화) ~ 11. 16.(토) |
진주전시추천
1층 상설전시실에서 진행 중인
〈10년 사이〉는
2015년 개관 이후 진주시립이성자미술관이
걸어온 10년의 여정과 시민들과 함께한
다양한 기록들을 돌아보는 전시입니다.
지난 10년 동안
이성자미술관에서 진행된
전시와 프로그램의 포스터, 팸플릿도
하나의 기록 전시물로 함께 소개되어,
미술관의 과거와 발자취를 되돌아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포스터들을 하나씩 찬찬히 살펴보며
그동안 정말 다양한 작품과 작가들을 만나왔다는
사실을 새삼 느낄 수 있었습니다.
10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지만,
앞으로의 또 다른 10년은 어떤 모습일지
문득 궁금해졌습니다.
전시추천 전시장 한편에는 관람객들을 위한
참여 공간도 마련되어 있었는데요,
〈다음 10년을 위한 질문〉이라는 제목 아래
10년 후의 나를 상상하며
기록을 남길 수 있는 코너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누군가는 자신의 꿈을 위해,
또 누군가는 가족의 건강을 바라는 마음으로
남긴 메모들을 읽어보다 보니,
괜스레 가슴이 뭉클해지는 순간이 찾아왔습니다.
앞으로 또 어떤 전시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지,
이성자미술관의 다음 10년이
더욱 기대되는 순간이었습니다.
예술과 일상의 경계에서
작지만 깊은 울림을 주는 진주시립이성자미술관에서
소중한 추억을 남겨보시길 추천드립니다.
※ 본 포스팅은 SNS 서포터즈가 작성한 글로서 진주시의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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