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여행코스] 왕대리 느티나무 보호수와 모원재 탐방

안녕하세요! 도민 리포터 핫포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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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충남 계룡시 두마면 왕대리에 소재하고 있는 두곳을 소개해드립니다.

먼저는 왕대리 마을을 무려 550년 간 지켜주고 있는 화려하고 웅장한 느티나무 보호수와,

이어서 조선시대의 문신이였던 김국광의 재실인 모원재를 소개해 드립니다.

계룡여행 시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 왕대리 느티나무 보호수 전경

충남 계룡시 두마면 왕대리 379-1 번지에 위치해 있는 왕대리 마을의 느티나무 보호수는 수령이 무려 550년이나 된 나무입니다.

정말 웅장하고 커서 , 전체의 모습을 담은 전경 사진을 찍으려 해도 나무가 너무 커서 카메라 한컷에 잡히지를 않아서, 자꾸 뒤로 가게만 되더라고요!

저 멀리 뒤로 가서 먼발치에서야 전경을 겨우 찍을 수 있었습니다. 그만큼 나무가 크다는 거죠!

▲ 보호수 안내판과 주변 벤치와 평상

보호수 안내판이 있었는데 느티나무 보호수의 높이는 21m, 둘레는 5m이며 , 1982년 11월 1일 보호수로 지정이 되었다고 안내되었습니다.

안내판에 기록된 실제 높이와 둘레보다 실제로 보니 왠지 더 우람하고 커보였습니다.

그 이유는 나무가 위로 올라갈수록 넓게 퍼지며 자라서 밑둥보다 그 위에 나무의 중간 둘레가 더 넓기 때문인 듯 싶었습니다.

나무의 밑둥이 마치 나라를 지켜주는 든든한 군인처럼 굳건하고 늠름해 보였고,위로 자라 올라갈수록 더욱 웅장하게 뻗어 올라가 그 수형이 정말 멋있었습니다.

무엇보다 나무의 파릇 파릇한 생기 넘치는 화려한 잎사귀들이 너무 시원하고 청량한 느낌을 주며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이제 더위가 시작되는 계절이 오는데, 거대한 나무가 주는 시원한 그늘은 너무나도 고마운 존재가 아닐 수 없습니다.

지나가며 벤치와 평상에서 나무의 그늘아래 지친 몸과 마음을 힐링하며 쉬기도 하는 곳입니다.

인간의 수명이 약 100년이라면 그것보다 5배나 더 오래살며 약 5백년이 넘도록 마을을 지켜준 고마운 나무입니다.

수백년 간 마을 주민들의 삶의 희노애락을 함께 하며, 모두 행복하고 잘 살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모든 이들을 수호한 나무가 아닐까 싶었습니다.

나무라는 자연이 주는 혜택이 실로 정말 크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마을 주민들은 살다가 지치거나 때론 힘든일이 있을 시 이런 큰 느티나무에게 의지하며 힘을 받지 않았을까 싶었습니다.

우리나라 국방도시 계룡에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늠름하고 굳건한 느티나무 보호수 입니다.

계룡여행시 왕대리를 지나기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참고하시어 관람해보세요 ! 지금의 이 계절이 나무의 잎사귀들이 싱그러워 가장 보기 좋은 계절입니다.

▲ 왕대리 느티나무 보호수 앞 벤치

이어 같은 왕대리에 위치해 있는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 308호로 지정이 되어 있는 김국광의 재실 모원재를 소개해드립니다.

▲ 모원재 입구

모원재는 조선중기 인조원년 때인 1623년에 건립된 문신 김국광의 재실로 , 충남 계룡시 두마면 281-1 번지에 소재해 있습니다.

▲ 모원재 안내판

김국광의 재실 모원재는 모원재 뒷편에 김국광과 후손들의 묘소가 있는데, 모원재는 김국광의 묘소를 조성한 후에 건립되어 여러차례 보수를 하였습니다.

▲ 모원재 중앙에 위치한 한옥 건물

모원재는 대문채를 외, 중앙 한옥 건물과 양옆 2채의 한옥 건물이 있습니다. 여러 보수를 거쳐 현재는 한옥 재실로서 본래의 모습이 잘 보존이 되어 있습니다.

▲ 모원재 좌측 한옥채

의정공 김국광은 조선시대의 문신으로 어른들이 놀랄 정도로 어릴 적 부터 지혜롭고 총명하였다고 합니다.

김국광은 1441년인 세종 23년 문과에 급제하여 관직에 진출하였습니다.

▲ 모원재 우측 한옥채

1460년 세조 6년 때에는 함경도 경차관으로서 오랑케를 회유하여 물러나게 하였으며,

1467년 세조 13년 때에는 이시애의 난 때 병조판서로 남이장국과 함께 난을 평정하였습니다.

김국광은 세조의 각별한 신임을 받아 '경국대전편찬'에도 공이 많았습니다.

▲ 모원재 뒷편 김국광과 후손들의 묘소

김국광은 성종 1년에 좌의정에 오르면서 사은사로 명나라에 다녀왔습니다.

당시 명나라 고위 관직들도 김국광의 지혜와 총명함에 놀라 많은 칭찬을 했다고 합니다.

이 후 김국광은 좌리공신 1등에 광산부원군에 봉해졌습니다.

▲ 모원재 뒷편 묘소 동산 앞에 세워진 비석

모원재를 탐방하니 전체적으로 마을이 고요하고, 마음이 평온해지는 고택이 주는 고즈넉한 분위기에 너무 좋았습니다.

▲ 모원재 후문과 측면

계룡 여행시 고택 방문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모원재에 방문해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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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대리 느티나무 보호수

○ 소재지- 충남 계룡시 두마면 왕대리 379-1

○ 주차장- 주차장은 없음 , 보호수 앞 소수 주차공간 있음

○ 관람료- 무료 상시 관람

* 취재일- 2025/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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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원재

○ 소재지- 충남 계룡시 두마면 왕대리 279-1

○ 주차장- 보유, 모원재 앛 주차공간 있음

○ 관람료- 무료관람

* 취재일-2025/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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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 핫포터님의 글을 재가공한 포스팅 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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