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드라이브 코스, 청평 호반 드라이브

가평 청평호반 드라이브는 청평여울시장, 청평역, 청평터미널이 있는 청평면을 지나 청평대교를 출발점으로 삼아 본격적으로 시작해보았습니다. 청평대교에서 출발하는 방향이 오른쪽으로 청평호가 바로 보이고 차를 잠시 세우기도 편해 이 방향으로 이동해보는걸 추천드립니다. 잔잔한 청평호와 주변의 푸른 산이 어우러져, 마치 한 폭의 풍경화 속에 들어온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도로를 따라가다 보면 중간중간 차를 세울 수 있는 갓길이 있어 잠시 멈춰 풍경을 감상하거나 사진을 찍기에 좋았습니다. 바람결에 흔들리는 나뭇잎 소리와 호수 위로 비치는 햇살이 정말 평화로웠습니다. 가평을 방문하신 분들 중 드라이브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꼭 경험해보고 싶어 할 코스라고 느꼈습니다. 특히 맑은 날씨에 방문하면 더욱 빛나는 풍경을 만날 수 있어 추천드립니다.

청평호반 드라이브 중 첫번째 세운 곳은 제1경 청평호반 안내판이 있는곳입니다. 청평호반은 가평 8경 중 제1경으로 꼽히며, 청평호반 전체 드라이브 코스 중 빛나는 노을을 감상할 수 있는 장소입니다. 이곳은 전망이 탁 트여 있어 늦은 오후에 도착하면 호수 위로 지는 해를 천천히 바라볼 수 있습니다.

촬영한 날도 운 좋게 해가 내려앉는 순간에 도착해서, 붉게 물든 하늘과 반짝이는 호수를 한눈에 담을 수 있었습니다. 벤치가 마련되어 있어 잠시 앉아 쉬거나, 친구 혹은 연인과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기에도 좋았습니다. 멋진 노을 사진을 남기고 싶다면 저녁 6~7시 사이에 맞춰 방문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청평호반 드라이브 코스를 가다보면 중간에 다양한 명소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노랑다리미술관, 쁘띠프랑스, 그리고 이탈리아마을은 각각 개성 있는 테마를 갖춘 공간으로 관광명소로 즐기거나 사진을 찍기에 좋았습니다. 특히 양진길이 나오며 도선재라는 음식점이 보인다면 차로 5분이내 안쪽으로 들어가면 노랑다리미술관을 만날 수 있는데, 예술작품과 자연이 어우러진 독특한 풍경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가평대교를 건너면 설악면 방향으로 향하거나, 고성리 방향으로 가면 가평읍으로 이어지는 다양한 루트를 선택할 수 있어 자유롭게 코스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청평호는 잔잔한 강 풍경이 어우러진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였습니다. 시원한 바람과 함께 호수를 따라 달리는 시간은 더운 날 시원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 드라이브였습니다. 드라이브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한 번 방문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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