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전
경기도사회서비스원, 여주에 문 활짝
여주시민기자단│허돈 기자
20일 경기도사회서비스원 이전식 열려
지난 20일 수원에서 여주로 이전한 경기도사회서비스원 이전식에 다녀왔다.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이라는 기관이 아직 생소한 이들도 많으리라 생각되는 가운데 간단히 역할과 기능을 정리해 보면, 2020년 1월 29일 설립된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은 경기도민의 다양한 복지 수요에 부응하고 사회서비스 공공성, 전문성, 투명성을 높여 사회서비스 품질 향상 및 지역사회 복지 증진을 위해 경기도가 100% 출연한 공공기관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긴급돌봄 서비스, 국공립 사회서비스 제공기관 운영, 종합적인 재가 서비스 제공, 상담 자문 지원, 종사자 처우개선 사업, 지역 내 사회서비스 수급 계획 수립, 새로운 사회서비스 도입을 위한 시범사업 시행, 시군 지역사회 통합돌봄 사업의 지원 등이 있다.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이 운영 중인 주요기관으로는 여주시의 국공립 훈민어린이집 포함 4개의 국공립 어린이집과 맞벌이 가정의 육아 부담 경감 및 초등학생 방과 후 돌봄을 위한 다함께돌봄센터 5곳을 수탁 운영하고 있다. 또 경기도지역사회서비스지원단, 경기도사회복지시설대체인력지원센터, 경기도장기요양요원지원센터, 경기도노인맞춤돌봄지원센터 등 4개소의 공공 광역센터와 남양주, 부천에 종합재가센터를 직영시설로 운영하고 있다.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은 과거 수원에 설치돼 있었으나 경기도 균형 발전을 위해 공공기관을 경기 북부와 동부로 이전하는 정책에 따라 지난 8월 31일 여주로 이전, 9월 1일부터 업무를 개시했다. 경기도사회서비스원 관계자는 “지역 근무 인원 포함해 총 320명 정도의 인력 가운데 여주 본원에는 30여 명이 근무 중”이라며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은 다수의 공공정책 사업 외 복지 관련 민간 지원 사업도 하고 있다”라고 소개했다.
이날 이전식에는 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 조정아 여주부시장, 김규창·서광범 경기도의원과 정병관 여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여주시의원 전원이 참석하였다.
경기도사회서비스원 안혜영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민선 7기 이전 계획에 따라 민선 8기에 걸친 경기도 공공기관 이전 첫 사업인 경기도사회서비스원 이전 사업이 여주시의 40억 예산 지원을 비롯한 여러 행정지원으로 무사히 잘 마무리되어 감사하다”라며 조정아 부시장과 회계팀 홍주현 주무관에게 감사패를 전달하였다.
이날 현장에서 만난 경기도사회서비스원 산하기관인 경기도노인종합상담센터 관계자는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공감, 전문성, 유연성, 협력 네 가지 핵심 가치를 바탕으로 경기도 내 노인과 그 가족을 위하여 365일 24시간 상담하는 노인상담지원사업을 하고 있으며, 1833-2255(이리오오)를 통해 이용할 수 있으니 도움이 필요한 분들의 많은 이용을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덧붙여 노년의 성평등한 의사소통, 이웃 주민이나 일자리 사업에서 의사소통 문제 등에 도움을 주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어르신 상담 외에도 복지에 관한 정보가 필요하거나 학대, 위기 등 노인과 복지 관련된 모든 사항에 대하여 상담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이날 내빈으로 참석한 여주대 사회복지상담과 이동선 교수는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의 앞으로의 역할과 기대 활동에 대하여 “민간 영역에서 감당하지 못하는 공공사회서비스 영역을 공공기관 수준에서 담당하고, 민간 영역에서는 전문적인 기술과 서비스 등을 제공하여 복지의 상호보완적인 모습을 갖는 것이 이상적인 민관복지서비스의 모습일 것”이라고 의견을 말하였다.
사회복지 분야의 통합기관인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이 여주로 이전함에 따라 사회복지서비스 관련, 더욱 가까이에서 활발하고 능동적인 역할로 살기 좋은 여주시를 만드는 데 이바지하리라는 기대를 갖게 하는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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