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멋과 여름의 정취, 나주 남파고택 능소화

나주에서 만나는 품격 있는 여름 풍경

여름이 무르익는 7월부터 9월까지,

우리 곁을 찾아오는 고운 여름꽃 능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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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엔 양반가에서만 감상할 수 있었던 귀한 꽃이

이제는 곳곳에서 여름을 수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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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중에서도 특히 아름다운 장소가 있으니,

바로 천년 목사골 나주에 자리한

국가민속문화유산 제165호 남파고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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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파고택, 능소화의 고즈넉한 배경

1884년에 지어진 전남 최대 규모의 조선 한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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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정갈하게 유지된 기와지붕과

정성스레 쌓인 흙돌담 위로,

능소화가 주황빛으로 흐드러지게 피어

고택의 멋스러움과 절묘하게 어우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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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날엔 햇살을 받아 더욱 화사하게,

흐린 날엔 고요한 서정으로 스며드는 능소화는

어느 날에 보아도 감동 그 자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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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소화 절정은 이제부터!

능소화는 8월까지 피고 지기를 반복하며

이제 막 절정을 향해가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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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한철,

흙담 너머 고운 꽃망울 사이로

사진 한 장 남기기에도 더없이 좋은 계절입니다.

전라남도 나주시 남내동 9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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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한옥, 국가민속문화유산 제16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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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소화 절정 시기

7월 중순 ~ 8월 중순

화사함과 서정이 공존하는 한옥과 여름꽃의 조화,

남파고택 능소화에서 조선의 여름을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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