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수처리장 위에 열린 힐링 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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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하기 좋은 계절입니다.

몸 곳곳에 닿는 햇볕은 기분 좋고,

손바닥에는 따뜻함이 한 움큼

집어지는 요즘인데요

오늘은 도심 속 작은 쉼터

중앙하수처리장 산책로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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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하수처리장은 1일

하수 처리용량이 3만 톤으로

지난 2004에 준공되었는데요

광양시는 혐오·기피시설로

인식되고 있는 하수처리장의

이미지를 개선하고 편안한 친환경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2016년 생태공원을 조성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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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하수처리장은 하수처리시설 외에도

축구인을 위한 잔디 운동장, 교통광장,

생태연못 등, 시민이 이용할 수 있는

체육시설과 볼거리가 있어

시민의 쉼터로 이용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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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처리란?

우리가 쓰고 버린 더러운 물을

한곳으로 모아 다시 쓸 수

있는 물로 만들어 자연으로

되돌려 주는 것을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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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지켜야 할 환경을 위해

꼭 필요하지만, 기피 시설 1순위인

하수처리장이 주민들의 사랑을 받는

휴식공간으로 변신한 비결이 무엇인지

지금부터 향기 나는 중앙하수처리장

생태공원을 걸으면서 만나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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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하수처리장 생태공원에

장미 향이 가득해요

공원 입구 장미터널에 장미가

흐드러지게 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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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가 있는 이곳은

생태연못인데요

정화 처리된 방류수를 활용한

생태체험 학습공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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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화 처리한 방류수가 흐르는

생태연못에는 부레옥잠, 갈대,

창포와 같은 수질 정화 식물이

가득하고 물속엔 붕어와 같은

물고기와 개구리들이 살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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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에 피는 꽃

노랑꽃창포가 예쁘게 피었어요!

나비나 곤충들이 앉아 쉬기 좋게

활주로처럼 세 갈래로 퍼진

노랑 꽃잎이 예쁘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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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압 산책로에요

발은 제2의 심장이라 불릴 정도로

중요한 부위로 맨발로 걷는 운동은

감각과 근육을 자극해

건강에 도움을 준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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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로를 따라 노란색 귀여운

꽃들이 옹기종기 예쁘게 피었어요

자세히 잎을 보니 씀바귀 꽃이네요.

작은 민들레처럼 데이지처럼 예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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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풀밭에 하얀 꽃이 피어서

하얀 점을 찍고 흔들거려요

클로버 혹은 시계 풀이라고 불렀던

토끼풀이 꽃을 피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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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타리를 따라 덩굴장미가

곱게 피어나기 시작했어요

절정의 색감으로 요염한

자태를 뽐내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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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에 화사하게 피었던 벚꽃!

예쁜 벚꽃이 다 져버리고

버찌가 주렁주렁 열렸는데요

빨간색에서 짙은 보라색이

익어가고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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뽕나무엔 오디가

주렁주렁 많이도 열렸네요.

그런데 오디도 버찌처럼

익을수록 빨간색에서

짙은 보라색으로 변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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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인조 잔디 축구장은

축구 동호인들에게 인기가 많은데요

축구장 이용은 사용일 기준 30일

전부터 예약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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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하수처리장 산책로는

애완동물과 함께

산책이 가능한데요

펫티켓은 꼭 지켜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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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수전에서 살수차가 물을

받는 모습이 보이는데요

하수처리된 물은 누구나

이곳에서 무료로 공급받아

물을 재사용할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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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에서 자연을 느끼고 싶다면,

또 아이와 함께 생태체험을 하고 싶다면,

하수처리장 생태공원으로 오세요.

분명히 새로운 시선으로 환경을

바라보게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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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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