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반스케쳐스 공주

충남 공주시 반죽동 184-2

오늘은 공주문화원 갤러리에서 전시가 있다고 해서 문화원을 방문했습니다.

공주문화원이라는 이름은 어디선가 많이 들어본 듯한 이름이지만 방문은 처음입니다.

평일 오후여서 공주 가는 길은 한산했습니다.

▲ 외관

공주문화원에 도착했습니다.

건물 입구에는 공공 기관답게 태극기가 휘날리고 있었습니다.

주차장을 못 찾아서 건물 앞에 주차를 했습니다.

다른 차들도 갓길 주차를 많이 한 모습입니다.

이름만 들어본 공주문화원이 어떤 일을 하는 곳인지 궁금해 집니다.

▲ 공주문화원

건물로 들어서니 1층에 공주문화원 사무실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1층 복도 양면에는 공주문화원의 연혁을 비롯하여 원사의 변모, 문화원장님의 사진들도 나와 있었습니다.

공주문화원은 1954년에 개원식을 했습니다.

긴 역사를 역사를 가지고 있고 문화원장으로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나태주 시인도 15대~16대 원장을 지내셨네요.

저는 그중 공주문화원의 초창기 활동부터 최근 활동 사진들을 모아 놓은 것을 사진에 담았고 어떤 사업들을 하는지 담아봤습니다.

어떤 활동을 했는지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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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창기 활동 (1954년~1980년)

- 3.1절 경축 행사(1955)

- 문학의 밤(1956)

- 토요 음악 감상회(1957)

- 학생의날 백일장/시상(1963)

- 내 고향 소식지 창간(1963)

- 직업 소년 학교 개교(1965)

- 공주군 낚시 대회(1967)

- 아마츄어 바둑 대회(1972)

- 세계 아동 미술전(1973)

- 최초 여성 백일장(19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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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반기 활동(1981년~2005년)

- 전통 다도 강습(1984)

- 청소년 충효 교실(1985)

- 엄앵란 여사 초청 주부 강좌(1996)

- 백제 문화 유적 탐방(1996)

- 우리 문화 한아름 강좌(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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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활동(2006년~2020년)

- 가곡의 밤(2010)

- 문화 학교-전통 매듭(2014)

- 유관순 열사와 공주 세미나(2016)

- 문화원 송년의 밤(2016)

- 제 1회 풀꽃 시 낭송회(201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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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문화원에서는 정말 여러가지 활동을 하고 있었습니다.

공주 시민은 아니지만 저는 최근 활동 중에 작년에 풀꽃 시 낭송회 행사를 가본 적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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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문화원의 주요사업(2020년 현재)을 살펴보겠습니다.

● 지역 문화 사업 전개

- 신년 교례회(66년 전통)

- 공주 소식지 발간 보급(통권 344호)

- 문화 학교 운영(17강좌 600명)

- 효 사상 선양 백일장 대회(통산 25회)

- 충남학 강좌 운영

- 공주 민속 문화 보급 사업

● 향토 문화 연구

- 공주의 인물 발간(제 7집 발간)

- 우리 조상 알기 사업(공주의 명가 17권 발간)

- 근, 현대 구술채록 사업(2회)

- 충남 민속 대제전 참가(29회 참가)

● 문화, 예술 활동 지원

- 생활 문화 활성화 사업(6개 단체 참여)

- 동아리 활동 지원 사업(매년 10개 동아리)

- 향토 작가 초대전(매년 7회)

- 예인촌 정기 공연(매년 3회)

- 문화가 있는 날 운영(매년 1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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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문화원의 여러가지 주요 사업을 살펴 보니 공주가 그냥 문화의 도시가 된 게 아니라는 걸 알았습니다.

또한 공주의 문화, 예술의 발전을 위해서 공주문화원이 많은 역할을 하고 있음을 알았습니다.

▲ 네번째 걸음전

오늘 공주문화원을 찾은 목적은 전시회가 있다고 해서 달려왔습니다.

어떤 전시회인지 살펴보겠습니다.

이번 전시는 '어반스케쳐스 공주'의 주관으로 하는 "네번째 걸음전"이라는 전시회입니다.

'어반스케쳐스 공주'는 공주를 사랑하고 그림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정기적으로 모여 공주의 아름다움을 생생하게 현장에서 담아내는 모임이라고 합니다.

'어반스케치"는 동시나 일상의 풍경을 현장에서 직접 보고 그리는 그림을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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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는 3개의 주제로 구성되었다고 합니다.

○ 첫번째 : 2025년 매월 정기적으로 모여 그린 공산성, 박물관, 한옥마을 아트센터고마 등 공주의 명소를 그린 작품

○ 두번째 : 인근 지역 어반인들의 정모에 참여하고 벙개모임 및 화요모닝어반을 통해 탄생한 그림

○ 세번째 : 지난 5월 18일 전국 어반스케쳐스 100여명이 참여한 "공산성 함께 그리다" 행사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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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그림들을 살펴보겠습니다.

▲ 갤러리

평일이라 갤러리는 한산한 모습입니다.

갤러리 안을 들어서자 하얀 벽에 액자 없는 다채로운 색깔의 수채화 그림들이 걸려있어서 상큼한 느낌이었습니다.

▲ 공산성 함께 그리다

'공산성 함께 그리다'에는 그림 뿐만 아니라 사람들이 모여서 즐겁게 활동하는 모습도 담겨 있어서 좋았습니다.

자주 보는 공산성의 모습이 그림으로 표현된 것을 보니 색다른 느낌입니다.

실제 사진과 그림이 어우러져 입체감이 있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 공주의 명소

이번에는 공주의 명소를 그린 작품들입니다.

충남 역사 박물관은 벚꽃 명소인데 그림에 온통 꽃이 피어있습니다.

국립 공주 박물관은 박물관을 지켜주는 진묘수가 눈에 띕니다.

아트센터 고마는 빨간 벽돌 안의 건물 안에서 다음에는 어떤 전시를 할 지 기대를 하게 만듭니다.

공주 한옥 마을은 담 벼락도 장독대도 모두 정겹게 다가옵니다.

▲ 정모

이번에는 공주 화요 모임에서 그린 사진과 벙개 모임으로 여러 지역에 가서 그린 그림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공주 정기 모임 사진이 24년부터 25년 5월까지 담겨 있었습니다.

제주에서 그린 그림이 눈에 띕니다.

공주에서는 이 모임에 100여명이 함께 하고 있다고 합니다.

정기 모임이 매월 셋째 주 일요일 10시~13시 까지 이고, 주간 모임은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12시 까지 진행된다고 합니다.

그림에 관심이 있으면 참여해서 즐겨도 좋을 것 같습니다.

풋풋함이 느껴지는 그림들과 수채화 색깔들이 기분을 좋게 한 전시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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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번째 걸음展

○ 장소: 공주문화원 전시실 2층(충남 공주시 대통1길66)

○ 전화: 0507-1407-9005

○ 기간: 25.6.23~6.30

○ 요금: 무료

* 취재일: 25.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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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 son님의 글을 재가공한 포스팅 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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