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회룡역 수변무대와 회룡천 산책로에서 열린 '칙칙폭폭 페스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115년 철도 역사를 간직한 의정부.

의정부경전철과 수도권 전철 1호선이 만나는 회룡역에서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특별한 축제 <칙칙폭폭 페스타>가 펼쳐졌습니다.


칙칙폭폭 페스타 행사장 전경((ⓒ유애형)

회룡역 수변무대와 회룡천 따라 펼쳐진 가족친화 작은축제, 칙칙폭폭 페스타!

경원선 철교 아래 '칙칙폭폭 사진전'(ⓒ유애형)

철길과 물길이 함께한 전시와 체험, 공연과 장터가

남녀노소 모두에게 행복한 추억과 웃음을 선사한 칙칙폭폭 페스타~☆

특히 전철 1호선이 지나는

경원선 철교 하부 공간에서 열린

「1911~2025 타임머신 사진전」과 「의정부경전철 역사명 유래 사진전」은,

의정부 철도의 역사(歷史)를 주제로 한 콘텐츠로서 열차가 지나가는 풍경과 어우러지며

전시 그 자체가 하나의 ‘시간 여행’처럼 느껴졌습니다.

과거 의정부역의 모습부터

지금의 회룡역과 경전철 풍경까지,

100년 넘는 도시의 변화를 한눈에 보여주는 의미 있는 전시였습니다.

칙칙폭폭 레일기차 체험(ⓒ유애형)

철도 역사는 몰라도,

기차는 누구나 한 번쯤 타 본 기억이 있죠?

수변무대 옆에는 아이들을 위한

미니 레일기차가 마련되어

어린이들이 “칙칙폭폭~” 소리에 맞춰

즐거운 기차 여행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무료로 운영된 레일기차는

어른에게는 아련한 추억을,

아이들에게는 상상력과 배움을 선사한 체험으로

가족 방문객들의 호평을 받았습니다.

회룡천에 펼쳐진 문화놀이터,

체험과 플리마켓, 흥겨운 공연 한마당!

회룡천과 함께한 칙칙폭폭 페스타(ⓒ유애형)

‘칙칙폭폭 페스타’는 의정부경전철 회룡역 하부 수변무대에서 다양한 공연이 펼쳐지고,

그 무대를 중심으로 회룡천 산책로 양편에서 체험 부스와 플리마켓이 운영되어

테마별 알차고 짜임새있게 운영되었습니다.

축제를 빛낸 지역예술인들(ⓒ유애형)

가요, 클래식, 성악, 한국무용, 마술, 청소년 댄스, 오페라 등 장르를 넘나드는 공연이

행사 내내 수변무대를 꽉 채우고,

회룡천 양쪽에 자리한 관람객들은

박수와 환호로 멋진 공연에 화답했습니다.

특히 의정부시 홍보대사 비니쌤,

부산국제연극제 대상을 수상한 마술사 나무,

수변무대를 오페라극장으로 만든 반월오페라단

지역의 대표 예술가들이 함께하며 무대의 품격을 높였습니다.

칙칙폭폭 페스타 수변무대 공연(ⓒ유애형)

이영춘 님의 유쾌한 사회로 시작된 공연은

‘거리로 나온 예술공연’을 통해 실력을 인정받은 드림사운드밴드의 오프닝을 시작으로,

전국대회 중등부 1위 수상팀 로우번의 케이팝 댄스,

파워풀한 가창력의 소라, 신곡 '다누리아리랑'으로 인기몰이 중인 가수 신비, 단아하고 우아한 한국무용의 진수를 보여준 신곡노인종합복지관 한국무용팀 등의 무대로 이어졌습니다.

2부에서는 의정부 예술계의 보석 소프라노 한마루와 그 제자들로 구성된 리틀반한클래식,

의정부시평생학습원 우수동아리 한마음기타동호회,

성악을 전공하는 청소년성악가 고다은까지

지역의 수준 높은 예술인들이 총출동하여 관객들을 매료시켰습니다.

칙칙폭폭 페스타 체험부스(ⓒ유애형)

공연이 이어지는 동안, 산책로 곳곳에서는 다채로운 체험 부스가 운영되었습니다.

‘칙칙폭폭 열차 체험’에는 어린이 손님들이

끊임없이 줄을 이었고,

하천 건너편의 체험존에서는

스탬프 만들기, 캐리커처, 키링, 압화 부채, 젠탱글 에코백 꾸미기 등 참여형 프로그램들이 방문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습니다.

또 방문객들에게 무료 팝콘이 제공되어

축제의 즐거움을 더해주었습니다.

의정부아줌마플리마켓 참여(ⓒ유애형)

의정부아줌마플리마켓 셀러들이 참여한 플리마켓은 직접 담근 김치와 밑반찬류, 원조 장인약과 등 특색있는 먹거리, 생활소품과 핸드메이드 제품들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지역주민들의 눈길과 발걸음을 멈춰 세웠습니다.

도심 한복판, 철도와 하천이 만나는 공간에서 열린 이번 축제는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의정부를 잇는 문화의 장으로 오래 기억될 것 같습니다.

축제를 마치고 기념촬영(ⓒ유애형)

‘칙칙폭폭 페스타’는

비영리단체 ‘의정부시민공감’(대표 고재은)이

경기관광공사의 <2025년 경기도 작은축제 육성 지원사업> 공모 선정을 통해, 자발적으로 기획하고 실행한 지역밀착형 축제입니다.

의정부경전철 운영사 ㈜우진메트로, 회룡역권역상인회, 의정부시(철도과ㆍ생태하천과) 등 민·관이 함께 협력하여 일궈낸 시민주도형 행사라는데 큰 의미가 있습니다.

철길과 물길이 만나는 회룡역 수변무대(ⓒ유애형)

철도라는 매개를 통해 세대를 잇고,

지역의 삶과 문화를 연결한 이 축제가

앞으로 의정부 곳곳에서 이어지길 기대합니다.

도시의 철길 위로 흐르는 문화의 바람,

그 첫 출발점이 된 '칙칙폭폭 페스타'!

이제, 다음 정거장은 어디일까요?

시민 홍보대사 행복기자단 유애형님 블로그 바로가기

{"title":"철길 따라, 물길따라 <칙칙폭폭 페스타> 현장 스케치!","source":"https://blog.naver.com/hope_city/223912163165","blogName":"의정부시 ..","domainIdOrBlogId":"hope_city","nicknameOrBlogId":"의정부시","logNo":223912163165,"smartEditorVersion":4,"meDisplay":true,"lineDisplay":true,"outsideDisplay":true,"cafeDisplay":true,"blogDisplay":tr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