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의 랜드마크, 동양 최장 600미터 탑정호 출렁다리

동양 최장 길이로 주목받고 있는

탑정호 출렁다리가 개통한 지

벌써 4년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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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감 속에 준공되기까지 긴 시간을 기다렸고,

코로나 때문에 개통이 늦어지면서

안타깝기도 했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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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통하자마자 걸었던 기억이 납니다.

논산에서 대전으로 가던 중 하늘이 너무

아름다워서 드라이브나 하자고

탑정호로 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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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정호 출렁다리 위로

뭉실뭉실 구름이 너울대고

있어서 아름다움은 감동으로 전해옵니다.

오후의 햇볕은 꺾일 줄 모르고

강하게 내리쬐고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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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이곳까지 왔으니

다리를 걸어봐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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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렁다리 남문 근처에는 대형 주차장이 생겨서

주차하기가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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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남문 쪽엔 주차장이 없어서

북문에 주차하고 걸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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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에는 한가롭기 이를 데 없지만 주말이면

나들이객들이 몰려와 근처의

전망 좋은 카페는 만원이 됩니다.

출렁다리 진입로에서는 물이

분사되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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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사 안개가 낀 듯이 뿌연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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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더위가 좀 식혀지는 것 같네요.

알록달록 예쁜 길을 걸어

출렁다리 입구에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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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돌아 보니 지나온 길이 뿌옇게 흐려 보입니다.

지난달에는 인근 대학교에서 공부하는

유학생들과 단체로 이곳을 찾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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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은 깨끗한 도로와 조형물,

심지어 에어컨이 나오는 화장실에도

감탄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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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를 나누면서 우리도 모르는

참 많이 발전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탑정호 출렁다리를 걸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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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은 나무 데크와 철재 아미로

만들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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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건너는 용도뿐만 아니라

디자인도 신경을 많이 쓴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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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안전과 관련하여 지진과 강풍에

대비할 수 있게 설계가 되었다고 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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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걸어 들어가니 다리가 조금씩

흔들리는 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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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날씨지만 이맘때 볼 수 있는

뭉게구름 보는 맛에

천천히 출렁다리를 걸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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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정호에는 물이 그득해서

내려다보면 어질어질합니다.

출렁다리 가운데 있는 스카이 가든에서

햇빛도 피할 겸 잠시 쉬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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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호수 끝으로 탑정호 수변생태공원의

수변 데크가 아스라이 보이고

왼쪽으로는 탑정호 수문공원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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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몰 시간에 맞춰 7시 정도에 입장하면

일몰을 볼 수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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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는 탑정호 수문공원 쪽으로 넘어가면서

노을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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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렁다리에서 보는 일몰은 좀 더

특별하고 낭만적입니다.

한참을 걸어 북문에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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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중에 본 다리는 아래에서 보면

정말 웅장하고 거대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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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의 서쪽에는 많은 줄이 걸려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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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에 빛을 내는 미디어 파사드의 조명입니다.

탑정호 출렁다리의 또 다른 출발지인

북단에도 데크와 매표소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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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정호 출렁다리는 개통 초기에는

요금을 받았지만 지금은 무료로

운영되고 있어서 부담 없이 찾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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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문은 데크가 잘 조성되어 주차장까지

연결되어 있고, 이 길은 탑정호 소풍길로

이어져 수변생태공원이나 수문공원까지

걸을 수 있습니다.

북문 주차장 바로 앞의 소나무

노을섬에 들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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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공터에 데크 공사가 한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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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 노을섬은 정비되기 이전에는

음식도 만들고, 텐트도 치던 곳이었는데

지금은 아주 깨끗한 공원이 되었습니다.

소나무 노을섬은 대형 소나무가

잘 조성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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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탑정호 노을 명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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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를 향한 쪽으로 나란히 앉아

일몰을 보는 것도 꽤나 낭만적입니다.

더운 날씨지만 오후가 기울어지면

제법 많은 분들이 산책 겸 탑정호를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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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처럼 뭉게구름이 피어오르는 날은

호수와 하늘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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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의 랜드마크 탑정호 출렁다리,

주말 나들이 장소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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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정호 출렁다리

찾아가는 길 : 수문공원 - 충남 논산시 탑정로 773 (종연리 산 58)

주차장 : 공용주차장 주차장 평일 여유,

주말 붐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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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 시간

☞ 3-5월 / 9-10월 09:00~18:00, 입장마감 17:30

☞ 6-8월 09:00~20:00, 입장마감 19:30

☞ 11-2월 09:00~17:00, 입장마감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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