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보 여행자들의 성지

공주 공산성

충남 공주시 금성동 65-3


▲ 백제의 왕성 세계유산 공산성의 모습

도보 여행자들의 성지, 공산성

충청남도 공주시의 중심부에 위치한 공산성은 도보 여행자들에게 특별한 의미를 지닙니다. 공주종합터미널에서 도보로 약 20~30분이면 도착할 수 있어, 대중교통을 이용해 공주에 도착한 여행객들이 가장 먼저 찾는 명소로 손꼽힙니다. 도심과 접근성이 뛰어나 누구나 부담 없이 걸어서 방문할 수 있으며, 차 없이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여행지로 뚜벅이 여행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공산성은 단순한 산성이 아니라, 백제의 찬란한 역사가 살아 숨 쉬는 공주의 보물입니다. 이곳을 찾는 이들은 공주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자연의 아름다움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습니다. 터미널에서부터 이어지는 길은 공주 시내의 정취를 느끼게 하며, 산성에 가까워질수록 웅장한 성곽의 모습이 점차 눈앞에 펼쳐집니다.

▲ 공산성 위에서 보는 풍경

백제의 왕성, 세계유산 공산성

공산성은 2015년에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며 그 가치를 세계적으로 인정받았습니다. 공산성은 백제의 도읍지 구조와 도성의 변천 과정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하며, 통일신라와 조선시대에도 행정과 군사적 요충지로 활용되었습니다.

역사와 자연이 어우러진 산책길

공산성의 성곽길을 따라 걷다 보면, 공주 시내와 금강의 풍경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성곽을 한 바퀴 도는 데는 약 1~2시간이 소요되며, 곳곳에 남아 있는 진남루(남문), 공북루(북문), 복원된 영동루(동문), 금서루(서문) 등 네 개의 문과 암문, 치성, 장대, 수구문 등 다양한 방어시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성 안에는 쌍수정, 영은사, 연지, 임류각지 등 유적과 연꽃무늬 와당, 백제 기와·토기 등 다양한 유물도 출토되어 역사적 가치가 높습니다.

특히 성곽길을 따라 걷는 산책은 계절마다 다른 풍경을 선사합니다. 봄에는 신록, 여름에는 짙은 녹음, 가을에는 단풍, 겨울에는 고즈넉한 설경이 펼쳐져, 도보 여행자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남깁니다.

▲ 공주터미널에서 걸어가는 다리에서 찍은 모습

터미널에서 가까운 최고의 접근성

공주종합터미널에서 공산성까지는 도보로 약 20~30분 거리입니다. 터미널에서 나와 시내를 따라 걷다 보면, 멀리서부터 산성의 위용이 눈에 들어옵니다. 버스를 이용할 수도 있지만, 배차 간격이 길어 도보 이동이 오히려 더 편리하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길을 따라 걷는 동안 공주 시내의 정취와 다양한 맛집, 카페, 전통시장도 함께 즐길 수 있어, 뚜벅이 여행자들에게 최적의 코스입니다.

실제로 많은 여행자들이 도보로 공산성을 방문하며, 성곽길을 따라 천천히 걷고, 곳곳의 유적과 자연을 감상합니다. 성 안팎에는 벤치와 쉼터, 포토존이 잘 마련되어 있어, 혼자 또는 친구, 가족과 함께 산책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 공산성 위로 올라오면 보이는 금강의 모습

공주의 보물, 모두의 유산

공산성은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공주 시민과 대한민국 모두의 소중한 문화유산입니다. 백제의 왕성으로서, 그리고 오랜 세월 동안 지역의 중심이 되어온 공산성은 오늘날에도 그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매년 백제문화제 등 다양한 축제와 행사도 열려, 지역민과 여행자 모두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합니다.

공산성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이후, 국내외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성곽길을 따라 걷다 보면, 곳곳에 설치된 안내판과 QR코드를 통해 다양한 역사 정보를 얻을 수 있어다보니 가족 단위 여행객이나 친구들과 방문한 학생들에게도 교육적인 장소로 인기가 높습니다.

공산성에서 만나는 백제의 흔적

공산성 내부에는 백제 시대의 다양한 유적과 유물이 남아 있습니다. 쌍수정은 조선시대에 세워진 누각으로, 성 안에서 가장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합니다. 영은사는 백제 무령왕이 불교를 장려하며 세운 사찰로, 현재는 복원된 모습으로 여행객을 맞이합니다. 연지는 백제 시대 연못의 흔적으로, 연꽃이 피는 계절에는 많은 이들이 찾는 명소입니다.

성곽길을 따라 걷다 보면, 곳곳에 남아 있는 치성(성벽의 돌출부)과 암문(비밀 통로), 장대(지휘대), 수구문(배수구) 등 다양한 방어시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들 시설은 백제와 조선시대의 군사적 지혜와 건축기술을 엿볼 수 있는 소중한 유산입니다.

▲ 공주의 보물 공산성 주변의 관광지 모습

지역과 함께하는 공산성

공산성은 지역민의 삶과도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매년 가을에는 백제문화제가 열려, 성곽 일대가 전통 공연과 퍼레이드, 체험 행사로 가득 찹니다. 지역 상인들과 주민들은 공산성을 중심으로 다양한 문화행사를 기획하며, 여행객들에게 공주의 따뜻한 정을 전합니다.

공산성 주변에는 전통시장과 현대적인 카페, 맛집이 공존해, 산책 후 지역 음식을 맛보거나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기에 좋습니다. 특히 공산성부추해물칼국수, 공주알밤빵 등 지역 특산품은 여행의 또 다른 즐거움입니다.

▲ 공산성 메인 포토존 입구 모습

공산성은 공주를 대표하는 보물로, 도보 여행자들에게 최고의 여행지입니다. 터미널에서 가까워 접근성이 뛰어나고, 백제의 역사와 자연, 지역의 정취를 한 번에 느낄 수 있습니다. 차 없이도 걸어서 충분히 즐길 수 있는 공산성에서 천년의 시간을 걷는 특별한 경험을 해보세요. 공산성은 오늘도 공주를 찾는 모든 이들을 따뜻하게 맞이하고 있습니다.

▲ 공산성 입장료 안내

공산성

○ 위치: 충남 공주시 금성동 53-51 / 웅진로 280

○ 입장료 : 성인 3,000원, 청소년/군인 2,000원, 어린이 1,000원 (단체 할인 있음)

- 무료입장 : 만 6세 이하, 만 65세 이상, 장애인, 국가유공자, 공주시민 등

○ 운영시간 : 하절기(3~10월) 09:00~18:00, 동절기(11~2월) 09:00~17:00 (설날·추석·1월1일 휴무)

○ 주차 : 무료

*촬영일 : 25.07.05

※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 프리나미님의 글을 재가공한 포스팅 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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