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시간 전
도심 속 쉼표, 일상 속에서 만나는 자연과 힐링 주엽공원
고양특례시에는 지역 주민들에게 쉼과 여가를 제공하는 수많은 공원과 문화시설이 위치해 있습니다. 고양을 대표하는 호수공원을 비롯해 특색있는 공원이 정말 많지만 그중에서도 분주한 도시 속에서 잠시 숨을 고르고 고양의 중요한 중심지들을 연결하는 역할을 하는 주엽공원을 소개합니다.
주엽공원은 다른 공원들과 달리 직선으로 조성된 이색적인 공원입니다. 지도를 보면 알 수 있지만 지하철 3호선 주엽역에서 일산호수공원, 그리고 킨텍스까지 이어지는 산책로를 가지고 있는 공원인데요. 우거진 나무들과 새소리를 들으며 산책이나 운동을 즐기기 좋은 곳입니다.
아파트 단지들 사이에 조성되어 있어 접근성이 매우 뛰어나며, 푸르른 나무들 사이사이로 불어오는 바람을 맞으며 산책을 즐기기 좋은데요. 자연의 숨결을 오롯이 느낄 수 있어 지역 주민들이 애용하는 공원입니다.
3호선인 주엽역에서 바로 이어지기 때문에 접근성이 상당히 좋은데요. 주엽역 2, 3번 출구로 나와 신호등만 건너면 주엽공원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일산호수공원과 킨텍스를 방문하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지만 주엽역을 통해 산책하며 가는 방법도 강력 추천할 만큼 멋진 코스입니다.
주엽공원 인근에는 식당과 카페 등 다양한 점포들이 들어서 있어서 식사를 한 후 가볍게 산책하러 방문해도 좋은데요. 주거단지와 인접해 있어서 지역 주민들이 외식하거나 나들이 코스로 애용하는 공간입니다.
주엽공원 입구에는 아치형 조형물이 있습니다. 공원의 대표적인 공간이기도 한데요. 조형물과 함께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기기 좋은데요. 현대적인 감각의 메탈 구조물이 나무숲 사이에 세워져 있어 조금 단조로울 수 있는 산책로에 포인트를 줍니다.
아치형 조형물 옆쪽으로는 자전거 보관소가 위치해 있습니다. 자전거를 타고 공원에 방문하는 분들은 주엽공원 입구에 자전거를 세워둔 후 공원을 즐겨보세요.
복잡한 도심 속에서 벗어나 싱그러운 나무들 사이를 걸으며 쉼을 얻기 좋은데요. 하늘 높이 솟은 메타세쿼이아 숲길이 너무 좋습니다. 특히 여름햇살과 함께 초록으로 물든 산책로에서는 온전히 자연을 느낄 수 있습니다.
공원은 전체적으로 푸르른 나무들이 많이 식재되어 있어서 여름철에는 풍성한 그늘을 제공해 무더운 날씨에도 이용에 불편함이 없는데요. 자연과 도시의 조화로움을 감상하며 천천히 산책을 즐겨보세요.
주엽동의 유래와 옛모습을 설명하는 안내판이 있어서 살펴보았는데요. 주엽은 마을의 행정동, 법정동 명칭을 따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마을에서 한강으로 흐르는 개울에 나뭇잎이 물과 함께 흘러 내려간다”라고 하여 붙여진 이름인데요.
주엽동 지역에는 신도시가 개발되기 전 곳곳에 한강으로 흐르는 개울이 있었으며, 골동산 부근과 호수공원 회화나무 일대에 큰 나무들이 있어 마을의 명소가 되었다고 합니다. 그냥 걸어도 좋지만 이렇게 공간에 대한 이해가 있는 상태에서는 더 많은 것들이 보이기 마련입니다.
공원 입구에서 조금만 들어오면 공용화장실이 위치해 있습니다. 깨끗하고 접근성이 좋은 곳에 위치해 있어 누구나 편하게 이용하기 좋습니다.
공원을 걷다 보면 정말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게 되는데요. 책을 챙겨와 벤치에 앉아 책을 읽는 이들, 잔잔한 산책을 즐기는 어르신, 가볍게 러닝을 하며 운동을 하는 사람들, 유모차를 끄는 부모님들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공원 안에서 평온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곳곳에 마련된 벤치, 정자, 나무그늘 아래 쉼터와 같은 편의시설도 곳곳에 설치되어 있는데요. 덕분에 누구나 잠시 머물며 여유를 누릴 수 있습니다.
정자에는 바둑판이 구비되어 있어 어르신들이 삼삼오오 모여 바둑을 두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바둑을 매개로 주민들이 모여 소통하고 어울리는 지역 커뮤니티에 중심지 역할을 함께하고 있다고 보이네요.
곳곳에는 체력단련시설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헬스장 수준의 고정식 기구들이 자리하고 있어 많은 주민들이 이곳에 땀을 흘리곤 하는데요. 굳이 돈을 들여 헬스장을 가지 않아도 집 근처에서 무료로 운동을 하며 건강한 몸을 만들 수 있어서 매력적입니다.
새벽 및 야간 시간대에는 운동기구 소음으로 인해 인근 주민들의 생활환경 불편이 발생하고 있다고 합니다. 저녁이나 늦은 밤에는 운동기구 이용을 자제해달라는 안내판이 보입니다.
한 10분 정도 걸었을까요? 멀리 호수공원이 보입니다. 호수공원으로 가는 다리에는 반려동물 배변봉투 수거함도 구비되어 있네요. 강아지와 산책할 때 불편함 없이 바로 처리 가능하다는 점이 인상적입니다.
주엽공원은 지진 옥외 대피장소이기도 합니다. 주변에 지하철역과 여러 아파트가 밀집되어 있기 때문에 이런 대피장소를 잘 기억해 두는 것으로 만일의 안전사고를 대비할 수 있습니다.
분주한 도시 속에서 잠시 숨을 고르고 자연과 함께하며 지역 주민들에게 힐링을 안겨주는 고양 주엽공원 어떠셨나요? 도심 속에서도 이렇게 소소하지만 확실한 쉼을 느낄 수 있는 곳이 있다는 게 얼마나 큰 행복한지 새삼 느끼는 시간이었습니다.
- #고양시소셜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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