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립박물관 특별기획전 <초상화로 살펴보는 남양주 명가:99번째 삼도수군통제사 이복연>

초록이 완연한 봄의 끝자락

선선한 바람을 맞으며 산책을 즐기다가도

매서운 바람을 피해 조용한 실내공간을 찾기도 하는데요.

오늘은 시간을 거슬러 특별한 과거를

경험할 수 있는 '남양주시립박물관'에 다녀왔습니다.

현재 기획전시실에서 특별전이 열리고 있는

이곳에 어떤 일들이 기다리고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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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의 역사와 문화가 담겨있는 남양주시립박물관!

구석기부터 조선, 근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유물을 볼 수 있는 곳인데요.

4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특별한 전시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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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월 동안 선보이는 이번 기획 전시는

<초상화로 살펴보는 남양주 명가:99번째 삼도수군통제사 이복연>이라는 이름의 전시인데요.

남양주 명문가들의 초상화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기회입니다.

그럼 어떤 전시인지 함께 가보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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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립박물관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하실 수 있어요.(17:30분 입장마감)

매주 월요일과 명절 당일은 휴관일이고요.

※ 여번 연휴에는 정상운영하고 5. 7.(수) 휴관입니다!

관람료와 주차요금은 무료입니다.

팔당역 바로 옆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대중교통으로 방문하셔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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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특별기획전은 박물관 2층에서 열리고 있어요.

사진이 없던 시절 사람들의 모습을 전하고자 그려졌던 초상화!

이번 전시는 2017년 기증된 이복연 초상으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삼도수군통제사로 재임하던 1727년의 초상으로 전해지는 작품 수가 적어

미술사적 가치가 높게 평가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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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연의 초상과 초상화함, 교지 등 대대로 전해온 귀한 유물과

조선시대 남양주 명문가들 초상화를 한자리에 모았어요.

한양 도성과 근접해 사대부 문화의 중심지였던 남양주!

이로 인해 많은 국가유산들이 분포해 있고 여러 초상화도 남아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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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상화가 가장 발달했던 조선시대에는 충과 효, 예의 상징이었습니다.

왕의 초상인 어진부터 신하들의 공신상,

집안의 중요한 어른을 초상으로 남겨 특별한 장소에 모셨는데요.

인물의 외형 모사에만 그치지 않고 인격과 정신까지 나타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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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상화의 제작 과정도 자세히 볼 수 있었는데요. 그 과정이 만만치 않더라고요.

5일에서 최대 20일까지도 걸렸다고 하니 그 과정을 짐작할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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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관의 초상화에 대해서도 자세히 볼 수 있었어요.

조선시대 무관 초상은 오사모에 단령을 입은 관복본이에요.

무관 초상화 중에서는 적개공신 <오자치 초상>이 대표적인데요.

조선 후기가 되면서 역할과 비중이 줄어든 무관의 초상이 제작되는 경우가 드물었어요.

반신상은 여러 점 있지만 전신상은 작품 수가 아주 적습니다.

반신상은 꼭 증명사진 같은 모습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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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번째 삼도수군통제사가 된 이복연!

상도수군통제사는 충청도, 전라도, 경상도 3도의 수군을

총지휘하는 총사령관급으로 현재의 해군참모총장,

해군작전사령관에 해당하는 높은 관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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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초상은 1727년(영조 3년) 어진화사 진재해가 그린 것으로 추정하는데요.

18세기 초상화의 전형적인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어요.

색도 고르고 표현이 사실적이면서 인물의 기품까지 잘 담아내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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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연이 삼도수군통제사가 된 이야기, 연보, 교지까지 자세히 살펴볼 수 있으니

함께 둘러보시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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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마지막에서 수군조련도를 볼 수 있었습니다.

19세기 말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하는 이 그림은 거북선과 다양한 배가 등장하는데요.

조선 후기 수군의 규모를 알 수 있는 작품이에요.

대형이나 중형함 뿐만 아니라 소형 배까지 다양하게 등장하더라고요.

미디어아트도 함께 즐길 수 있으니 놓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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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남양주시립박물관 특별전시

<초상화로 살펴보는 남양주 명가:99번째 삼도수군통제사 이복연>을 모두 관람하고 나왔습니다.

초상화를 통해 선조들의 정신과 마음을 느끼는 귀한 시간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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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가 변하면서 전통적인 초상화의 자리는 사진과 영상이 대체하고 있는데요.

사진과 영상이 무엇을 남기는지, 어떤 의미를 담을 수 있을지 다시 한번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번 어린이날 연휴에 방문해보시면 좋겠습니다!

혹시 이번에 못가시는 분들도 전시는 8월 31일까지 이어지니까요.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방문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지금까지 학문과 풍류의 터로 선조들의 자취가 남은

'남양주시립박물관'과 현재 진행 중인

기획 전시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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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경명군파 통제사공 종손과 종중으로부터 기증된

<이복연 초상화> 등 귀중한 유물과 조선시대 명문가들의

초상화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으니

꼭 한 번 방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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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시간

10:00 ~ 18:00

관람 종료 30분 전 입장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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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무일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추석) 당일

단, 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다음 첫 번째 평일 휴관

※ 5. 3.(토)~5. 6.(화) 정상운영 및 5. 7.(수) 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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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료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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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전화

문화예술과 시립박물관운영팀

031-590-8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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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전시

초상화로 살펴보는 남양주 명가 : 99번째 삼도수군통제사 이복연

전시기간: ~ 8. 31.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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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내용은 남양주시SNS서포터즈가 작성한 글로

남양주시의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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