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전
[고령 여행] 주산 산책길에서 만난 '봄'
주산체육관과 대가야 교육원 사이 넓을 길이 주산으로 올라가는 등산로 입구입니다.
대가야의 왕도 고령
고령은 서기 42년부터 520년간 가야 제국 가운데 가장 강력하였던 대가야의 왕도가 있었던 곳입니다.
따뜻한 봄날 개나리와 함께 하며 올라갑니다.
군민독서실에 벚꽃이 활짝피어 등산객들의 발목을 잡는 곳입니다.
잔뜩 흐린날씨라 등산하기는 좋은 날씨였습니다.
주산산림욕장은 겨우내 쌓였던 낙엽을 청소 하고 있어 그냥 지나쳐 올라갑니다.
자연의 소리, 새소리 들으며 자연체험을 즐기며 천천히 봄을 느끼며 올라갔더니 산중턱에 운동기구도 있고 샘물도 있습니다. 그냥 갈 수 없지요, 동요가사처럼 '깊은 산속 옹달샘 누가와서 먹나요'를 흥얼거리며
옹달샘 물을 생수병에 담았습니다.
주산성이 보이고 여기저기 벚꽃도 보입니다
마른나무가지에 새싹이 기지개를 켤 준비를 하고 있고 땅에는 푸른새싹이 돋아나고 있습니다,
주산성에는 푸른새싹들이 봄을 알리고 야생화꽃이 앞다투어 피고 있습니다,
정상이 가까워지니 경사가 심하고 가플막진 곳에는 나무 계단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힘들게 올라와 가쁜숨을 몰아쉬며 벤치에 잠시 앉았습니다.
유튜브 제작하시는 분이 반갑게 맞이해 주었습니다,
먼저 오신분이 진달래 군락지가 있다고 알려주셨어요
올라오면서 진달래꽃을 봤지만 이렇게 군락지가 있는 것을 오늘 알았습니다.
'영변의 약산 진달래꽃 ♬♬'
어린시절 친구들과 진달래 따 먹든 생각이 나 잠시 고향에 머물러 보았습니다.
잎 보다 먼저 나온 꽃이라 더 탐스럽고 자연의 신비로움에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올망졸망 피어있는 진달래꽃
왜 높은 곳에 꼭꼭 숨어 피어있을까?
수줍음이 많아서 일까요?
진달래꽃이 온산을 붉게 만든 주산 정상으로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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