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의성군 블로그기자단 박진하입니다.

의성에는 역사 속으로 사라진 한국 마지막 성냥공장이 있습니다. 그 성냥공장에서 문화 프로그램으로 "산책데이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참여해 보았습니다. 생생 현장으로 함께 가 보실게요~

성냥공장 산책데이 프로그램은 의성 성냥공장 문화재생사업 홍보의 장을 마련하고 주민이 직접 제작함으로써 지역 자부심 고취, 주민과의 친밀도 향상 및 유지를 목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한 달에 1회 진행하는 이 프로그램은 누구나 신청 가능합니다.

성냥공장 추진단 사무실에서 의성성냥공장 문화재생사업 소개를 듣고 성냥에 대한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그리고 직접 성냥을 사용해 보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성냥을 한 번도 접해보지 않은 아이들은 다소 긴장 한 것 같더라고요. :-)

이 프로그램에서는 성냥공장에 대한 이야기뿐 아니라 탄소중립에 관한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자연을 보호하는 실천을 이야기해 보며 한 번 더 자연을 생각하는 시간도 가졌어요~

그리고 직접 자연을 소중히 지키는 실천을 해보았는데요. 동네를 돌아다니며 쓰레기를 주웠습니다.

얼마나 되었는지도 모르는 쓰레기들이 많아서 다소 놀랐습니다. 아이들이 쓰레기를 줍는 걸 보니 어른으로 부끄럽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부끄러운 어른이 되지 않을 거라 다짐해 봅니다. 그리고 좀 더 우리 소중한 자연을 아끼고 사랑해야겠다는 생각도 했답니다.

동네 청소도 하고 쓰레기 분리도 하고 나서 성냥공장 투어를 시작했습니다. 항상 오픈되어 있는 곳이 아니라 더 기대되는 성냥공장 투어입니다.

성냥공장 내부는 처음이라 너무 기대되었습니다. 역사를 한눈에 담을 기회라 저도 긴장되더라고요!

내부는 오래된 건물로 안전모를 착용하고 둘러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한 곳 한곳을 자세히 둘러보았습니다. 아이들은 선생님의 설명을 들으니 더 집중해서 성냥공장을 눈으로 담았습니다.

성냥공장 대표님이 사용한 방도 그대로 남아있었습니다.

깜깜한 부엌도 둘러봅니다. 깜깜해서 아이들은 처음에는 다소 무서워했는데 신기했는지 용기를 내서 들어가 보기도 했습니다.

과거에서 멈춰있는 것 같았습니다. 옛날 부엌의 모습이 그대로 남아있었습니다.

다락도 있었는데 예전에 건축에 대해 알아볼 기회가 되었습니다.

곳곳에는 과거 사용한 물건들이 그대로 남아있었는데. 추억의 물건이라 만지지 않고 눈으로만 담았습니다.

성냥공장 사무실부터 회의실까지 드라마 세트장을 둘러보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성냥이 만들어지는 공장도 둘러보았습니다. 기계들도 그대로 남아있었습니다.

이곳에서, 많은 사람이 일했던 과거의 모습을 상상해 봅니다. 이곳에서 얼마나 많은 분이 일하고 살아가셨을지. 그분들에게는 소중한 일터였을 거로 생각합니다.

그 시절 만들어진 성냥들도 남아있었는데요. 성냥을 보호하기 위해 일부는 자루 작업을 해두었고 일부는 볼 수 있게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한국 마지막 성냥공장에서 성냥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겨 너무 감사했습니다.

이곳은 관광지로 변신 중입니다. 이 멋진 역사를 많은 사람들이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거라 기대됩니다.

성냥공장 근처로 산책을 했는데요. 곳곳이 너무 이쁘게 꾸며져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사진으로 주변의 풍경을 담기도 하고 이야기를 나누며 추억을 쌓아가고 있었습니다.

여러분들도 좋은 사람들과 의성 성냥공장에서 좋은 추억을 남겨보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 의성 성냥공장 이야기는 계속 이어집니다. 기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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