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전
3시간만 영업하는 제천 짜장면 맛집! 생활의 달인 맛집 '대광식당'
대광식당
⏰영업시간 | 매일 11시~14시
📞 문 의 | 043-647-7804
요즘 맛집을 찾아 여행을 다니는 분들이 많은데요.
진짜 맛집은 무엇보다도 현지 사람들에게 오랜 시간 꾸준히 사랑받아온 곳 아닐까요?
제천에도 그런 숨겨진 보석 같은 식당이 있습니다.
40년 넘게 한 자리를 지키며 변함없는 맛으로 지역 주민들의 입맛을 사로잡아온 ‘대광식당’.
요란한 간판도, 화려한 인테리어도 없지만, 한 그릇의 짜장면과 따뜻한 미소만으로 마음을 채워주는 곳입니다.
오늘은 제천 명동, 엽연초 살롱 맞은편에 자리한 대광식당에서 맛본 간짜장과 탕수육, 그리고 그 속에 담긴 정겨운 이야기를 여러분께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대광식당에 들어서는 순간, 정겨운 분위기에서부터 오랜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느껴집니다.
마치 어린 시절, 시골 할머니 댁 근처에서 외식하던 그때 그 분위기가 그대로 살아 있는 듯했습니다.
이곳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단 3시간만 운영하는 곳이라 일부러 오픈 시간에 맞춰 방문했답니다.
점심시간이 가까워질수록 하나둘 손님들이 식당 문을 열고 들어섰습니다.
대부분 단골로 보이는 손님들은 사장님 내외분과 자연스럽게 안부를 나누며 인사를 건넸고, 그 모습이 무척 인상 깊었습니다.
자리에 앉자마자 고민 없이 간짜장과 탕수육을 주문했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주방에서 들려오는 익숙한 조리 소리와 구수한 향이 식욕을 자극하며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특히 이곳의 짜장면은 단돈 5,000원이라는 놀라운 가격을 자랑합니다.
요즘처럼 고물가 시대에 보기 드문 착한 가격에 다시 한번 놀라게 됩니다.
먼저 배추김치와 단무지, 양파, 춘장이 기본 반찬으로 나왔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주문한 탕수육이 나왔습니다.
탕수육은 부드럽고 촉촉한 식감이 인상 깊었습니다.
한 입 베어 무니 두툼한 고기와 함께 새콤달콤한 사과 소스의 풍미가 입안 가득 퍼졌습니다.
전혀 느끼하지 않고 깔끔한 맛이 일품이었는데요.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깊은 맛이 느껴지는 소스는 오래된 노포만이 낼 수 있는 내공이 느껴졌습니다.
이어서 나온 간짜장은 비주얼부터 남달랐습니다. 소스를 면에 부어 비비는 순간 퍼지는 고소한 향에 입안 가득 군침이 돌았습니다.
크게 한 젓가락 들어 맛을 보자, 왜 이곳의 간짜장이 그렇게 유명한지 단번에 알 수 있었습니다.
짜장 소스는 짜지 않고 담백하면서도 깊고 진한 풍미가 느껴졌고, 면발은 탱글탱글 살아 있어 소스와 완벽한 조화를 이루었습니다.
인위적인 단맛이나 강한 자극은 없었고, 어릴 적 먹었던 그리운 짜장의 맛이 떠올랐습니다.
양 또한 넉넉해 한 그릇만으로도 든든한 한 끼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벽면에는 SBS 생활의 달인에 출연했을 당시 사진도 붙어있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대광식당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건 바로 사장님 내외분의 따뜻한 환대였습니다.
바쁜 와중에도 항상 웃는 얼굴로 손님을 맞이하시는 모습은 많은 단골들이 이곳을 찾는 이유를 짐작하게 했습니다.
대광식당은 단순한 식사 공간을 넘어 지역 주민들과 함께 오랜 시간을 나눈 삶의 일부이자, 이야기가 쌓인 소중한 공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천에서 진정한 노포 맛집을 찾고 계시다면, 짜장면을 단돈 5천 원에 맛볼 수 있는 대광식당에 들러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사장님 내외분의 정겨운 미소, 그리고 그 안에 담긴 진심이 음식 곳곳에 배어 있어 제천 여행에서 잊지 못할 따뜻한 감동을 선사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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