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이벤트 [전통시장 가는 날] / 일회용품 줄이고 지역 경제 살리고

요즘은 시간 절약과 편리하다는 이유로 대형마트나 온라인 쇼핑이 익숙해져 있죠.

하지만 여전히 사람 냄새나는 전통시장은 우리의 일상 속 소중한 장소입니다.

대형 쇼핑몰의 편리함 속에서는 찾을 수 없는 사람 냄새나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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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와 6개 혁신도시 공공기관 및 상인회가 함께하는 특별한 전통시장 이벤트가 있어 다녀왔습니다.

매월 마지막 수요일에 열리는 [전통시장 가는 날] 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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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마지막 수요일부터 시작된 전통시장 행사에 저도 다녀왔어요.

행사를 시행하는 시장은 위 표를 보시고, 본인이 살고 있는 곳에서 가까운 곳으로 가시면 됩니다.

단, 허가받지 않은 시장 형태는 해당되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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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구시장은 비교적 최근에 생긴 시장이지만, 상인들이 일상을 중심으로 운영하는 상설 시장으로 정착해, 이 지역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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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설시장이기는 한데, 매주 수요일마다 수요장이 크게 서는 곳이에요.

요즘같이 날씨가 더울 때는 상품관리에 상인들이 많이 힘들다고 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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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만 마트에서는 보기 힘든 제철 식재료들이 가득하고, 직접 농사지은 야채와 상인분들이 고르고 다듬은 정성스러운 물건들이 많아서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더라고요.

어렸을 때 엄마를 따라간 장에서 장똘뱅이 했던 기억이 나서, 정겨운 느낌도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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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이라 사람들의 발걸음이 약간 뜸한데요, 시장은 오후 3~4시경이 가장 붐비는 시간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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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은 가격표가 없고, 정이 있는 곳이죠.

갓 튀겨낸 어묵을 하나 집어먹어보라고 내밀어 주시는 것도, 마트에서 잘게 썰어 시식하는 것과는 전혀 다른 느낌을 줍니다.

이런 소소한 일들이 전통시장의 매력이라고 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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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 가는 날] 행사의 취지는, 일회용품을 줄이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한다는데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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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장바구니는 필수로 챙겨가야 하며, 다회용기를 챙겨가는 것도 바람직한 장 보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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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구 시장은 주택과 아파트 단지 사이에 위치해 있어, 생각보다 훨씬 큰 시장이에요.

언제든 가면 장을 볼 수 있는 상설시장이지만, 더욱 풍성하게 열리는 수요장은 주민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고 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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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주차장, 화장실, 정돈된 점포 등을 고루 갖추고 있어, 더욱 활기찬 분위기를 자랑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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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을 한 소쿠리 사니 이렇게 덤까지 주시네요.

이런 정이 전통시장으로 발걸음을 옮기게 하는 마법인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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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보다 저렴한 가격은 물론이고, 상인들의 인심도 넉넉해서 "이건 그냥 맛보세요" "조금 더 넣어 드리께요"와 같은 말이 오가는, 풍경이 따뜻해서 다시 찾게 되는 전통시장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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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반찬을 뭘 할까? 고민되신다면 이곳으로 오시면 말끔히 해결돼요.

식재료는 물론이고, 손맛 가득 배인 맛깔스러운 반찬들도 가득하니, 집에 있는 반찬통을 가져오셔서 사 가시는 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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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표 옷, 신발, 각종 액세서리 등도 맘껏 골라볼 수 있답니다.

신어보고, 꼼꼼히 살펴보고, 걸쳐보고..... 이런 것들이 전통시장의 묘미인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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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회용품을 줄이고 지역 경제를 살리는 첫 번째 [전통시장 가는 날] 행사는 대성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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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많은 분들이 행사에 참여하여, 준비된 종량제봉투가 일찌감치 모두 매진되었다는군요.

사실 실컷 장보고 종량제 봉투 받으러 갔더니, 벌써 종료되었다고 했을 땐 많이 아쉬웠어요.

다음 달엔 더 많은 선물을 준비하겠다고 약속하셨으니, 꼭 그렇게 되도록 빌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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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구 시장의 입구는 여러 군데가 있지만 가장 큰 입구는 학성초등학교 사거리 신호등에서 시작해요.

정말 많은 가게들이 잘 정돈된 채로 늘어서 있어, 시장 전체가 깔끔한 이미지를 주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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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간판이 너무 작게 보여서, 좀 아쉬웠습니다.

잘 눈에 띄질 않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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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는 반구 공영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돼요.

주차장 내부가 아주 넓어서 주차 걱정은 안 하셔도 됩니다.

#전통시장_가는날 #이벤트 는 환경을 생각하고 지역 상권을 응원하는 의미 있는 소비로 연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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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 마지막 수요일엔 환경도 살리고, 재활용 봉투를 받을 수 있는 반구 전통시장으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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