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전
[고령 여행] 아이들과 가볼만 한 곳 <대가야종묘역사공원>
7월 다가오는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우리 아이들과 함께 다녀오면 좋을
고령 여행 코스를 소개해 드릴려고 하는데요.
고령 아이들과 가볼만한곳 대가야종묘역사공원입니다.
대가야종묘역사공원은 대가야 왕국의 유적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곳으로
대가야 종묘는 시조 이진아시왕을 비롯하여
역대 국왕의 위패를 모신곳이라고 합니다.
고령 대가야종묘역사공원은 고령군청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으며
주차장이 있어서 편하게 주차하고 둘러볼 수 있습니다.
국가 최고의 의식, 종묘제례를 행하는 엄숙한 공간 인만큼
경건한 마음을 가지고 천성문을 지나 안으로 들어갑니다.
대가야는 서기 42년부터 562년까지 16대 520년간
철기문화를 토대로 가야를 대표하는 국가로 발전하였는데요.
천성문에서 철기문화를 대표하는 금관을 먼저 만날 수 있었습니다.
숭령전으로 향하는 가운데 길은 신로여서
보행을 자제하고 돌아서 구경하면 좋을 거 같습니다.
숭령전은 대가야의 전국신화가 전해지는 신령스러운 전각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대가야국의 역대 국왕과 시조의 부모인
가야산신 정견모주와 하늘신 이비가지의 위패를 모신 곳이라고 합니다.
숭령전 안내도의 이미지를 보시면
대가야국의 시조인 이진아시왕을 가운데에 봉안하고,
좌우로 기본한기왕, 하지왕, 금림왕, 이뇌왕, 가실왕, 도설지왕을 모셨다고 합니다.
가야산신 정견모주 하늘신이비가지, 16대의 국왕 중
이름이 남아있지 않은 9명의 국왕은
‘일명제국왕’위패로 만들어 좌우 측면에 봉안하여
총 9개의 위패를 모시고 있다고 해요.
천성문에서 숭령전으로 가는 방향에서
오른쪽에는 상현재, 왼쪽에는 대가야관이 있으며
대가야관은 대가야종묘전시관이라 아이들과 함께 보러 갑니다.
대가야종묘전시관에서는 종묘와 종묘제례,
가야산신 정견모주와 대가야 시조 이진아시왕의 탄생이야기 ,
대가야 왕과의 만남 등 차례로 내용들을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신령스러운 가야산에 여신 정견모주가 살고 있었는데
정견모주는 살기 좋은 터전을 만들어 달라는 백성들의 소망을 들어주기로 마음 먹었고
이를 가상하게 여긴 하늘신 ‘이비가’가 가야산 꼭대기에서
그의 짝이 되기를 기원하는 정견모주와 만나
두 명의 아들을 얻었는데
첫째 뇌질주일은 대가야의 첫 임금인 이진아시왕이 되었고
동생인 둘째 뇌질청예는 금관가야의 첫 임금인 수로왕이 되었다는
대가야 건국설화를 읽어볼 수 있었습니다.
42년부터 562년까지 존재하며
찬란한 가야 문화를 이룩한 나라인 대가야에는
약 520여 년동안 16명의 왕이 다스렸다고 하네요.
종묘는 왕과 왕비 등 왕실 조상에 대한 제사를 모시는 국가 사당이며
종묘제례는 종묘에 모신 역대 왕실 조상에게 제사를 지내는 의례를 의미합니다.
대가야에서는 제사 의례, 즉 제례를 행하였으나
이는 고분군에서 출토된 여러 유물 및 삼국유사 등의 문헌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다만 관련 기록은 많지 않다고 합니다.
종묘제례를 지내는 제관인 초헌관, 아헌관, 종헌관, 집사 포토존에서
함께 사진을 찍으며
잠시 대가야 종묘제례의 기분을 느껴봅니다.
종묘제례의 제례상에는 어떤 음식이 올라가는지 알 수 있고
대가야 종묘를 응원하는 대가야종묘전시관의 관람 후기를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부모님과 함께 온 아이들의 관람 후기도 보면서
대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함께 알아갑니다.
약 520년의 찬란한 가야문화를 알기 쉽게 설명하고 전시해 둔
대가야종묘전시관 덕분에
종묘와 종묘제례에 대해서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대가야종묘역사공원 방문하셔서
찬란했던 대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경험해보시길 바랍니다.
바로 옆으로 대가야박물관과 세계유산 등재 된 지산동고분군도 있으니 함께 둘러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 #고령군
- #대가야
- #고령
- #대구근교
- #대가야종묘역사공원
- #지산동고분군
- #대가야박물관
- #세계유산
- #세계유산도시
- #대가야고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