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담고 있는 정관 어린이 도서관 ‘들락날락’

[기장군 SNS 서포터즈 박희정]

코로나19 엔데믹이 다가오면서 야외로 다니는 가족들이 많습니다.

아쉬운 건 올해는 엘니뇨로 인해 무더위가 지속되고 비가 많이 올 것으로 보인다네요.

너무 덥거나 비가 많이 와서 야외활동이 꺼려질 때

이곳을 방문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바로 정관 어린이 도서관 ‘들락날락’입니다.

‘뭐야! 어린이 도서관은 어디에든 있지 않아?’

어린이 도서관은 주변에서 많이 찾아볼 수 있지만

AI 기술이 접목된 특별한 도서관은 쉽게 보지 못하셨을 거예요.

제가 방문한 날도 날씨가 흐리면서 비가 한 방울씩 떨어지기 시작했어요.

도서관 입구에 들어서면 층별 안내도가 있습니다.

‘들락날락’은 개관한 지 얼마 되지 않아

‘1F 어린이 자료실’ 밑에 아주 작게 적혀있었어요.

정관도서관 입구는 1층이 아니라 지하 1층이기 때문에 한 층 더 올라가야

들락날락을 만날 수 있습니다.

계단을 올라가니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건 ‘뒤죽박죽 갤러리’였습니다.

아이들의 미적 감각을 불러일으킬 다양한 명화들이 디지털 화면에 전시되어 있었어요.

가볍게 차 마실 수 있는 공간도 있고,

읽지 않는 책을 기부할 수 있는 나무 모양의 수거함도 있네요.

다시 눈을 돌려 어린이 자료실 ‘들락날락’에 들어가 보았습니다.

‘들락날락’은 아이들이 편하게 독서할 수 있도록

신발을 벗고 들어갈 수 있는 마룻바닥으로 되어 있어요.

신발장이 오픈장으로 되어있는 곳도 있는데

이곳은 문이 있어서 좀 더 쾌적한 환경에서 독서를 즐길 수 있었어요.

신발장을 지나면 바로 옆에 특별한 게시판이 있었어요.

바로 ‘책 읽는 가족’ 이란은 란이였는데

가족이 다 같이 읽은 책의 권수를 달마다 표시하고 있었습니다.

‘다른 가족은 몇 권 읽었지?’ 확인하면서

가족회의를 통해 독서 계획을 세우면

우리 가족의 독서 습관도 기르고 대화도 늘어나는

1석2조의 효과가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독서퀴즈를 통해 상품을 주는 이벤트까지!

아이들이 도서관을 즐겁게 찾을 수 있는 다양한 행사들이 많았어요.

초등학생 이상은 독서통장을 만들 수 있어,

돈을 모으듯 나의 독서 기록을 적립할 수 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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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옆에는

아이들이 재미있게 책을 빌릴 수 있는 귀여운 도서 대여기가 있어요.

이 대여기가 있다면 아이들이 스스로 책을 대여도 하고 반납도 하겠죠?

입구에서 왼쪽으로 시선을 돌리면 ‘아동도서’ 구역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문학도서부터 학습만화까지 깨끗한 책들이 가득 있었어요.

가장 눈에 띄는 건 책상 의자에 앉아서 불편하게 읽는 독서 자리가 아니라

아이들이 편하게 볼 수 있는 배려 가득한 독서 공간이었어요.

어린이 도서관에는 아기들을 위한 공간도 있어요.

언니&누나, 오빠&형을 따라 책을 보러온 우리 아기와 부모님을 위해

유아 쉼터도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었습니다.

기저귀를 갈 수 있는 아기 침대와 아기 식탁도 있네요.

아이들이 밖으로 나가는 위험함과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유아 쉼터와 유아도서 공간 사이에는 어린이 화장실이 있습니다.

유아 쉼터를 지나면 다른 어린이도서관과 다른 특별한 들락날락의 공간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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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 무슨 태블릿pc야!’라고

생각할 수도 있으시겠지만

EBS와 연계한 AR 학습기예요!

책 읽는 걸 좋아하는 친구들도 있겠지만, 아닌 친구들이 더 많잖아요.

우선 아이들에게 책에 대한 흥미를 갖게 해주는 게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그래야 잠시 잠깐만 책을 보고 끝나는 게 아니라

매일매일 책을 읽는 습관을 지닐 수 있죠.

AR도서 외에도, 태블릿PC로 접속하면 다양한 책들을

AR로 접할 수 있습니다.

AR도서가 있어서 특별한 곳이냐고요?

아니죠!

​

두 번째로 소개할 특별한 공간

‘플레이그라운드’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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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다가 잠시 쉬고 싶을 때 이곳에 오면

두뇌 퍼즐도 하고, 미래 적성검사도 해볼 수 있어요.

요즘에 너무 많은 도서들이 나와서 어떤 책을 읽어야 할지 모르는 분들 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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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락날락’에는​ 나의 나이와 성별 그리고 현재 감정, 관심사 등을 진단해

책을 추천해 주는 똑똑한 ‘도서 AI 추천 시스템’이 있어요.

저도 해보았는데 한 권만 추천해 주는 게 아니라 다양한 도서 목록을 제공하고

제 핸드폰으로 전송까지 해줘서 너무 편하고 좋더라고요.

너무 신기한 공간이 많아 여기저기 둘러보던 중

뭔가 번쩍번쩍한 곳이 있더라고요.

문을 열자마자 “우와!”하고 감탄사가 나왔어요.

‘북적북적 동화체험관’으로 가상현실로 동화를 즐길 수 있는 곳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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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방이 귀여운 캐릭터들이 가능해 아이들의 시선을 빼앗기 충분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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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로 돈을 주고 체험하러 다녔는데

정관 어린이도서관 ‘들락날락’에서는 예약을 통해 언제든 즐길 수 있어요.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겠죠.

‘들락날락’에서 나오면 아직 오픈하지 않은

‘꼼지락 창작소’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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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서 살짝 들여다보니 여러 공구와 3D프린터기가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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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메이커스가 대세인 거 아시죠?

조만간 아이들이 이곳에서

자신의 머릿속에 있던 상상 속의 무언가를

현실에 만들어 내기 시작하겠죠?

‘들락날락’의 이 체험들을 통해

기장에서도 세계적으로 유명한 과학자가 나올 수 있을 것 같아요.

도서관이라고 해서 앉아서 종이책만 읽는 곳으로 생각하셨나요?

우리 아이들 세상은 어른들의 과거 세상과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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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을 활용해 재미있게 독서와 체험을 하면서

도서관을 자유롭게 들락 날락 할 수 있는

이곳은 정관에 위치한 어린이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이였습니다.

[운영시간]

자료실 09:00~22:00, 열람실 07: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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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부산광역시 기장군 정관읍 정관중앙로 100 정관도서관 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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