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족센터 영어가족도서관, 온 가족을 위한 열린 독서 공간

[정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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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가족센터 1층에 자리한 영어가족도서관은 책을 매개로 가족이 함께 성장하는 공간입니다. 이곳은 단순히 영어책만 있는 도서관이 아니라, 한국어를 비롯해 중국어, 베트남어, 태국어, 인도네시아어 등 다양한 언어의 도서와 자료를 고루 갖춘 다문화 독서 공간입니다. 다문화 가족을 포함한 모든 군포 시민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누구에게나 환영의 문이 열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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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내부는 따뜻하고 아늑한 북카페 분위기로 꾸며져 있어, 아이들이 책을 읽는 동안 보호자는 편안히 앉아 휴식을 취하거나 독서를 즐길 수 있습니다. 실제로 많은 가족이 가족센터 내 장난감도서관을 이용한 후 영어가족도서관에 들러 함께 책을 빌려 가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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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가족센터 이용자 김○○ 씨는 “아이와 함께 도서관을 자주 찾다 보니 저도 자연스럽게 책을 더 가까이하게 되더라고요. 육아 관련 도서뿐 아니라 실용서나 소설도 읽으며, 부모로서 저 역시 성장하고 있다는 걸 느낍니다.”라고 전했습니다. 이처럼 영어가족도서관은 아이만을 위한 공간이 아니라 부모와 자녀가 함께 책을 통해 지식과 감성을 키워 가는 소중한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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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은 체계적으로 공간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가족자료실에는 한국어 도서가 비치되어 있어 조용하고 안락한 분위기에서 자유롭게 독서를 즐길 수 있습니다. 일반자료실은 영어 도서로 구성되어 있으며, 책마다 미국 학령 기준에 따른 GE(Level) 표시가 있어 이용자가 자신의 읽기 수준에 맞는 도서를 쉽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예를 들어 ‘3.5’는 미국 3학년 5개월 수준의 독해력을 의미합니다. 특히 특화자료실에는 GE 레벨 표시가 없는 영어 원서는 물론,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태국어, 인도네시아어 등 다양한 다국어 도서가 비치되어 있어 다문화 가정도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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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가족도서관은 책 대출뿐만 아니라 독서 및 영어 동아리, 다양한 도서 프로그램, 영어 특화 활동, 가족문화 프로그램 등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신다면 군포시가족센터 홈페이지에 가입한 뒤 온라인으로 신청해야 하며, 도서관 홈페이지나 서면 접수는 불가능하니 이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프로그램 일정, 추천 도서, 행사 정보 등은 매월 발간되는 도서관 소식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니, 관심 있는 분들은 꼭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본 게시글은 군포시 블로그 기자단이 작성한 글로, 군포시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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