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전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 "입추(立秋)"
안녕하세요! 느티와 까비입니다😋
밤낮으로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요!
다가오는 8월 8일은 바로 입추(立秋)라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입추는 여름이 지나고 가을에 접어들었음을 알리는 절후입니다.
오늘은 입추의 뜻과 의미, 풍속, 제철음식, 관련속담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입추의 뜻과 의미
입추는 24절기 가운데 대서(大暑)와 처서(處署) 사이에 드는 절기로 여름이 끝나고 가을로 접어들었다는 뜻입니다. 아직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기는 하지만 밤이 되면 비교적 선선한 바람이 일기 시작합니다. 여름의 흙일도 끝나고 이제 서서히 가을채비를 준비해야 할 시기입니다.
입추에 하는 일
농촌에서는 참깨·옥수수를 수확하고, 일찍 거두어들인 밭에는 김장용 배추와 무를 심기 시작합니다. 태풍과 장마가 자주 발생해 논에서는 병충해 방제가 한창이고, 태풍으로 쓰러진 벼를 일으켜 세우느라 분주하죠!
또한 이 무렵부터 논의 물을 빼기 시작하는데, 1년 벼농사의 마지막 성패가 이 때의 날씨에 달려 있다고 할 만큼 중요한 시기입니다.
입추의 풍습
입추 무렵의 풍속으로는 대표적으로 '기청제(祈晴祭)'가 있습니다. 예부터 입추 무렵은 벼가 한창 여무는 시기이기 때문에 비가 내리는 것을 가장 큰 재앙으로 여겼습니다. 따라서 각 고을에서는 비가 내리지 않고 맑은 날이 계속되기를 바라는 뜻에서 하늘에 기청제를 지냈습니다. 즉 비가 닷새 또는 보름 동안 계속해서 내리면 조정이나 고을에서 비가 멈추게 해 달라고 제를 올렸던 것입니다. 봄·여름에 가뭄이 계속되면서 오랫동안 비가 오지 않을 때 비를 내려 달라고 지내는 기우제(祈雨祭)와는 반대 성격의 제사입니다!
입추 제철음식
쫄깃한 '옥수수'
노란 아랭이가 입안에서 톡톡터져 입맛을 살려주는 옥수수는 7~9월이 제철로 대표적인 입추 음식 중 하나입니다. 또한 옥수수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변비예방은 물론 이뇨 작용도 활발하게 도와주기 때문에 몸속에 쌓여있던 독소를 배출하는데 효과적입니다!
바다의 산삼 ‘전복’
8~10월이 제철인 전복은 비타민, 단백질, 미네랄, 각종 무기질이 풍부한 해산물로 ‘바다의 산삼’이라고도 불립니다. 지방질이 적고, 체내흡수율이 높아 노인, 어린이, 환자 등의 보양식으로 손꼽힙니다.
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오게 한다는 ‘가을 전어’
전어는 가을에 가장 인기 있는 음식 중 하나입니다. 입추를 전후로 제철을 맞는 전어는 가을에 영양분을 가장 많이 비축해 봄과 여름보다 지방질 함량이 무려 3배 이상이 높아지기 때문인데요! 특히 전어에 함유된 DHA, 불포화지방산, 칼슘은 성인병 예방 등에 탁월합니다.
동안 피부에는 '블루베리'
블루베리는 입추를 전후한 8~9월이 제철로 세계 10대 슈퍼푸드로 선정된 과일입니다. 상산화, 피부 세포 노화를 막아주는 안토시라닌 성분이 풍부하며 식이섬유소가 많아 장이 좋지 않은 사람들에게 특히 좋은 과일입니다.
입추 관련 속담
"입추 때는 벼 자라는 소리에 개가 짖는다"
👉🏻 장마가 끝나고 입추 무렵이 되면 날씨가 좋고 일조시수가 많아 벼의 자라는 것이 눈에 보일 정도로 그 생장 속도가 빨라집니다. 그래서 귀가 밝은 개는 벼가 자라는 소리를 들을 수 있을 정도라는 뜻을 가진 속담이 생겼습니다.
입추가 다가온 만큼 무더위도 얼마 남지 않았어요!
모두 건강하게 이겨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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