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온 가족이 함께 방문하기에 좋은 양주 청암민속박물관을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양주 청암민속박물관

주소: 경기 양주시 장흥면 권율로 83-5

입장료: 어린이(생후 24개월~초등학생)3,000원

성인 5,000원(청소년 포함)

관람시간: 10:00~18:00

장애인 편의시설 있음

주차장: 있음

문의: 031-855-5100


청암민속박물관은 근현대사를 소소하게 재현해 둔 곳인데요,

지루하지 않게끔 여러 가지 조형물이 배치되어 있어서 아이도 어른도 즐겁게 관람할 수 있다고 해요.

그네타기나 널뛰기 같은 전통 민속놀이 체험장도 있다고 하는데 재미있을 것 같지 않나요?

볼거리뿐만 아니라 몸으로 체험하는 프로그램까지 신경 쓴 부분이 보여서 좋네요~

박물관 바로 앞에 넓은 주차장이 있어서 주차에 불편함은 없답니다.

두근거리는 마음을 안고

차에서 내렸어요.

내리자마자 보인 벤치에 앉아 느긋하게 담배를 피우는 할아버지 동상은

옛날 영화에서 흔히 보던

캐릭터가 생각나네요^^

이곳을 방문하는 사람들을 귀여운 소 동상이 환영해주네요~

동상 옆에서 사진 한 장 찰칵!

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네요.

환하게 웃는 탈이 붙은 간판은

이곳이 민속박물관이라는 걸

잘 알려주는 표식이라고 생각해요~

그러고 보니 박물관에 피자와 파스타를 먹을 수 있는

레스토랑이 있다고 들었는데

그걸 안내하는 표지판인가 봐요.

입구부터 이렇게 눈이 즐거운 볼거리들이 있으니 내부는 어떨지 더 궁금해지네요!

들어가려면 표를 사야 하니까

일단 매표소로 향했어요.

이곳에 반려동물은 출입 금지라고 하네요,

그리고 코로나19가 아직 진행 중인 만큼

마스크는 꼭 써주셔야 하는 거 아시죠?

귀여운 글씨로 적힌 매표소 간판~

매표소부터 박물관의 분위기가

물씬 풍기지 않나요?

양주의 또 다른 관광명소도 매표소 앞에 소개되어 있네요,

벚꽃이 예쁜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이곳에서 신나게 구경하고 나서 미술관도 들러야겠어요~

매표소를 지나서 들어오면 기찻길이 나와요~

여기서부터 청암민속박물관의

멋진 풍경이 시작된답니다.

비 내리는 기찻길에서 사랑하는 사람을 기다리는

연인이 나오는 영화가 생각나는 곳이네요.

아련한 음악이 귀를 스쳐 지나가는 기분이 들었어요~

붉은색 푸른색 그 사이 3초 그 짧은 시간~

이무진 가수의 신호등이 갑자기 머리를 스쳐

지나가던 귀여운 신호등이에요.

요 앞으로 쭉 가면 역전 거리라는 곳이 나오나 봐요.

기찻길만 있었다면 그냥 기찻길이구나 했을 텐데

여기저기 재미있는 조각들이 있어서 눈이 즐겁네요!

요즘은 카페라는 이름이 익숙할 텐데요, 옛날에는 카페 대신 다방이 있었답니다.

쌍화탕이나 커피 같은 차를 마실 때

갔던 곳이라고 하더라고요~

다방 안에 들어가니 여러 소품과 기타, 다방에 쓰였을 것 같은 커피머신까지~

나이가 있으신 분들이라면

추억에 잠기기 좋겠어요.

세월의 흐름을 느낄 수 있는 낡은 영화 포스터가 붙은 게시판인데요,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는 교과서에서

한 번쯤 읽어 본 내용이라 반가웠어요!

행위예술처럼 바닥에 나열되어 있던 컵들은 지나가는 사람들이 한 번쯤

고개 숙여서 보게 만들더라고요.

옛날에 쓰던 컵들을 하나씩 모아서 만들어둔 것 같은데 그 수가 어마어마했어요.

옛날 마을 기차를 구경할 수 있는 길도 따로 있던데

조금 있다가 여유가

있다면 들러봐야겠어요~

길목 한곳에 우뚝 서 있는 맷돌로 보이는 조형물인데요,

이걸로 콩도 갈고 여러 곡물을 갈아서

음식 만들 때 썼던걸까요?

이곳에 자리한 조형물들은 약 20년간 꾸준히 모아 온 것들을

전시한 것 이라고 하던데

이끼가 낀 항아리들을 보니 그 세월이 실감이 난달까요?

사랑채는 옛날에 손님을 맞이하기 위해 마련된 방이랍니다.

차를 내와서 담소를 나누고, 가벼운 여흥을 즐겼다고 하네요~

오래된 나무 의자와 테이블, 그리고 창호 문까지

옛날 느낌 그대로 담아서

꼭 80년대 영화 속으로 들어온 듯한 기분이 들었어요.

마을 사람들이 둘러앉아 잔치국수를 먹는 모습이 떠오르는

긴 밥상이 있는 공간은 어렸을 때 봤던

검정 고무신이라는 애니메이션이 생각났어요.

조금 더 걸어가니 어릴 때 학교에서 가지고 놀던 전통 팽이를 구매할 수 있는 코너가 있었는데

박물관 옆 카페에서 더 다양한

디자인의 팽이를 살 수 있다고 하네요~

부모님 세대에 있던 아이스께끼~를 외치며 돌아다니던

어깨에 맨 아이스께끼를

파는 아저씨가 떠오르네요.

가방끈을 들고 있는 이 조형물은 금방이라도 아이스께끼를 사라며

저에게 말을 걸 것 같았어요.

현실감있게 재현해둬서 심심할 틈이 없더라고요.

가족이 함께 체험할 수 있는 핸드프린팅과 칼라크레이를 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서 즐거운 추억 하나 더 남길 수 있겠어요~

소극장에서 서커스 공연을 보러오라고 손짓할 것 같은

광대분장을 한 동상이 제법 익살맞았어요.

동상의 뒤에 서커스장이 있을 것 같은데요?

직접 탈 수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어릴 적에 많이 봤던 소형 놀이기구~

조금 현대로 거슬러 온 것 같네요.

한 가지 아쉬웠던 건 내부는 실내촬영이

불가능하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제 눈에만 잔뜩 담아서 돌아가야 했답니다.

정신없이 구경하고 나오니 출출해서

아까 봤던 피자마을이라는 곳에서

식사하려고 나왔어요.

피자마을이라길래 피자만 파는 줄 알았는데 스파게티부터 함박스테이크까지..

전 함박스테이크로 정하고 안에

들어가서 맛나게 먹었답니다~

과거의 추억도 구경하고, 배도 채우고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가족과 즐겁게 관람할 박물관을 찾으신다면

양주 청암민속박물관으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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