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Supporters

곽 은 비

미추홀구 문학동에는 인천무형유산전수교육관이 있는데요.

이곳은 국가 및 인천 무형유산들의 다양한 공연과 전시를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저는 오늘 그중에서도 5월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인천무형유산전수교육관 기획전시실에서 진행된 정기작품전시회를 다녀왔습니다.

매년 정기작품전시회는 서로 다른 무형유산 기능장이 작품을 전시하는데요.

제가 방문한 5월의 정기작품전시회는 국가무형유산인 ‘궁시장’,

인천시무형유산인 ‘단소장’과 ‘대금장’의 전시가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궁시장’은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활과 화살을 만드는 기능을 말합니다.

활을 만드는 사람을 ‘궁장(弓匠)’, 화살을 만드는 사람은 ‘시장(矢匠)’이라고 부르며,

그중에서도 이번 전시에서는 화살을 만드는 ‘시장’의 전시를 볼 수 있었습니다.

박호준 보유자 선생님께서는 화살을 만드는 ‘시장(矢匠)’으로,

이번 전시에서 그동안 만드신 화살들을 함께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단소장’은 단소를 만드는 사람 또는 기술을 이야기하며,

여기서 ‘단소’는 세로로 부는 악기로 관악기 중 하나입니다.

우리는 보통 학창 시절 수행평가로 많이 했던 단소를 많이 접했었죠.

인천광역시 무형문화재 ‘단소장’은 김환중 보유자께서 부친이신 故김용신 선생으로부터

단소 제작 기법을 전수받아 오늘까지 그 맥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평소 ‘단소’라고 하면,

수행평가 때 썼던 단소 하나만 생각했는데

크기와 불 수 있는 음계에 따라 나뉘는 다양한 단소를

전시에서 만나볼 수 있어서 색다른 경험이었습니다.

‘대금장’은 인천광역시 무형유산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대금을 만드는 장인을 대금장이라 합니다.

대금은 대나무로 만든 관악기로 ‘저’ 혹은 ‘젓대’라고도 합니다.

대금장 이정대 보유자님은 처음에 대금을 연주하는 것에 관심을 두었다가

직접 제작까지 하게 되어 현재 대금 기능장으로 그 명맥을 이어오고 계십니다.

인천에는 다양한 무형유산이 존재하며,

이러한 전통과 역사를 무형유산전수교육관에서 전시와 공연으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모두 무료로 볼 수 있으니,

홈페이지에서 일정을 참고해서

우리의 전통문화를 만나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이 글은 미추홀구 SNS서포터즈가 직접 작성한 글로 미추홀구청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title":"2025 인천무형유산 전수교육관 정기작품전시회✨","source":"https://blog.naver.com/tong_namgu/223893419711","blogName":"새로운 변..","domainIdOrBlogId":"tong_namgu","nicknameOrBlogId":"미추","logNo":223893419711,"smartEditorVersion":4,"lineDisplay":true,"outsideDisplay":true,"meDisplay":true,"cafeDisplay":true,"blogDisplay":tr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