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시간 전
[기회기자단] 지금 무슨 책 읽고 있나요?
[신혜순 기자]
경기도, 전국 최초
천권으로 독서포인트’ 시행
지금 무슨 책 읽고 있나요?
이 질문에 바로 답하는 분들이 있다면
경기도 ‘천권으로(路) 평생 독서프로젝트’에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만약 읽고 있는 책이 없다면,
지금부터 시작하시면 됩니다.
경기도는 지난 2월 김동연 지사의
천 권 독서 비전 선포를 진행하고
‘천권으로(路) 평생 독서프로젝트’를 추진,
‘천권으로 독서포인트’를
7월 1일부터 시행하였습니다.
시행 첫날 경기도민의 관심이 한꺼번에 몰리는
바람에 해당 페이지가 열리지 않는 일도 있었습니다.
그만큼 독서 활동에 대한 경기도민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해석됩니다.
인공지능 기술이 발달하고 종이책이 점점 멀어지는
시대라고 해도 책을 읽고 글을 쓰는 일은 여전히
우리가 하고 싶은 일상 중에 하나라는
증거도 될 것입니다.
더불어 경기도는 독서캠프, 북 버스킹, 명사 강연,
독서동아리(천권클럽) 지원,
어린이 천 권 읽기 사업 등
촘촘한 독서 시책을 시행함으로써
생활 속 독서문화 확산과 독서생태계 조성에
앞장설 계획입니다.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시행한
독서 활동에 대한 보상을 지역화폐로 하는
‘천권으로 독서포인트’는 무엇일까요.
독서 활동에 대한 마일리지, 기념품 같은 인센티브는
이전에도 있었지만 이를 지역화폐로 보상하는 것은
국내에서 이번이 처음입니다.
일석이조(一石二鳥), ‘천권으로 독서포인트’
천권으로 독서포인트’는
경기도민 평생 독서프로젝트
‘천권으로(路)’의 일환으로
도민의 독서 습관 형성과 생활화를 응원하기 위해
독서 기록, 서평, 도서 대출, 도서 구매 등의
일정 독서 활동에 포인트를 적립,
지급하는 제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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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권으로 독서포인트’는
14세 이상 경기도민 4만 명을 대상으로
연간 최대 6만 원(2025년 하반기 최대 3만 원)의
포인트를 지급합니다.
생성형 인공지능 시대에 필요한 ‘사유력’과
‘질문하는 힘’을 독서를 통해 기르자는 취지로
기획되었습니다.
경기도 내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만 14세 이상,
경기도민이라면 경기도서관 회원가입 연동을 통해
독후활동을 기록하고 인증하면
누구나 포인트를 받을 수 있습니다.
경기도민 인증은
경기도서관 회원가입을 통해 진행합니다.
경기도민이 아닌 경우, 플랫폼을 열람할 수는 있으나
독후활동 기록을 통한 포인트는 받을 수 없습니다.
독서 활동을 지역경제와 연결해
‘도민의 독서 → 포인트 적립 → 지역 서점 이용’ |
이라는 독서문화 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조성하고,
도민의 독서 습관화와 지역 서점 상생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계획입니다.
차곡차곡, 독서 포인트 쌓는 방법
‘천권으로 독서포인트’ 플랫폼에 가입 후,
일정 독서 활동 기록을 인증하면 활동 기록에 따라
차등하여 포인트를 받을 수 있습니다.
도서 구매, 도서 대출, 독서 기록, 독서 후기 작성,
천권클럽(독서동아리), 작가와의 만남 참여,
독서 교육 수료 등 독서 활동을 플랫폼에 기록하고
인증하면 포인트가 적립됩니다.
인증 방법은 사진을 올리거나, 텍스트 등을 입력하여
제출하면 포인트가 자동 선지급됩니다.
다만, 사후 모니터링을 통해 부정한 방법으로 적립,
예를 들면 타인의 영수증 및 독서 기록 사용 등을
사용하였을 경우 포인트 환수와 당해 연도
활동 정지 등의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자세한 방법을 차근차근 알려드릴게요!
‘천권으로 독서포인트’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을 한 후 상단 메뉴에서 독서 활동,
독서 시작을 선택하면 됩니다.
도서 목록이 나오면 원하는 책을 선택하면 되는데요.
원하는 책을 읽고 싶을 때는 검색창에 책 제목을
검색한 후 책을 선택하면 됩니다.
책을 선택하면 도서 상세 페이지가 나오고
도서 구매, 도서 대출, 일지 작성, 리뷰 작성 등의
독서 활동 내용이 제시됩니다.
구매 인증의 경우 당월 구매한 도서만 인정되며
구매처, 인증 사진, 도서 표지 첨부,
구매 일자 영수증 첨부를 등록하면 됩니다.
도서 대출 인증은 도서관 정보, 대출 일자,
인증 사진(종이책, 전자책) 대출확인증이나
앱 캡처 이미지를 첨부하고
도서 표지를 첨부파일로 등록하면 됩니다.
대출의 경우, 당월에 대출한 도서만 인정됩니다.
일지 작성은 종이책, 전자책을 선택하고
독서 일자, 읽은 마지막 페이지, 책의 전체 페이지를
넣고 일지를 작성하면 됩니다.
리뷰 작성은 후기 키워드 최대 5개를 작성하고
리뷰를 씁니다.
인상 깊은 문장이나 느낀 점 등을
요약하면 되는데요.
일지는 200자 이내로,
리뷰는 200자 이상~1,000자 이내로
자유롭게 작성 등록하면 됩니다.
그 밖에도 천권클럽(독서동아리), 교육 인증 등
다양한 독서 활동을 통해
독서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습니다.
활동별 인증이 조금 귀찮게 느껴지더라도
조금씩 익숙해지고 포인트가 쌓이는 걸
확인하게 되면 책 읽는 재미, 포인트 쌓이는 재미가
일상의 소소한 즐거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누적된 포인트는 매월 25일 지역화폐로 전환되고,
전환된 지역화폐는 도내 지역 서점에서
도서 구매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포인트 적립 기간은
7월 1일부터 11월 24일까지이며,
지급된 지역 화폐는 12월 7일까지 사용해야 합니다.
기간 내 사용되지 않은 포인트는 자동 소멸합니다.
기본 적립 외에도 ‘가입 축하 포인트’,
‘추천인 보너스’, ‘21일 출석 체크 챌린지 포인트’ 등
다양한 추가 보상이 준비되어 있으니
‘천권으로 독서포인트’ 전용 플랫폼에서
포인트 적립, 지역화폐 전환 내용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여기서 잠깐!
독서 포인트 자동 전환을 위해서는 전환하여
사용할 지역의 지역화폐가 ‘천권으로 독서포인트’
플랫폼에 반드시 등록 완료되어야 합니다.
미등록 시 자동 전환이 불가하며, 지역화폐 지역 및
카드는 월 1회 매월 24일까지 변경 가능합니다.
‘천권으로(路)’는 경기도민이 평생 책 천 권을 읽으며
걸어가는 독서의 길을 의미하는
경기도의 대표 독서문화 프로젝트입니다.
책을 읽고 기록하고 나누는 모든 순간이
포인트가 되는 ‘천권으로(路) 독서포인트’
지금부터 시작해 보세요.
무엇보다 책을 읽고 포인트 쌓고,
지역 서점에서 책도 구매하여 읽을 수 있으니
일석이조, 일석삼조의 기회입니다.
책을 빌리거나 구매하여 읽고, 독서일지나 후기를
남기는 일은 개인 독서 활동인데요.
책을 읽은 순간을 기록하고 스스로 독서 자산을
차곡차곡 쌓는 것, 통장에 재산이 모이는 것
못지않게 의미 있는 일이 될 것입니다.
‘천권으로 독서포인트’는 개인 독서 활동도 있지만,
함께 모여 책을 읽는 독서 활동도 가능합니다.
독서 교육에 참여하고, 천권클럽(독서동아리)에서
함께 책을 읽을 수도 있습니다.
도서 행사에 참여하고, 21일 챌린지에 출석하는 등
경기도민의 독서 활동, 독서 습관을
‘천권으로 독서포인트’가 함께할 것입니다.
독서의 계절을 가을이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이제는 따로 독서의 계절이 있지 않습니다.
한여름에도 더위를 피해 도서관에서
책을 읽을 수 있고 북카페도 있어서
차를 마시며 책을 읽는 분도 있습니다.
도서관에 갈 수 없을 때는 전자책으로도
언제 어디서나 책을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천권으로 독서포인트’가 7월 1일부터 시작되어
열흘이 지났습니다.
‘천권으로 독서포인트’를 시작하고
책과 더 가까워진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평소 무심코 지나치던 지역 서점 앞에서
가던 길을 멈추고 들어가 새로 나온 책,
관심 분야의 책을 살펴보게 되었습니다.
아직 책을 살 만큼 포인트가 모이지는 않았지만,
평소 사용하던 지역화폐로 책도 구매했습니다.
다음에는 포인트가 쌓여서
책을 구매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인공지능 시대, 챗GPT가 모든 걸 알려주고 있지만
이를 잘 활용하기 위해서는 독서도 필요합니다.
책은 다른 의미와 가치로 독자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만약 도서관 책장에 꽂힌 책들을
아무도 읽지 않는다면 어떻게 될까요.
누구도 빌려 가지 않는다면 어떻게 될까요?
상상하기 싫지만,
도서관이 사라질 수도 있지 않을까요.
물론 도서관의 기능은 다양해져서
책을 읽고 빌리는 역할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도서관에서 책이 사라진다면,
세상은 지금과는 많이 달라질지도 모릅니다.
다시 책 책, 책을 읽어보아요!
책이 없는 세상을 상상해 보세요.
책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은 있어도
책을 한 권도 읽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책의 중요성을 모르는 사람도 없습니다.
책 한 권으로 인생이 바뀐 사람도 있고
책 한 권으로 부자가 된 사람도 있으니까요.
경기도 곳곳의 도서관에는 오늘도 새로운 책이
차곡차곡 책장에 꽂히고 있습니다.
책을 읽지 않으면 책도 만들어지지 않을 것입니다.
책을 읽는 사람이 많아져야 다양하고 풍성한 내용의
좋은 책들이 만들어지고
좋은 작가도 나오지 않을까요.
‘천권으로 독서포인트’를 통해
책 읽기 다시 시작해보면 어떨까요.
매일 10분씩, 매월 1권씩, 평생 천 권의 독서,
‘천권으로(路)’ 경기도민 평생 독서프로젝트가
시작되었습니다.
‘천권으로 독서포인트’가 멈췄던 독서를
시작하게 하고 독서 습관이 생기도록 만들고
선순환 구조를 이루고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여,
경기도민 모두 책으로 행복해지는 일상이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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