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덕약수관광지에서 만난

건강한 한 끼,

'여가 돌솥곤드레밥&보리밥’을 소개합니다.

봉화의 청정 자연 속에서 즐기는 특별한 맛집을 찾고 있다면, 다덕약수관광지 내 ‘여가 돌솥곤드레밥&보리밥’을 추천합니다. 봉화군에서 지정한 토속음식 단지에 위치해 있어 다양한 향토 음식점이 모여 있지만, 특히 이곳의 돌솥곤드레밥이 발길을 잡았어요.

내부는 아늑한 분위기로 테이블이 잘 정돈되어 있어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습니다. 저희는 돌솥곤드레밥 두 그릇을 주문했는데, 두부전골, 쭈꾸미볶음, 닭도리탕 같은 요리는 사전 예약이 필수라고 하니 참고하세요.

주문을 받으시던 주인장께 “어떻게 오셨나요?”라는 질문을 받았는데요, 저희는 지나다가 들렸다고 했어요. 우곡성지 신부님의 추천으로 오는 손님이 많다고 하시더라고요. 신부님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맛집인 듯합니다.

음식이 나오길 기다리며 한쪽에 마련된 수족관을 구경했어요. 형형색색의 엔젤피쉬, 구피, 네온테트라 등이 조용히 헤엄치는 모습에 자연스럽게 힐링이 되었어요.

드디어 차려진 식탁! 돌솥곤드레밥 위에는 김가루와 고소한 깨소금이 듬뿍 올라가 있었고, 함께 나온 양념간장에 밥을 쓱쓱 비비면 고소한 향이 입안을 가득 채웁니다.

봉화는 오염되지 않은 청정지역으로 산나물과 임산물이 풍부해, 자연의 맛을 온전히 느낄 수 있다는 점도 이곳의 매력 중 하나입니다.

된장찌개도 인상적이었는데요, 두부와 애호박, 각종 야채가 듬뿍 들어간 진한 국물은 거의 청국장 수준의 깊은 맛을 자랑합니다. 남편은 된장찌개를 돌솥밥에 비벼 먹으며 또 다른 별미를 즐겼어요.

반찬은 지포무침, 오징어젓갈, 감자조림, 마늘쫑무침, 취나물무침, 열무김치 등 단촐하지만 하나같이 정갈하고 맛있어 식사 내내 기분 좋았습니다. 우곡성지 신부님과 제 입맛이 닮았다는 생각도 들었네요.

식사 후에는 자판기 커피도 한 잔 뽑아 마시며 달콤하게 입가심을 했어요.

참고로, 이곳의 간판에 적힌 전화번호는 자녀분의 것이라며 별도 명함을 주셔서 편리하게 연락할 수 있습니다. ‘다덕보리밥’이 아닌 ‘여가 돌솥곤드레밥&보리밥’이 공식 상호이며, 네이버 지도 검색 시 두 이름이 모두 나오니 헷갈리지 마세요.

다덕약수관광지에는 다양한 맛집이 많지만, 간단하고 건강한 한 끼를 원한다면 이곳을 추천합니다. 식사 후에는 우곡성지로 걸음을 옮겨 봉화의 또 다른 매력을 만끽해 보세요.


*제6기 봉화군 서포터즈

김수정 님의 글과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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