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전
[포토로그] 「6월 지질생태명소」 인제 <대암산 용늪>
안녕하세요!
강원특별자치도입니다. 😄
지질생태명소를 소개하는
포토로그입니다~📢
이번 6월 지질생태명소는
인제 대암산 용늪입니다!!!
(인제군 서화면 서흥리 산170)
[강원특별자치도 이달의 지질·생태명소란?]
도내 자연생태자원의 우수성과 특별함을 널리 알리고✨
명소 홍보와 관광 활성화를 위해
2025년 1월부터 매달 한 곳씩 소개하는 프로젝트예요!
📌 선정 기준은? ✔ 월별 특색 있는 자연환경 ✔ 지역 관광자원과의 연계성
✔ 체험이나 해설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가능
🏞️ 인제 대암산 용늪, 어떤 곳일까요?
📍 인제군 서화면 서흥리 산170 일원에 위치한 대암산 용늪은
국내에서 자연적으로 형성된 대표적인 고층습원이에요.
무려 4,000년 전부터 이탄층(泥炭層)이 축적되며
지금의 생태계가 만들어졌죠! 😮
🌱 이곳은 단순한 습지를 넘어서,
비로용담, 금강초롱, 끈끈이주걱 같은 희귀식물은 물론,
산양, 삵, 담비, 참매 등 멸종위기 야생동물이
함께 살아가는 생태계의 보물창고랍니다.
🌏북방계 식물과 남방계 식물이 공존하는 독특한 식생 구조 덕분에
학술적으로도 매우 가치가 높은 곳이에요!
🏅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용늪의 가치
💧 용늪은 1997년,
국내 최초로 람사르 협약에 등록된 습지예요.
그 외에도 👇
✅ 천연보호구역 (1973)
✅ 습지보호지역 (1999)
✅ 강원평화지역 국가지질공원 (2014)
✅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2019)
자연과 생태, 지질적 가치를 모두 인정받은
국보급 자연 자산이죠! 🏞️🌿
이번 포토로그는
10일 전부터 출입예약을 신청하고
3개 기관의 승인이 있어야만 갈 수 있는
특별한 지질생태 명소인
인제 대암산 용늪을 추천하고자
다녀와봤습니다!!🚗💨
대암산 용늪을 가는 방법?!
용늪을 가려면 대암산 출입 승인을 받아야 되요
대암산으로 가는 방법은 크게
양구에서 가는 방법과
https://www.ygtour.kr/Home/H60000/H60100/goodsList?sys_type=yongneup
인제에서 가는 방법이 있는데요.
https://sum.inje.go.kr/br/reserve
각 군에서 운영하는 사이트에서
방문일 기준 10일 전까지
사전예약을 하셔야 합니다.
공식적인 예약을 통해
용늪을 가는 루트는 3가지인데요.
양구 팔랑리에서 가는 코스(지도E)와
인제 서화리에서 가는 코스(지도C),
인제 가아리에서 가는 코스(지도D)가 있습니다.
만약!
장시간의 트레킹 코스보다
가벼운 데크길 산책을 원하신다면
인제 대암산 가이리 코스를 추천드립니다.
가아리에 있는 용늪 입구에서
가아리안내소→주차장→용늪 관리소(도보이동)까지
약 1시간이면 갈 수 있습니다.
대암산 가아리 안내소에는
아침 9시 20분까지 도착을 해야 합니다.
1일 총 30명까지 예약, 방문이 가능한데
9시 20분까지 예약한 인원이 모두 도착해야
안내소에서 통행증을 준 이후에
주차장으로 이동시키기 때문에
다른 방문객들이 기다리지 않도록
제 시간에 맞춰 오는 센스!!
9시까지 대암산 용늪 입구(가아리)에 오셨다면
충분히 20분 내 안내소에 도착하실 수 있습니다.
주차장에 도착하셨다면
화장실도 이용하시고
대암산ㆍ대우산 천연보호구역 경관 이야기도 읽으면서
트레킹 준비를 하시다가
인원이 다 모이면 출발하시면 됩니다.
주차장에서 관리소를 향해 걸어가다 보면
관리소 앞, 길 오른쪽에 보이는
용늪 안내판입니다.
많은 기관들이 용늪을 관리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각 기관들이 승인을 해야 하기 때문에
10일이라는 기간이 필요합니다)
대암산 용늪 관리소
해설사님과 함께 즐거운 탐방 시작~
5분 정도 걸으면
더 이상 차가 진입할 수 없다는 경고판과 함께
대암산 용늪 관리소가 보입니다.
관리소에서는 용늪 입구로 가는 길(북쪽)과
대암산으로 가는 길(동쪽)이 있고
대암산ㆍ대우산 천연보호구역에 대한 안내판,
그리고 벌레 접근을 방지하는
해충기피제 자동 분사기가 있어요.
방문객들이 다 모이면
해설사분이 나와서 안내를 시작해 주십니다.
이제 용늪 입구를 향해 출발!!
가다 보면 서쪽(양구 방향)에
감탄이 절로 나오는 풍경이 보입니다.
영상도 찍어봤어요~♬
오른쪽에는 대암산 용늪의 사계절,
그리고 계절마다
방문객을 반겨주는 꽃에 대한
안내가 나와 있습니다.
(큰)용늪 입구
해발 1,280m / 서화리 코스, 팔랑리 코스, 가아리 코스가 이곳으로 모입니다.
용늪 입구에 도착하면
간단한 휴식과 함께
용늪 비석 주위에서
개인적인 기념사진 촬영이 진행됩니다.
해설사분께서
서흥리길, 팔랑리길, 도솔산 등
주변 지형에 대한 설명을 하시고
드디어 오른쪽에 있는 큰용늪으로 들어갑니다.
(큰)용늪
람사르습지와 이탄층으로 형성된 천연보호구역, 습지보호지역,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용늪입구에서 내려오다 보면 전망대가 있는데요.
전망대에서는
국내 최초 람사르 습지로 선정된
(큰)용늪의 전경을 볼 수 있어요.
The TMI
람사르 습지는
1971년 이란의 람사르라는 도시에서 처음 체결되어
그 도시 이름을 딴 람사르 협약에서 나온 것으로
람사르 협약은
생태·사회·경제·문화적으로 중요한 습지를 보전하고,
그 습지를 지속가능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환경 보호 협약이에요. ♻️
쉽게 말해,
자연 생태계로서의 습지를 국가 간 협력으로 잘 보존하자!
는 것이 핵심 목적이죠. 🌍
산업 문명의 발달과 인구 증가로
전 세계의 많은 습지들이 빠르게 사라지고 있어요. 😢
📉 미국은 전체 습지의 54%,
📉 뉴질랜드는 90%,
📉필리핀의 맹그로브 숲은 68%가
이미 훼손된 상태라고 해요.
현재 지구에 남아 있는 습지는
약 5,300,000~5,700,000㎢ 정도로 추산되며,
그마저도 빠르게 줄어들고 있어
습지의 가치는 이루 말할 수 없어요⏳
그래서 인제 대암산 용늪은
지켜나가야 할 소중한 자연이자,
최근 K-등산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외국인의 한국 등산 관련
각광받을 거라 기대되는
숨겨진 관광지라 할 수 있어요.
전망대에 내려와 보니 엄청 넓은 습지가 보입니다.
어떻게 이러한 습지가
해발 1280m 고도에 있을 수 있는지 신기했습니다.
용늪 아래에는
이탄층이 1~2m 형성되어 있다고 합니다.
해발 고도가 높아 기온이 낮은 곳이기 때문에
식물이 죽어도 미생물에 의한 분해가
제대로 되지 않아 형성된 토양층입니다.
이탄습지는 식물의 성장에 필요한
물과 영양분을 공급해주며
다양한 생물들이 서식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아프리카 대초원 사파리에 온 것만 같은
웅장한 자연을 만끽하는 느낌이었습니다.
탐방로는 둘이서 걷기엔 좁은,
일렬로 걸어야 되는 폭의
길이었지만
미끄럼 방지도 되어있고
뚫려 있어 길 아래도 보기 편했습니다.
용늪 탐방로를 통해 큰용늪을 지나가다 보면
다양한 식물을 볼 수 있습니다.
어릴 적 식물 기르기 체험했던
잔디인형과 비슷하게 생긴
산사초 무리가 엄청 많았고요.
그 밖에 동의나물, 처녀치마, 삿갓사초가 보였습니다.
탐방로가 숲길에 들어서면
올라가는 길이 나옵니다.
올라가는 길에도 데크길이 잘 되어 있었고
주변에는 보기 좋은 꽃과 나무들이
잘 조성되어 있었습니다.
데크길을 끝까지 돌고 올라오면
용늪 관리소 우측편에 도달하는데요.
거기서는 경관이야기 안내도 2개
(고지도, 대동여지도에서 본 대암산),
그리고 대암산 정상으로 가는 길이 보입니다.
참~ 용늪 탐방 소요시간을 말해야겠군요!
처음 시작하는
용늪 관리소에서 ->용늪 입구
->용늪 전망대->용늪
->용늪 관리소로 오는데 걸리는 시간은
1시간에서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됩니다.
고지도와 대동여지도에도
대암산이 기록되어 있던 걸 보면
예전에도 중요하게 여겼던 곳이었습니다.
두번째 TMI
또 한편으로는
낙성대나 청와대 기타 주요 지명에
臺라는 한자가 쓰이는데
무슨 뜻일까 궁금했는데
본래 대암산의 대 한자가
사방(四方)을 바라볼 수 있는 곳이라는 의미의
臺(돈대 대) 이였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즉 대암산은
大巖山 큰바위산이 아닌
臺巖山 사방을 바라볼 수 있는
바위산이었다는 겁니다.
용늪 방문 시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하는 것처럼
대암산 정상 등반을 희망하면 사전 승인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혼자서 갈 수 없고
안내원과 함께 동반해야 합니다.
경고 안내문에 나온 것처럼
미확인 지뢰지대도 있다고 하니
사전 승인을 받았다면
정식 길만 가도록 해요~
🌾냇강마을 체험도 놓치지 마세요!!
탐방을 마치고 나기 뭔가 아쉽다면!!
근처 냇강마을로 가시면 됩니다!
근처 냇강마을에서는
💙 블루베리 수확 체험(6~7월)
🪵 전통 뗏목 체험(6~9월) 등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농촌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에요!
자연·생태·문화가 어우러진 완벽한 힐링 코스랍니다. 🍇🛶
문의: 협동조합 냇강두레농업(033-463-5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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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등산과 함께 앞으로 외국인 관광의 히든젬이 될 용늪
초여름의 초록이 짙어지는 6월,
인제 대암산 용늪에서
자연환경해설사와 함께
4,000년의 시간이 빚어낸 고층습지를
직접 걷고 느껴보는 하루 어떠세요? 🌱🌿
숨결이 살아 있는 이곳에서,
자연과 함께하는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보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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