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마동호습지

경상남도 고성군 마암면 삼락1길 453

마동호 국가습지

안녕하세요, 고성군 공룡나라 SNS 기자단 이종진입니다.

오늘은 경상남도 고성군에 위치한 마동호 습지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2025년 5월 이른 아침에 찾아간 이곳은 고성군 마암면 삼락·두호리와 거류면 거산리에 걸쳐 있는 특별한 장소예요.

자연경관과 생태적, 지질학적 가치를 모두 갖춘 이곳에서 짧은 시간을 보내고 왔는데, 그 매력을 여러분께 자세히 전해드리겠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대구에서 출발해 고성에 도착했습니다. 마동호에 도착하니 공사를 하고 있는데요.

이 마동호습지에서는 마동호습지센터가 건립이 됩니다. 26년 3월까지 공사가 진행이 되는데요.

지상 4층 규모로 건립이 된다면 마동호습지를 보러 온 이들이 쉽게 자연생태도 보고 쉴 수 있는 명소가 될 것 같습니다.

마동호 습지의 개요와 생태적 가치

마동호는 마암면 보전리와 동해면 내곡리 사이에 834m 길이의 제방을 쌓아 만든 인공호수로,

2022년에 국가습지 보호지로 지정되었습니다. 이곳은 단순한 호수를 넘어 생태계의 보고로 자리 잡고 있어요.

황새와 저어새를 비롯한 멸종위기종 739종의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며, 생물 다양성 보존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34ha에 달하는 넓은 갈대밭이 형성되어 있어 자연경관이 매우 뛰어나답니다.

갈대밭 사이로 바람이 스치며 만들어내는 소리와 함께 새들의 지저귐을 듣다 보면, 자연의 평화로움이 온몸으로 전해져 옵니다.

특히 바람이 많이 불고 있는데요. 이는 바다와 인접하고 있다는 부분을 의미합니다.

지질학적 가치와 자연의 흔적

마동호 습지는 생태적 가치뿐만 아니라 지질학적으로도 큰 의미를 가지고 있어요.

주변 수변 구간에는 중생대 퇴적암층이 분포해 있고, 공룡 발자국 화석단지가 발견되어 고성의 오랜 역사를 증명합니다.

이 화석들은 중생대 공룡들이 이곳을 지나갔음을 보여주는 소중한 흔적이죠.

호수를 따라 걷다 보면 자연과 지질의 시간이 공존하는 특별한 풍경을 마주할 수 있어, 자연사에 관심이 많은 분들에게도 추천드리고 싶은 장소입니다.

주변에는 지질층이 여러 단층이 보이는데요. 고성이 공룡으로 유명한 부분이 이러한 지질과 연관이 있습니다.

간이 전망대가 있어서 둘러봤습니다. 새를 구경할 수 있도록 만든 탐조 전망대인 거 같은데요.

망원경이 없어 아쉬웠습니다. 울진에 가면 이런 습지에 전망대가 있는데 사람보고 놀라지 말라고 만든 것 같습니다.

간이 전망대에서는 어르신들이 쉬고 계셨는데요. 생활지도사님과도 이야기 나누어보면서 고성에 대한 이야기도 들어봤습니다.

고성이 이런 지질과 관련한 이야기가 많다는 것이 신기했습니다.

고성군 마동호 습지는 생태와 지질의 가치를 모두 품은 자연의 보물창고입니다.

멸종위기종과 갈대밭이 어우러진 풍경, 그리고 중생대의 흔적이 남아 있는 이곳에서 자연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고성 여행을 계획하신다면, 마동호 습지를 방문해 그 아름다움을 직접 경험해보세요.

다음에도 자연과 관련된 소식으로 여러분을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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