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대표 관광지인 고래문화특구에는 장생포 수국 페스티벌이 한창입니다.

그야말로 장생포 일대는 축제 분위기로 많은 분들이 찾고 계신데요.

장생포 오색 수국 정원, 고래 박물관, 장생포 문화창고, 장생포 웰리 키즈랜드와 모노레일까지 울산 당일 여행 코스로 최적의 장소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중에서 포경 전성기 장생포 마을 주민들의 실제 생활상을 그대로 복원한 곳 고래문화마을을 소개 드릴까 합니다.

* 고래문화마을 입장료 *

어른/청소년/어린이 3,000원

울산 다자녀 가정, 울산시 자원봉사증 소지자와 울산시티투어 당일 티켓 소지자에 한 해 20% 할인도 가능하며, 고래문화마을 티켓 소지자는 웨일즈 판타지움 입체 영상관도 함께 관람이 가능합니다.

장생포 고래문화마을을 이용할 경우 고래문화마을 주차장 1과 고래 놀이터와 가까운 고래문화마을 2 주차장에 주차하시면 됩니다.

우리가 방문한 날은 수국 페스티벌 기간이라 미포 임시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걸어 올라왔습니다.

장생포옛마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매표 마감시간은 오후 5시 30분입니다.

매표소 앞에는 햇빛이 뜨거운 날 사용할 수 있도록 양산도 빌려주며, 각종 이벤트와 행사 일정도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

관람 순서는 장생포 문화마을은 매표소 맞은편으로 진입하여 구경을 시작하면 되는데요.

옛 장생포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하여 걷는 곳마다 포토 스팟이 되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빨간색 책가방과 고무신, 연날리기 등 그 시절 사용했던 예스러운 문구류들이 가득한 두꺼비 문방구점도 있으며, 아이와 함께 방문하시는 분께서는 동광서림 안쪽 수유실도 있으니 편하게 이용하시면 됩니다.

대여가 가능한 장생 교복점도 있습니다.

1인 1시간 3,000원으로 완장과 모자 그리고 가방까지 다양한 소품들도 대여가 가능하며 고래문화마을 곳곳을 누비며 사진도 찍고 그 시절 속 시간 여행도 좋을 듯합니다.

골목을 따라 안쪽으로 이동하면, 또 다른 공간들을 마주하게 되는데요.

튼튼할 것 같은 말표 고무신부터 드라마나 영화에서 자주 등장하는 전당포 내부는 그 시절에 사용하던 선풍기와 소품들이 가득했습니다.

곳곳을 다니다 보니 마치 드라마 세트장 느낌도 나더라고요!

지금은 좀처럼 보기 힘든 연탄도 가득 쌓여 있어서 아이와 함께 예전 연탄불 피우던 시절 이야기도 나눠보았습니다.

장생포 고고장에서는 신나는 음악과 함께 조명이 반짝반짝 신나게 몸을 흔들 수도 있었는데요.

수국 축제 기간이라 그런지 빨간색 복고풍 옷을 입은 언니의 환대가 기분 좋게 해주었습니다.

여기서는 원하는 곡을 신청하면 틀어주니 기회가 된다면 신청해 보세요!

고래잡이 전문가 포수의 집과 맞은편에 위치한 선장의 집도 함께 둘러보았는데요.

포수는 고래가 많이 잡히는 곳이나 고래의 이동 경로를 잘 알아 항로를 결정하는 등 중요한 역할을 하였으며, 포경포를 잘 쏘는 명중률이 높은 포수는 높은 대우를 받았다고 합니다!

포수의 집에는 실제 고래잡이에 사용된 포경포도 볼 수 있었으며, 이날은 포수 전문가도 만나 실제 장생포 황금기 고래잡이에 대한 이야기도 들을 수 있는 시간이라 유익했습니다.

군것질거리와 아이들 장난감이 가득했던 동네점빵엔 방문객으로 문전성시를 이룹니다.

각종 캐릭터가 그려진 공책부터 요술봉과 그 시절 즐겨먹던 과자들도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는데요.

동네점빵 앞에서는 추억의 달고나 만들기도 할 수 있어서 가족들과 함께 달고나도 만들며 간식 먹기 좋겠더라고요.

이번에 방문해 보니 지난번에 보지 못했던 장생포 한의원도 보였습니다.

장생포 한의원에 있는 대형약제함과 서적 등은 울산 최초의 공인 한의사였던 故 안무원 한의사(안국 한의원) 님의 유가족으로부터 기증받아 전시되었으며, 한의원으로 들어서니 방안 가득 채워진 약재 달이는 냄새로 가득했습니다.

장생포 국민학교로 들어가면 두 개의 반으로 나눠져 있습니다.

아이들의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있는 미술 수업반과 편하게 쉬었다 갈 수 있고 사진 찍기 좋은 반으로 구성되어 있었는데요!

학생들이 교복을 빌려 입고 촬영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고, 어르신들은 그 시절 사용하던 난로와 책상이라며 이야기꽃을 피우셨습니다.

우리가 방문한 날은 날씨가 많이 더웠는데 에어컨까지 빵빵하게 틀려있어서 잠시 쉬었다 가기 좋더라고요!

장생포 국민학교에서는 미술수업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1~12월 매주 토요일에 진행되며, 5~10월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두 차례 2시와 4시에 진행됩니다.

초등학생 이상 참여 가능하고, 프로그램은 매달 변경되므로 장생포 고래문화특구 홈페이지를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방문 계획이 있다면 사전에 전화 예약하시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데요!

당일은 현장 예약도 가능하니 문의(052-226-0973) 해보세요~

게다가 참가비는 무료랍니다. ^^

어릴 때 많이 하고 놀았던 고무줄놀이와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그리고 말타기와 땅따먹기까지, 울산 당일 여행 코스 장생포 문화특구 고래문화마을에는 곳곳에 즐길 거리도 풍성합니다.

출출함을 달래줄 식당과 빵집도 있습니다.

간단하게 먹기 좋은 옛날 짜장면, 추억의 도시락과 어묵 그리고 시원한 팥빙수도 있어 요기하기 좋으며, 장생포에서만 만날 수 있는 고래빵도 있습니다.

장생포 수국 페스티벌을 맞이해 더 많은 분들이 고래문화마을을 찾아주셨는데요.

알록달록 핀 수국과 함께 둘러보기 좋은 고래문화마을을 돌아본다면 누구에게는 추억 소환 장소로, 또 누구에게는 재미있는 공간으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 해당 내용은 '울산광역시 블로그 기자단'의 원고로 울산광역시청의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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