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시간 전
양주 5대 무형 유산 중 하나인 양주 소놀이굿 즐기기
안녕하세요~
양주시 SNS 시민서포터즈입니다.
양주에는 양주시를 대표하는
5대 무형 유산으로
양주 들노래/ 양주상여·회다지소리/
양주농악/양주별산대놀이/
양주소놀이굿이 있습니다.
이들 무형 유산은 우리의 일상과
깊은 연관을 갖고 있어
흥미롭게 공연을 즐길 수 있는
특징이 있는데, 소놀이굿 공연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양주소놀이굿은
1980년 11월 17일 국가 무형 문화재 제70호로
지정된 후 양주 소놀이굿 보존회에서는
양주시 백석읍에 소놀이굿 전용회관과
놀이마당을 마련하고 이곳에서
농번기로 들어가는 5월을 중심으로
신명을 울려 풍년과 무사함을 기원하고 있습니다.
앙주 소놀이굿은
가족의 번창과 풍년을 기원하는 굿으로,
소굿·쇠굿·소놀음굿·마부타령굿이라고도
한다고 해요.
양주 소놀이굿 보존회
경기도 양주시 백석읍 중앙로 93번 길 70-21
양주소놀이굿의 유래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은 설이 있습니다.
먼저 양주 지방에서 산신으로
여기는 감악사(紺岳祠)에서 나왔다는 설과
농경의례의 하나로
풍년을 비는데서 나왔다는 설,
소장수가 잘 되기를 바라는데서 나왔다는 설,
궁중의례에서 나왔다는 설,
굿의 여흥으로 이루어졌다는 설이 있으나
정확한 유래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소와 말, 하늘을 숭배하는
소멕놀이에 기원을 두고
무속의 제석거리와 마마배송굿 등에서
자극을 받아 형성된 놀이로 보고 있으며,
양주지역에서 만이 아니라
서울과 경기·강원·충청·황해·평안남도에서도
행해져 왔다고 합니다.
소놀이굿은 단독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굿의 제석거리에 이어서
놀이를 시작하는데 이것은 소를 위하고
자손번창과 장수를 비는 농경의례적인
성격이 비슷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제석거리가 끝나면 장고 앞
목두(木斗)에 콩을 수북이 담고
북어 한 마리를 꽂아
소고삐를 말뚝으로 삼는다고 해요.
악사와 장고를 맡은 조무(助巫)가
마당을 향해 앉고,
굿거리장단이 울리면
흰고깔에 흰장삼을 차린 주무(主巫)가
오른손에 제석 부채를 들고 마루 끝에 선다고 합니다.
송아지가 먼저 들어와 놀다가
대문으로 가서는 마부와 소를 인도해 들입니다.
고무래를 짚으로 싸서 머리를 만들고
멍석을 반으로 접은 속에 5∼6명이
들어가 소로 가장합니다.
송아지는 한 사람이 짚멍석을
뒤집어쓰고 논다고 합니다.
말을 부리는 원마부는
검은 전립에 남색 전복을 입고,
오른손에 삼신부채, 왼손에 고삐를 쥡니다.
굿의 무대가 마루에서 마당으로 옮겨지고
주인공도 무당에서 마부로 바뀝니다.
굿은 무당과 마부와의 대화와
마부의 타령과 덕담, 마부의 춤과 동작,
소의 동작으로 이루어지는데
마부의 타령은 가사의 내용은 길지만
세련된 평민 가사체로
문학적인 가치가 높다고 평가됩니다.
소놀이굿의 소리대목은
(누가 나를 찾나)로 시작해서
(마부 노정기) (보물타령)
(마부 대령인사) (소의 머리치례) (절타령)
(소뿔치레) (소귀 치레) (소모색 치레)
(소 글 가르치기) (마부 복식 치레)
(소의 굴레 치레) (잡곡 타령) (소 흥정 타령)
(말뚝타령) (소장수 마누라 타령)
(성주풀이) (축원과 덕담) (살풀이) 순서로
불린다고 합니다.
이런 순서와 내용을 알고
공연을 보면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듯합니다.
양주소놀이굿은
굿의 가사가 세련된
평민 가사체로 되어 있고,
다른 굿에 딸려 노는 굿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놀이로 알려져 있습니다.
양주소놀이굿은
소를 매개로 하면서 추수 감사와
풍년 기원과 재액(災厄)을 막는
농경의례이자 굿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본래는
추수 후나 동짓달, 정월에
마을에서 정말 신명 나게 올려졌다고 합니다.
양주 소놀이굿의 내용과 의미의
이해를 돕기 위해, 한국학중앙연구원의
"향토문화전자대전"과
국가유산청 "국가무형유산"을 참고하여
글을 작성하였습니다.
보다 재미있고 유익하게
공연을 즐길 수 있는 계기가 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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