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에는 크고 작은 공원들이 많습니다.

고양시 일산서구 일산동에 있는 한뫼공원을 찾았는데요.

해질녘에 운동기구를 이용하거나 황톳길을 걷고, 나무 아래 벤치에 앉아 있아 오손도손 이야기하는 풍경은 도심 속 공원으로 여유로워 보였습니다.

한뫼 근린공원의

한뫼는 일산 (一 山)이란 한자식 이름을 우리 말로 부르는 명칭이라는데요.

토박이 주민들이 오래전부터 한뫼라는 이름을 널리 사용하여 지금도 한뫼 초등학교, 한뫼 도서관 등이 있습니다.

공원 내 편의 시설로 주차장이 잘 되어있고, 한뫼근린공원 화장실도 있습니다.

수돗가도 있어 사용 가능한데 민방위 비상 급수 시설이라고 합니다.

공원을 산책하며 제일 먼저 눈에 띄는 풍경은 공원 중앙에 있는 소나무언덕과 아래로 맨발 황톳길입니다.

요즘처럼 습하고 더운 날

해질녘에 나오니 산책하거나 운동하시는 분들이 많았는데요.

특히, 맨발 황톳길을 걸으며 운동하시는 분들은 쉬엄쉬엄 걸으며 발바닥에 집중하는 모습이었습니다.

황톳길 중앙에는 기둥이 세워져 몸이 불편하신 분들도 잡고 이동할 수 있을 수 있도록 배려된 시설이었어요.

황톳길 입구에는 신발장이 있고, 발 씻는 곳이 마련되어 있는데요.

친구 두 분이서 오셨는지 오손도손 이야기를 나누며 발 씻는 모습도 정겨워 보였습니다.

황톳길 위쪽 소나무 아래 벤치에는 나들이 나오신 분들이 모여 담소를 나누는 모습도 볼 수 있었는데요.

시원한 소나무 아래 아름다운 풍경이었습니다.

황톳길 옆으로 벤치가 있는데 그 위에 장기 알과 장기판이 여러 개 놓여 있습니다.

뜨거운 한낮에 삼삼오오 모여 어르신들이 장기 한판 두셨나 봅니다.

운동기구도 여러 곳에 설치되어 있는데 뜨거운 열기가 빠진 해질녘에 운동 나오신 분들이 많았어요.

집 주변에 이런 공원이 있으니 산책하고 운동기구로 가볍게 운동할 수 있으니 너무 좋더라고요.

공원 중앙 산책로 넓은 공간 사방 모서리에 벤치들이 서로 마주 보고 있는데 나무그늘 아래 앉아 땀을 식히는 풍경도 볼 수 있었습니다.

공원 곳곳에서는 반려견과 산책 나온 사람들도 있는데요.

댕댕이들도 꼬리를 힘껏 세우고 주인과 함께 여유 있게 산책하는 모습도 행복한 풍경이었답니다.

반려견 배변봉투 수거함이 마련되어 있으니 배려심이 좋은 고양시입니다.

한뫼공원 끝자락에는 한뫼 도서관이 있는데요.

요즘처럼 더운 날은 아침저녁으로 시원하게 공원 산책을 하고, 한낮에는 시원한 한뫼도서관에서 책 한 권의 여유를 즐겨도 좋을 것 같아요.

고양시 일산서구 일산동에 있는 한뫼공원을 산책해 보았는데요.

고목들이 우거진 그늘과 벤치가 많아 쉬어가기 좋고, 운동기구, 맨발 황톳길이 잘 조성되어 운동하기도 좋았습니다.

넓은 공원은 반려견과 산책하기도 좋고, 반려견 배변 봉투 수거함까지 마련되어 있으니 배려심이 많은 고양시였어요.

공원 내에 있는 한뫼 도서관을 함께 이용하며 건강하고 시원한 여름 나세요.

2025년 고양시 소셜기자단 이명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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