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사시대로의 여행, 대전선사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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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선사박물관은 대전의 구석기시대에서 철기시대까지의 고대유물과 유적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박물관입니다. 대전에서 1991년 둔산 선사 유적지가 발견된 이후로 구석기시대부터 철기시대까지 많은 유물이 발굴되었고 1997년 발굴된 노은동 유적지는 대전 선사박물관이 만들어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선사박물관은 유성구 노은동로 126에 위치하고 있으며,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입니다(하절기인 3월부터 10월은 오후 7시까지 운영). 휴관일은 매주 월요일과 1월 1일 그리고 설, 추석 명절 당일입니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유아와 노약자, 장애인을 위한 유아차와 휠체어를 무료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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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사박물관의 상설전시는 4개의 전시실 구석기 문화관, 신석기문화관, 청동기 문화관 그리고 철기문화관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 밖에 체험전시실과 VR 전시 그리고 야외 체험장이 있습니다. 한눈에 만나보는 대전의 선사문화를 전시장별로 관람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선사박물관 1층으로 입장하면 세미나실과 휴게공간이 마련되어 있고요. 전시는 2층에서부터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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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의 선사시대 속으로 여행을 떠나볼까요? 선사시대는 문자 기록이 있기 전의 시대를 말합니다. 선사시대는 인류의 역사를 말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시기이지만 기록이 없기 때문에 당시에 살았던 사람들이 남긴 흔적을 통해서 선사시대의 모습을 알 수 있다고 합니다. 먼저 구석기 문화관부터 살펴보겠습니다. 대전에서는 구석기시대부터 철기시대까지 많은 선사 유적이 발견된 곳인데요. 대전의 넓은 평야와 하천은 농경과 거주에 적합한 환경이었기에 대전에서 선사시대 문화유적이 많이 발견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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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인류의 진화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조형물로 구석기시대가 시작됩니다. 구석기 시대는 약 250만 년 전부터 시작되었으며, 돌을 재료로 도구를 사용한 시기입니다. 대전 용호동, 구즉동, 가수원동 등 대전에서 발견된 찍개, 밀개 등의 유적들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대전의 구석기 유적지는 노은동, 용산동, 용호동이 대표적인데요. 선사박물관이 위치한 노은동은 대전 월드컵 경기장을 짓기 위해 조사하던 과정에서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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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석기 문화관에서는 둔산동 유적에서 확인된 빗살무늬토기 유물과 움집 모형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신석기 시대에는 물을 이용하기 좋은 바닷가나 강가에서 주로 생활했기에 대전에서도 갑천유역을 중심으로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대전의 신석기 시대 유적은 둔산동과 관평동 그리고 송촌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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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동기문화관에서는 비파형동검과 다양한 석기와 토기를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청동기 시대에는 최초의 금속도구인 청동기가 만들어집니다. 청동기 사람들은 움집으로 이루어진 마을에서 주로 살았고 가락바퀴의 유물로 청동기 시대의 사람들이 의복을 지어 입었을 것이라고 합니다. 농경이 발달하여 다양한 곡식을 재배하고 가축을 사육하기 시작한 시기입니다. 대전에서는 노은동, 상서동, 상대동, 관저동에 청동기 유물이 발견되었고 대전의 대표 유물인 농경문 청동기도 발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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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철기문화관은 용계동, 도안동, 판암동 등의 유적에서 발견된 철기시대의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철기시대에 사용했던 부뚜막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부뚜막은 집안에서 불을 사용하여 취사와 난방을 사용했던 철기시대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유물입니다. 또한 철기시대에는 신분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무덤이 나타났습니다. 대전 월평동에서 발견된 삼국시대 석곽묘의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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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석기부터 철기시대까지 유물을 살펴볼 수 있는 대전선사박물관에 방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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