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시간 전
평택시민기자단 | 2025년 실내악의 밤 (현악4중주, 금관5중주)
따스한 봄 향기가 그윽하게 퍼져오는
2025년 3월 6일 목요일 오후 7시 30분
마에스트로 뮤직홀에서 제18회 팽택호 해넘이
콘서트가 진행된 현장을 포스팅하고자 합니다.
현악 4중주와 금관 5중주로 진행되는
실내악의 밤이었는데요.
그동안은 가곡과 성악곡 위주의 구성으로 진행하다가
악기에 대한 갈증이 있는 시민들을 위한 기획으로
명연주가 기대되는 연주였답니다.
연간 공연의 일정을 살펴보면 가곡, 오페라, 뮤지컬,
칸초네, 콰르텟 연주 등 다양한 분야로 연주 기획이
잡혀있어서 매우 재미있는 1년의 기획들이
눈에 보이는 듯합니다.
이번 공연은 라이아 스트링 앙상블 단체의 현악4중
와 로이스르우 브라스 금관 앙상블의 연주입니다.
노을이 멋진 평택호 해질녘의 아름다운 전경이
여전히 펼쳐지고 있는데요.
매주 첫 주 목요일에 진행되는
살롱음악회가 어느덧 18회를 맞이하게 되었네요.
마에스트로 최선용 감독은
"수준 높은 연주로 앙상블의 매력에 빠지는 뜻깊은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는 말씀을 남기셨답니다.
연주를 바라보고 있는 청중의 입장에서
지역사회 시민들을 위한 연주 기획을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열정적으로 만들어내고 후배들을 위한 무대를
만들어가는 모습이 존경스러웠답니다.
라이아 스트링 앙상블을 소개하자면,
라이아는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악기 리라에서
영감을 받은 이름으로 달콤한 소리를 뜻하는
현악앙상블 단체입니다.
2021년 이즈콰르텟이란 이름으로 공모 사업을 시작하여
부드러운 선율, 정교한 테크닉과 힘 있는 감성으로
사랑받는 현앙앙상블팀이라고 하네요.
1바이올린 조아영, 2바이올린 박은서, 비올라 양은진,
첼로 이제현으로 이루어진 앙상블 팀으로 실내악의
정수를 보여주는 연주를 선보였답니다.
Haydn string quartet op.76 no.4 "SUNRISE"
하이든 콰르텟 76번 작품 "해돋이" 라는 작품인데요.
4악장 긴 연주를 클래식하게 연주하여
깊은 감동을 주었답니다.
Piazzola Primara Portena (spring)
피아졸라 프리마베라 사계 중 봄을 연주했답니다.
개인적으로 비발디 사계 못지않게 네오클래식을
좋아해서 탱고음악과 클래식을 절묘하게 접목한
피아졸라의 사계 연주를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참 좋았답니다.
클래식은 모든 악장이 끝날 때까지
숨죽여 연주를 감상하는 것인데 좋은 연주였기에
중간중간 박수소리도 들려왔답니다.
연주를 마친 콰르텟 단원들의 인사 모습입니다.
오랜만에 마에스트로 뮤직홀을 아름다운
현악선율로 물들인 장면이었답니다.
다음 순서는 바로 현악의 색깔과는 좀 다른
굵은 선율의 금관 5중주에 대한 소개가 이어지고 있네요.
로이스로우 브라스 앙상블은 히브리어로 "유쾌한"이란
단어 lois 와 친구라는 단어 Reu가 합쳐져서
유쾌한 친구란 뜻으로 비슷한 또래의 젊고 실력 있는
주자들이 모여 다양한 레파토리로 퍼포먼스를 하여
관객에게 친숙하게 다가가는
전문 금관 앙상블 이라고 하네요.
트럼펫 이영훈, 이태훈, 호른 허건행, 트롬본 허지행,
튜바 김충범, 타악 서준호 이렇게 만들어진 멤버였는데요.
리더인 서준호 님께서 진행을 유쾌하게 하여
관객을 즐겁게 해 주었답니다.
첫 곡으로 S. Kompanek : killer tango
탱고 음악으로 신나게 문을 열어주어
관객의 박수갈채를 받았답니다.
두 번째 곡으로 E. Morricone : Gabriel's oboe
유명한 영화 미션에 나오는 넬라판타지아
가브리엘의 오보에 연주가 이어졌답니다.
원래 오보에 라는 악기로 연주되었지만, 금관 앙상블로
들어보니 색다른 맛이 느껴지는 곡이었답니다.
세 번째 곡으로는 J.Vinson : Disney Film Favorites
디즈니 영화곡으로 연주되어서 대중적인 곡이지만
금관앙상블의 묘미도 느낄 수 있는 연주가 이어졌답니다.
그중에서 특히 알라딘 연주가 매우 재미있었답니다.
네 번째 연주는 악기를 하나하나 소개하며
음색을 들려주는 연주도 하여 트럼펫, 호른, 튜바,
트롬본이라는 악기를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소개를 해주었답니다.
그리고 카르멘 서곡을 연주하는데 지휘를 관객 중
한 명에게 시켜봄으로써 재미있는 장면을 연주해 주었답니다.
E. Garner : Misty(삼바)
A. Marquez : Danzon no.2
이어서 금관앙상블의 정수를 보여주는 연주가 이어졌답니다.
제18회 평택호 해넘이 콘서트로 이어진 실내악의 밤은
탱고와 클래식이 관객과 호흡을 이루며 살롱음악회의
재미를 더욱 가미시키는 연주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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