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시간 전
[서천 장항전통시장 광장문화제] 색소폰 선율과 함께한 장날 풍경
오랜만에 따뜻하고
정겨운 장터 나들이
충남 서천군 장항읍 신창리 110
물가도 오르고, 사람 사는 정취도 점점 사라지는 요즘, 오랜만에 따뜻하고 정겨운 장터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제가 찾은 곳은 충남 서천군 장항읍 전통시장.
마침 6월 28일, 장항전통시장에서 열린 '제6회 광장문화제’가 있어 더욱 풍성한 경험을 할 수 있었어요.
장항전통시장은 서천군의 대표적인 재래시장 중 하나로, 3일과 8일, 즉 3일·8일·13일·18일처럼 오일장 형식으로 열립니다. 장이 서는 날이면 인근 주민들이 하나둘 모여들고, 다양한 식재료와 제철 농산물, 그리고 푸짐한 먹거리들이 줄지어 펼쳐져 그야말로 시골 시장의 생동감을 느낄 수 있는 곳이에요.
하지만 한편으론 인구 소멸 문제와 지역 상권 위축 탓에 예전에 비해 규모가 작아진 듯한 느낌도 들어 아쉬움이 남습니다. 예전엔 장항역을 중심으로 시장 주변도 북적였고, 다양한 상점들이 장을 따라 길게 이어졌는데, 지금은 다소 한산한 분위기도 느껴졌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시장을 찾는 주민들, 상인들의 활기찬 모습에서 살아있는 장터의 힘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히 제가 방문한 날은 장터 한편에서 열리는 제6회 광장문화제 덕분에 더욱 특별했는데요. 마침 제가 간 시간대에는 색스폰 연주 공연이 펼쳐지고 있었어요. 어르신 연주자분들이 들려주는 멜로디는 참 따뜻하고 감미로웠고, 시장의 정겨운 분위기와 어우러져 저절로 힐링이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시장 구경하다가도 자연스레 발걸음을 멈추게 되는 그런 공연이었어요.
짧은 시간이었지만 장항전통시장에서의 경험은 참 인상 깊었습니다.
재래시장의 푸근함과 사람 냄새, 그리고 문화제가 더해진 하루는 그야말로 오감이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시장만 구경하고 돌아오기엔 아쉬울 만큼, 인근에 함께 즐길 수 있는 명소가 많기 때문에 하루 코스로 알차게 둘러보기 딱 좋은 지역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하나의 매력은 장항전통시장 주변에 함께 둘러보기 좋은 관광지가 많다는 점입니다. 걸어서 이동 가능한 거리에는 기벌포영화관(기벌포미디어센터)이 있어 저렴한 가격으로 영화를 즐길 수 있고, 송림산림욕장에서는 바닷바람 맞으며 여유롭게 산책도 가능합니다. 특히 가족 단위 방문객이라면 아이들과 함께 국립해양생물자원관도 추천드려요. 다양한 해양 생물을 보고 배우며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라 교육적이면서도 재미있는 시간이 될 거예요.
앞으로도 장항전통시장이 광장문화제와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다시 활력을 되찾고, 더 많은 사람들이 이 따뜻한 공간을 찾게 되길 바랍니다. 서천을 여행하신다면, 3일·8일 장날에 맞춰 장항시장과 주변 관광지를 함께 즐겨보세요!
지금까지 충남으로 이사 와 정겨운 지역 이야기를 전하는 도민리포터, '충남으로이사온그’ 였습니다.
장항전통시장
○ 주소: 충남 서천군 장항읍 신창리 110
○ 장날: 매달 3일, 8일, 13일, 18일, 23일, 28일
* 취재일: 2025.06.28.(토)
※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 충남으로이사온그님의 글을 재가공한 포스팅 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충청남도 #충남 #충남도청 #충남여행지 #국내여행 #충남여행 #충남가볼만한곳 #충남방문의해 #충남관광 #충청도여행 #충청도가볼만한곳
- #충청남도
- #충남
- #충남도청
- #충남여행지
- #국내여행
- #충남여행
- #충남가볼만한곳
- #충남방문의해
- #충남관광
- #충청도여행
- #충청도가볼만한곳
- #서천
- #장항전통시장
- #장항광장문화제
- #서천광장문화제
- #서천여행
- #서천행사
- #서천축제
- #서천데이트
- #서천아이랑
- #서천가볼만곳
- #서천산책
- #충남산책
- #충남데이트
- #충남아이랑
- #충남행사
- #충남축제
- #충남공연
- #서천공연
- #충남가볼만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