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시간 전
6월 호국 보훈의 달 :: 대구 서구 이현공원에서 되새기는 나라사랑 마음
“소중한 희생, 가슴에 새깁니다”
6월, 이현공원에서 되새긴 호국보훈의 의미
현충일과 6.25전쟁일이 있는 6월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기리고,
그분들의 숭고한 희생을 마음에 새기는 달입니다.
‘호국보훈의 달’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의 공로를 기리고,
국가유공자분들에 대한 예우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매년 다양한 행사와 사업이 추진되고 있어요.
1963년에 처음 지정되어 범정부적으로 시행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서구국민체육센터 옆에 있는 이현공원을 찾았습니다.
이곳에는 6.25 참전용사 선양비와 베트남 참전유공자 선양비가 자리하고 있어,
잠시나마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의 숭고한 뜻을 마음에 새겨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답니다.
이현공원 입구 근처 길가에는 방향을 안내해주는 표지판이 설치되어 있어 찾기 어렵지 않아요.
바로 옆에는 서구국민체육센터가 위치해 있고,
주차장과 전기차 충전소도 잘 갖춰져 있어 방문 시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공원 안에는 6.25전쟁참전유공자 선양비와
베트남전쟁참전 선양비가 나란히 세워져 있습니다.
비석 뒤에는 참전용사분들의 이름이 새겨져 있어,
이름 하나하나를 바라보며 감사의 마음이 절로 들었답니다.
비석 아래에는 국화 조화가 조용히 놓여 있었고요,
참전 유공자들의 희생정신과 애국심을 기리는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졌습니다.
6.25전쟁참전유공자 선양비에는 이런 글이 적혀 있어요.
1950년 6월 25일 새벽,
북한군의 기습 남침으로 한때
낙동강까지 우리 방어선이 밀려나
한반도 전체가 공산화될 뻔하였으나
국군의 결사 항전과
유엔군의 참전 그리고
수많은 젊은이들의 희생으로
대한민국의 자유와 정의가
지켜질 수 있었다.
6.25전쟁 61주년을 맞아,
우리 지역 참전유공자들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나라사랑정신을
이어받고, 호국보훈의식과 애국심을
드높이기 위하여
명예선양비를 건립함
베트남전 참전유공자 선양비입니다.
베트남참전유공자비는
자유와 평화를 수호하기 위해
1964년부터 베트남전쟁에
국군을 파병하여
혁혁한 전공을 세움으로써
대한민국의 국위를 선양하였다.
호국보훈의식과 애국심을
드높이기 위하여
명예선양비를 건립함
유엔기와 참전국 국기가 게양되어 있고,
서구의 상징인 소나무와 함께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모습이 참 인상 깊었어요.
소나무 아래에는 초록빛 클로버가 가득했는데요,
‘행운의 네잎클로버’도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이현공원 가까운 곳에는 곱게 피어 있는
다양한 꽃들도 있어 잠시 발걸음을 멈추게 됩니다.
살아있음에 감사하고,
오늘 하루도 소중하다는 걸 느끼게 해주는 시간이었어요.
호국보훈의 달 6월,
멀리 가지 않아도 이현공원처럼 가까운 공간에서도
나라를 위해 헌신한 분들의 뜻을 되새길 수 있습니다.
참고로 ‘호국보훈’이라는 말은
‘고맙게 해준 데 대한 갚음’을 뜻하는 ‘보(報)’와
‘나라를 위해 세운 공로’를 의미하는 ‘훈(勳)’이 합쳐져 만들어진 표현이라고 해요.
그 뜻처럼, 이 달만큼은 감사의 마음을 되새기며
우리 주변의 국가유공자분들을 한 번 더 돌아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나라사랑 마음, 가까운 곳에서 되새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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