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전
밀양여행 명소 영남루에서 즐기는 멋들어진 풍경뷰
진주 촉석루, 평양의 부벽루와 더불어 조선시대 3대 누각 중 하나로 꼽히는 밀양 영남루는 조선 후기의 대표적인 목조건축물입니다.
현재의 누각은 이인재 부사가 1844년에 중건한 것으로 밀양강가의 절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밀양을 대표하는 관광지인 영남루는 야경이 예쁘기로 전국에서 손꼽히는 명소 중 하나이지만 낮에 방문해도 야경만큼 아름다운 곳입니다.
우리나라 보물 제147호 지정된 영남루는 정면 5칸, 측면 4칸의 팔작지붕의 웅장한 목조건물로 조선시대의 밀양군 객사였던 밀양관의 부속건물입니다.
건물 기둥이 높고 기둥 간격이 널찍하여 시야도 넓고 웅대하며, 좌우의 부속건물들과는 층계로 된 월랑(月廊)과 헌랑(軒廊)으로 연결하여 건물 전체 배치에 변화를 주어 규모도 큽니다.
누마루 주위에는 난간을 돌렸고, 기둥 사이는 모두 개방하여 사방을 바라볼 수 있게 하였으며 연회를 베풀기에 알맞은 넓은 공간입니다.
유명 문인들의 시와 글을 새긴 현판이 누마루 곳곳에 여러개 걸려있어 영남루의 위용을 한번 더 확인할 수 있으며 아이들과 방문한다면 하나하나 찾아보고 뜻을 알아가는 배움의 장이 되기도 합니다.
입구에 현판에 새겨진 글씨와 의미를 풀어놓은 안내판도 세워져 있어 찾아보는 즐거움을 더합니다.
밀양강변의 최고의 풍광을 자랑하는 영남루에서 바라보는 밀양강은 뻥 뚫린 뷰포인트에 가만히 멍뷰를 즐기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듯 합니다.
강바람이 시원하게 불어들어 누마루에 앉아 기둥에 기대어 망중한을 즐기듯하면 세상 부러울 게 없다 싶기도 합니다.
한창 피기 시작한 배롱나무의 붉은 꽃이 어우러지면서 포토스팟이 되어 줍니다.
어린 아이들이나 어르신들이 오르내리기 편하도록 설계한 것이 아닐까 싶게 배려가 돋보이는 계단.
지그재그 계단을 오르면 일주문의 멋들어진 모습을 만나게 됩니다.
솜사탕 마냥 동글동글한 수형을 자랑하는 두 그루의 은행나무가 우뚝 서 있어 넘 귀염귀염합니다.
영남루에서는 어느 쪽에 서던 멋들어진 사진 한 장은 그저 찍어볼 수 있습니다.
밀양강가와 어우러진 도시풍경도 정겹습니다.
그림처럼 언덕 위에 선 일주문과 은행나무의 조화도 그림엽서 같습니다.
누각에 오르면 수백 년의 세월 속에서 낡고 흐려지고 바랬지만 고풍스러움과 웅장함은 또다른 세월 속 역사를 써가고 있습니다.
연회를 열고, 선비들의 풍류를 담았던 세월이 과거 영남루였다면,
지금 우리가 지켜가야할 문화유산임에는 틀림없지만
가끔은 대청마루 같아서 좋고,
또 누군가는 데이트하기 좋은 스팟이기도 하며
예쁜 사진 한 장 찍기 좋은 포토스팟이 되어 주기도 합니다.
영남루는 사람들 속에서 또 새로운 이야기를 써내려 갈 것입니다.
유유히 흐르는 밀양강을 바라보며 함께 삶을 노래할 수 있는 곳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영남루에서 내려다보는 밀양강은 너무 아름답습니다.
도심 한 가운데 강이 흐르고,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힐링뷰를 즐길 수 있습니다.
강건너에서 바라본 영남루의 아름다운 모습도 매력적입니다,
탁트인 전망뷰가 답답하던 마음까지 싹 풀어주는 듯합니다.
밀양여행의 출발점입니다. 올여름 밀양강의 시원한 바람을 영남루에서 즐겨보세요.
▣ 영남루
경남 밀양시 중앙로 324
매일 09:00 –18:00
공영주차장 있음.
무료관람
가까이에 밀양관아, 밀양아리랑시장, 밀양강둔치공원 등이 있습니다.
◎ 2023 밀양시 SNS알리미 이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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